[이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게 출근길 문답에서 항의성 질문을 하고 비서관과 언쟁을 벌인 MBC 기자를 살해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22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내가 총대 메고 MBC 기자 죽인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작성자는 MBC 기자가 이기정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과 설전을 주고받는 장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당장 MBC에 찾아가 죽이겠다"고 썼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신고를 받은 부산경찰청은 작성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추적하는 등
[이강욱 기자] 금전 문제로 아내와 다투다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충남 천안 서북경찰서는 50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전 8시께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자택 안에서 아내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범행 사흘만인 지난 19일 경찰에 자수해 체포됐다.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이강욱 기자]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뒤 벌금형을 선고받은 50대 남성이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르다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검거됐다. 1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에서 만취한 A(50대)씨가 "지금 지구대 가는 길인데 사람 보이면 다 죽인다"며 112 신고를 했다.경찰은 '코드0'을 발령했고, 모라파출소 순찰차, 인근 순찰차 1대, 형사강력팀이 출동해 신고 지점 주변을 수색했다.잠시 후 수색 중이던 경찰관이 도로에서 흉기 2개를 들고 있던 A씨를 발견하고 주변을 지나던 주민 4명을 대피시켰다.A씨
[이강욱 기자] 19일 오전 1시 32분께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폐냉장고 재활용업체 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이 불로 건물에 있던 직원 3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190㎡와 기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천2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인력 30명을 투입해 1시간여 만에 진화했다.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주말인 19~20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사가 예정돼 있어 주요 도로가 통제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18일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앞 세종대로 일대에 집회 무대가 설치되고 밤까지 대규모 집회가 이어진다. 일부 단체는 삼각지 로터리까지 행진할 계획이다.용산구 삼각지역 일대에서도 별도 단체의 집회가 열린다.서울경찰청은 집회 시간대 세종대로에서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세종대로 로터리는 좌회전과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경찰은 "집회 시간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
[이강욱 기자] 서울시는 17일 오후 6시 32분께 신림선 보라매공원역 분기기(열차를 다른 궤도로 옮기는 설비) 부근의 안내 레일에 이상이 발생해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림선은 현재 복구작업을 진행 중이며, 전 역사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시는 신림선과 중복되는 4개 버스 노선(152, 461, 5516, 6514)에 예비차량 등을 투입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운행 중단 안내를 위해 신림선 전 직원을 역사에 배치했고,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신속히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강욱 기자] 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적으로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각 시·도경찰청과 경찰서별로 매일 음주단속을 하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매주 금요일 야간에는 전국적으로 일제히 단속할 계획이다.통상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은 12월에 시작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첫 연말을 맞아 술자리와 음주운전이 늘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시기를 당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지난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206명으로, 전년보다 28.2% 줄었다.올해 1∼10월(129명)
[이강욱 기자]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쓰고 20년 간 수감 생활을 한 윤성여(55) 씨가 18억여원의 국가배상을 받게 됐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5부(김경수 부장판사)는 16일 윤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판결이 확정되면 윤씨는 정부로부터 18억6천911만원을 받게 된다. 재판부는 "경찰의 불법 체포·구금과 가혹행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감정 과정과 결과의 위법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 수사의 위법성은 증거가 부족하다며 인정하지 않았다.인정된 배상 금액은
[이강욱 기자][이강욱 기자]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와 일행을 승용차로 들이받고, 훙기로 찌른 후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A(50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경남 김해시 한 도로를 걷던 자신의 전 여자친구 B(40대)와 B씨 지인 C(40대)씨를 그랜저 승용차로 들이받고, 쓰러진 B씨에게 한 차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A씨는 이별 통보에 격분해 이날 경북 김천에서 B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고, B·C씨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고
[이강욱 기자] 만취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차에 올라타 10㎞가 넘는 거리를 운전하고 음주측정까지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난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15일 불구속 송치한다고 밝혔다.신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다음 날 새벽 남의 차를 몰고 귀가하다 송파구 탄천2교상에서 잠들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멈춰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에게 음주 측정
[이강욱 기자] 원전 주변 해안 경계초소를 순찰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군인 3명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죽거나 다쳤다.12일 전남 영광경찰서와 31사단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7분께 영광군 홍농읍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 씨가 운전하던 카니발 차량이 야간 기동 순찰을 위해 정차 중이던 군용 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차량 밖에서 대기 중이던 병사 1명이 숨지고, 함께 있던 병사 2명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사 1명은 별다른 이상이 없어 퇴원하고 다른 1명은 골절이 의심돼 진단·치료를 받고 있다.운전자
[이강욱 기자] 경기 화성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생후 9개월 남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원장을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나섰다.1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 화성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잠을 자고 있던 A군이 숨졌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A군을 병원에 옮기는 한편 경찰에 공조 요청을 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어린이집 원장 B씨 등 관계자에 대해 면담을 하고, 내부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였다.경찰은 이 과
[이강욱 기자] 토요일은 12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11일 경찰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토요일인 12일 오후 2시부터 숭례문∼서울시청 일대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집회에는 8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진보성향 시민단체 촛불행동전환은 오후 5시 삼각지역 일대에서 '이태원 참사 책임자 처벌촉구 집회'를 연다.보수성향 단체인 신자유연대도 삼각지역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전 정부 인사 구속수사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다.서울경찰청은 세종대로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긴급
[이강욱 기자] ‘이태원 압사 참사’ 발생 후 핼러윈 기간 안전을 우려하는 내용의 정보보고서를 부당하게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용산경찰서 간부가 11일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5분께 용산경찰서 정보계장 정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함께 살던 가족이 발견해 신고했다.경찰은 발견 당시 상황으로 미뤄 정 경감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아직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 경감은 전날 일부 동료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전화를
[이강욱 기자] 생후 9개월 된 영아를 방임·학대해 심정지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구속됐다.대전지법 최상수 부장판사는 10일 아동학대·방임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생후 9개월 된 자신의 친아들 B군을 굶기고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8일 오후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B군은 심정지 상태로 영양실조와 탈수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본 병원 의료진이 '아동학대'를 의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사가 진행
[이강욱 기자] 대마 흡연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래퍼 나플라(30·본명 최니콜라스석배)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양경승 부장판사)는 10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나플라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집행유예 기간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유지됐다.'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777)' 우승자인 나플라는 2020년 6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2019년 같은 혐의로
[이강욱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9일 이태원 해밀톤호텔을 압수수색 중이다.특수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호텔과 대표이사 A씨의 주거지 등 3곳에 수사관 14명을 투입해 호텔 운영과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특수본은 해밀톤호텔 본관 2층 북측 등 호텔 주변에 불법 구조물을 건축하고 주변 도로를 허가 없이 점용한 혐의(건축법·도로법 위반)로 A씨를 입건하고 이날 강제수사에 착수했다.해밀톤호텔 본관 북측에 있는 주점은 테라스(17.4㎡)를 무단 증축해 써왔다.
[이강욱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던 40대 성범죄자가 하루 만에 검거됐다.법무부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는 성범죄 전과로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A(44)씨를 검거했다고 8일 밝혔다.인천 거주자인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경기 부천 상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었다.법무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했지만, 현장에서는 A씨가 착용하던 전자발찌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미 행적을 감춘 상태였다.A씨를 공개 수배하고 추적에 나선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와
[이강욱 기자]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던 40대 성범죄자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8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부천시 상동 한 공영주차장에서 A(44)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법무부에 감지됐다.법무부 신고를 받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 했지만, 현장에서 A씨가 착용하고 있던 전자발찌를 발견했다. A씨는 이미 달아나고 없었다. A씨는 성범죄를 저질러 법무부 보호관찰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이강욱 기자] 오는 2024년부터 현행 20세인 7급 이상 공무원 시험 응시연령이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이 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인사혁신처는 "응시 연령을 8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과 동일하게 조정해 직급별 응시연령 차이를 없애고, 능력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올해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이 될 수 있는 피선거권 연령이 25세에서 18세로 낮아진 점도 고려됐다.다만 교정·보호 직렬은 현행대로 20세 이상으로 유지된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