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내년 1월부터 금융소비자의 개인신용평가 기준이 '등급제(1~10급)'에서 '점수제(1~1천점)'로 전환된다. 금융위원회는 내년 1월 1일부터 전금융업권에서 신용등급제를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개인신용평가회사(CB사)는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개인신용평가의 점수만 산정해 금융소비자와 금융회사 등에 제공한다.금융소비자는 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 팁 등을 이용해 자신의 신용도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이를 통해 금융회사는 세분화된
[윤수지 기자] 올해 들어 새로 빚을 낸 이들 중 20∼30대 청년이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다.이 연령대 신규 차주(돈 빌린 사람)의 평균 대출액도 올해 20% 가까이 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26일 한국은행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신규 차주(6.7%)에서 3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은 58.4%(차주 수 기준)였다. 이 비중은 2017년 49.5% 이후 매년 증가하고 있다.반면 40대 신규 차주 수 비중은 2017년 19.4%에서 올해 14.9%로 줄었고, 50대(
[윤수지 기자] 내년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37%로 14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다.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으로, 18년째 가장 비싼 땅의 지위를 지켰다.국토교통부는 내년 1월 1일 기준 표준지 52만 필지의 공시지가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를 24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20일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표준지는 전국 개별 토지 3천398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대표 토지로, 감정평가사들이 평가한다.전국 표준지 상승률은 10.37%로,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을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내년 3월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본격 개시할 수 있도록 올해 말 자(子)펀드 모집 공고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겸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025년까지 총 20조원, 2021년 4조원 목표의 정책형 뉴딜펀드 조성을 위해 그간 사전작업을 착실히 진행해왔다"며 이렇게 말했다.홍 부총리는 "정부 출자, 민간 매칭 등을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하되 이 중 최대 30%를 뉴딜 인프라에 투자해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하반기부터 일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노동자까지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오늘 발표하는 전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이 고용보험 대상을 2025년까지(2019년 대비) 약 733만명 늘리고 현재 임금근로자 중심 고용보험을 소득 기반의 전국민 고용보험 체계로 전환하는 근본적 대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이번 달 시작한 예술인 고용보험을 안
[윤수지 기자] 국내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내년도 직원 연봉을 동결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23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486명을 대상으로 내년도 연봉 인상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47.7%가 내년 직원들 연봉을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이어 연봉 인상을 계획 중이라는 답변은 23.9%였고, '미정'이라는 답변은 23.9%였다. 반면 올해보다 연봉을 삭감하겠다는 기업은 4.5%였다. 내년도 연봉 인상폭은 '약 5%'라는 응답이 25.9%로 가장 많았고, '약 3%
[윤수지 기자] 지난해 육아휴직자가 16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2일 통계청이 공개한 '2019년 육아휴직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시작일 기준)는 1년 전보다 4.5% 증가한 15만9천153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0년 7만2천769명의 2.2배 수준으로 육아휴직 제도가 정착되면서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육아휴직자 중 엄마의 비율은 80.1%, 아빠 비율은 19.9%다.비중으로 보면 아빠의 육아휴직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2010년에 2.7%이던 비중이 해를 거듭
[윤수지 기자]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만 40∼64세 중·장년층 10명 중 6명은 무주택자이고 은행에 빚을 진 중·장년층도 10명 중 6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중·장년층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장년층 인구는 1천997만9천명으로 내국인 총인구의 40.0%를 차지했다.이 중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42.6%(851만명), 무주택인 사람은 57.4%(1천146만9천명)였다.1년 전과 비교하면 무주택자 비중은 0.6%포인트 줄었고 유주택자
[윤수지 기자] 12월 들어 2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308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1.2%(3.8억달러) 증가했다.이 기간 조업일수(15.5일)는 작년(16일)보다 0.5일이 적었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기준으로는 수출액이 4.5%(0.9억달러) 증가했다.올해 월간 수출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다 9월에 조업일수 증가 등에 7.6% 반짝 증가했다. 이후 추석 연휴가 낀 10월에
[윤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중단된 소비쿠폰이 성탄절 전후부터 비대면 사용을 전제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내년에는 8대 분야에서 2천300만명을 대상으로 소비쿠폰을 배포한다.21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사실상 중단 상태인 8대 소비쿠폰의 사용을 이처럼 재개하는 방안이 정부 내에서 추진되고 있다.정부는 올해 하반기 들어 코로나19로 극심한 타격을 입은 내수 경기를 활성화하고자 외식과 농산산물 등 8대 분야에서 1천8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소비쿠폰을 배포해왔다.하지만
[윤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 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1월 중 지급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의 3차 재난지원금에 임대료 용도의 직접 지원금을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2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당국에 따르면 내달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을 지급할 때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직접 지원금을 일정 부분 반영하는 방안이 정부 내부에서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당 핵심 관계자는 "소상공인 피해지원금은 1월 중 최대한 빨리 집행하되 이때 임대료 직접 지원 방안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윤수지 기자]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국가별 가정용 전기요금'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가정용 전기요금은 kWh당 8.02펜스(약 116원)로 집계됐다. 이는 IEA 회원국인 OECD 주요 26개국 중 가장 저렴한 수준이다.2018년 기준으로 가정용 전기요금이 가장 싼 국가는 터키였고 그 뒤로 한국이었다.지난해 한국 전기요금은 8.28펜스에서 8.02펜스로 인하된 반면 터키는 7.79펜스에서 8.29펜스로
[윤수지 기자] 국제 유가가 7주째 오름세를 기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타결의 기대감이 작용했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5%(0.74달러) 상승한 49.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7주째 상승을 이어나간 유가는 이날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인 2월 25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오후 4시 현재 배럴당 1.40%(0.72달러) 오른 52.22달러에 거래되
[윤수지 기자]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4주 연속 상승했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천357.7원으로 지난주보다 18.6원 올랐다.휘발유 가격은 11월 말부터 상승폭이 1.4원, 8.2원, 12.2원에서 이번 주 18.6원으로 계속 커졌다.국제유가 변동은 국내에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데,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국내 기름값도 뛰고 있다.전국에서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41.7원
[윤수지 기자] 지난해 반도체 산업의 수출 부진으로 대기업 수출액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통계청과 관세청이 18일 발표한 '2019년 기준 기업특성별 무역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은 5천412억달러로 전년 대비 10.3% 줄었다.지난햐 수출 감소세는 대기업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기업과 공기업 등을 포함한 대기업 857곳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5% 감소한 3천478억달러를 기록하며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이래 가장 높은 감
[윤수지 기자] 원/달러 환율 하락세 영향으로 지난달 한국 수출 제품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한 달 전보다 0.8% 하락하며 넉 달째 내림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지수(잠정치 91.96, 2015=100)는 한 달 전보다 0.8% 하락했다. 8월부터 4개월 연속 내림세다.11월 수출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4.9% 내려 1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144.68원에서 11월 1,116.76원으로
[윤수지 기자] 지난해 중견기업 채용은 전년대비 크게 늘었지만, 투자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중견기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9년 중견기업 채용은 21만1천 명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이번 실태 조사는 중견기업 4천635개 가운데 응답한 1천400개 표본을 바탕으로 분석했다.만 15∼34세 청년 채용이 전체 65.7%를 차지했다. 직무별로는 기술생산직(41.6%), 사무관리직(24.6%), 영업직(11.3%) 순으로 채용 인원이 많았다.
[윤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고용시장 타격이 지속하면서 취업자 수가 국제통화기금(IMF) 경제 위기 이후 최장기간 연속으로 감소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7만3천명 감소한 2천724만1천명으로, 감소 폭은 10월보다는 줄었다.취업자수 감소는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 7월(-27만7천명), 8월(-27만4천명), 9월(-39만2천명), 10월(-42만1천명)에
[윤수지 기자] 내년부터 미용실과 온라인 판매업자, 휴대폰 매장 등 10개 업종이 '현금 영수증 의무 발행' 대상에 포함된다.국세청은 생활밀착형 '현금수입업종' 10개를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에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이 되는 사업체는 ▲ 전자상거래 소매업 ▲ 두발 미용업(미용실) ▲ 의복 소매업 ▲ 신발 소매업 ▲ 통신기기 소매업 ▲ 컴퓨터 및 주변장치, 소프트웨어 소매업 ▲ 애완용동물 및 관련용품 소매업 ▲ 독서실 운영업 ▲ 고시원 운영업 ▲ 철물 및 난방용구 소매업 등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최근 영양 섭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장인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아침 식사 관련해 흔히 알려진 통념 4가지를 소개했다.다수 직장인에게 재택근무는 이제 익숙한 개념이 됐다.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끼니임을 알고 있지만 재택근무 중 영양 균형이 잡힌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식사 대신 잠을 선택하고 아침식사를 거르거나 커피 한잔을 급하게 들이키며 하루를 시작하는 직장인도 많다.아침 식사 관련해 잘못 알려진 정보 역시 개인이 건강한 아침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