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지 기자] 내달 만기 예정인 청년희망적금을 청년도약계좌로 연계 가입할 수 있는 절차가 25일부터 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25일∼내달 16일까지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청년희망적금은 내달 21일부터 3월 4일까지 만기가 분포돼있는데, 만기 수령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부하면 이에 대한 정부 기여금이 매칭된다.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1천260만원 기준)한 청년은 연 8.19∼9.47% 일반적금(5년간 매월 70만원 납입 기준)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수익(최대 856만원)을 얻을 수 있다.청년
[윤수지 기자]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관리에 나섰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4일 서울 망원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가격 및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상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뒤 온누리상품권으로 성수품과 명절 선물 세트를 직접 구매했다.정부는 성수품 가격 안정을 위해 이달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배추, 무, 소고기 등 16개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인 25만7천톤 공급한다.사과와 배는 계약재배와 민간 물량 등을 최대한 활용해 평년 공급량인 12만톤 이상 집중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윤수지 기자]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같은 달 기준으로 처음 1만7천명대까지 줄었다.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작년 11월 출생아 수는 1만7천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천450명(7.6%) 감소했다.11월 기준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소이자, 1만7천명대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다.시도별로 충북·충남·전남 3곳을 제외한 나머지 서울·부산 등 14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출생아 수는 지난해 4월(1만8천484명)부터 8개월 연속 1만명대에 머물렀다.이에 작년 1∼11월 태어
[윤수지 기자] 최근 스키·스노보드와 관련한 안전사고가 큰 폭으로 늘어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접수된 스키·스노보드 안전사고는 모두 1천234건이었다.연도별로 보면 2019년 108건, 2020년 335건, 2021년 111건, 2022년 237건, 2023년 443건 등으로 최근 3년 새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다.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가 1천137건(92.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딪힘 56건(4.5%), 예리함·마감처리 불량 1
[윤수지 기자]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한 3.0%로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22년 7월 4.7%까지 상승했다가 점차 둔화해 지난해 7월 3.3%, 10월 3.4%, 12월 3.2% 등으로 하향 안정화됐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브리핑에서 "석유류 가격의 하락 폭이 확대된 영
[윤수지 기자] 최근 한파가 닥치면서 찜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대폭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찜질방이용료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9.81로 전년보다 11.7% 올랐다.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2006년 이후 최고치다.찜질방이용료의 물가 상승률이 10%를 넘은 것은 처음으로 직전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의 6.5%를 훌쩍 넘었다.지난해 목욕료 물가 상승률도 12.7%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26.1%) 이후 25년 만에 가장 높았다.지난해 찜질방
[윤수지 기자] 올해 4인 가족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전문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설을 3주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8만1천500원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비용은 38만580원으로 전통시장보다 35.2%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구매 비용은 지난해 설 때보다 각각 8.9%와 5.8% 늘어난 것이다.품목별로는 과일과 채소류의 가격 크게 상승했다
[윤수지 기자] 경기 침체 장기화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2년 가까이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BSI 전망치가 92.3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BSI가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에 대한 긍정 응답이 부정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은 것을 의미한다.BSI 전망치는 2022년 4월 이후 23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고 있다.업종별로 보면 제조업(91.7)과 비제조업(92.9) 모두 부진
[윤수지 기자]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매매 규정을 위반한 금융감독원 직원들이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매매 제한 위반으로 과태료 1천370만원을 부과했다.1인당 부과된 과태료는 70만원에서 450만원 수준이다.자본시장법은 불공정행위나 이해 상충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회사 임직원에게 매매 관련 제한 규정을 두고 있는데, 이는 금감원 임직원에도 적용된다.자기 명의인 1개의 계좌로만 매매하고, 분기별로 주식 거래 현황을 보고해
[윤수지 기자] 1인 가구 등이 증가하면서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23일 통계청의 신(新)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1%로 1년 새 0.1%포인트 줄었다.전국 주택보급률은 2010년(100.5%)부터 2019년(104.8%)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2020년 103.6%로 꺾였고, 2022년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가구 수로 나누고 100을 곱해 산출한 값으로, 주택 재고가 거주 가구 수에 비해 많은지 적은지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다.서
[윤수지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0.1% 오르면서 석 달 만에 상승했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19(2015년=100)로 11월(121.02)보다 0.1% 올랐다.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0.1%)과 11월(-0.4%) 2개월 연속 내리다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4.9% 상승했다.축산물이 2.7% 내렸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9.3%, 4.6%씩 오른 영향이다.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농산물의 경우 딸기, 사과 등이 연말 수요
[윤수지 기자] 지난해 식당 등 외식업체에서 판매하는 맥주 물가가 대형마트나 편의점 판매가 오름폭의 약 3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출고가 인하로 대형마트와 편의점의 소주 가격이 최대 10% 인하되면서 식당의 소줏값 부담이 완화될지 주목된다.2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식당 등에서 판매하는 맥주(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6.9% 오른 114.66으로 집계됐다.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9.7%) 이후 25년 만의 최고치다.대형마트·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가공식품 맥주 물가 상
[윤수지 기자]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이 작년보다 4.9% 늘어나 평균 약 30만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설을 3주 앞두고 이달 18∼19일 서울 25개구의 90개 시장과 유통업체들의 설 제수용품 25개 품목 가격 1차 조사 결과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설 제수용품 평균 구입 비용(4인 기준)은 30만717원이며 전통시장(24만4천794원), 일반 슈퍼마켓(25만6천95원), 대형마트(29만7천894원), 기업형 슈퍼마켓(30만6천775원), 백화점(46만1천5
[윤수지 기자] 이번주 계속되는 한파로 전력 수요가 최고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전력거래소는 이번 주(22∼26일) 지속적인 한파와 서해안 중심 강설로 인해 전력 수요가 이번 겨울 중 가장 높은 92.0기가와트(GW)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겨울 중 최대 전력은 지난해 12월 21일의 91.6GW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이 기간 공급 능력은 103∼105.8GW를 확보해둔 상태다. 예비 전력이 13.8∼17.4GW에 달해 안정적 전력수급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력거래소는 설명했다.일반적으로 전력 공급 예비력
[윤수지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은 당근,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설 명절 SRT 승차권 불법 거래 단속 강화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열차 승차권을 정상 가격보다 비싸게 팔면 철도사업법이나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최고 1천만원의 과태료 처분이나 벌금, 구류 등 법적 조치를 받을 수 있다.SR은 부당하게 승차권을 선점·유통하거나 웃돈을 주고 승차권을 판매하는 정황이 발견되면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이런 암표로 열차를 이용하다가 적발되면 최대 30배의 부가 운임을
[윤수지 기자] 국세청 세무조사로 추징한 증여세 탈루세액이 최근 4년 만에 10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국세청 국세통계에 따르면 과세당국이 2022년 귀속분 세무조사를 통해 부과한 증여세액은 2천51억원으로, 전년(1천235억원)보다 816억원(66.1%) 늘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표되기 시작한 2016년 이후 최대 규모로, 2018년 귀속분(198억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10배 넘게 늘었다.증여세 세무조사 건수는 403건으로 집계됐다. 세무조사 건수는 전반적인 조사 축소 기조에 따라 2018∼2021년 매년
[윤수지 기자] 지난해 역전세,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임차인들이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임차권 설정등기)을 신청한 건수가 전년 대비 4배가량으로 급증했다.2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총 4만5천445건(집합건물 기준)으로, 이는 대법원이 지난 2010년 임차권등기명령 건수를 공개한 이후 역대 최다다.지난 2022년(1만2천38건)의 3.8배에 달하는 규모다.임차권등기는 임대차 기간 만료 후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이사할 때 임차인이 자신의
[윤수지 기자]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 감소했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3억3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했다.다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16.0일)보다 0.5일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국가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출이 0.1% 늘었다. 1∼20일 기준으로 대중 수출이 증가한 것은 2022년 5월(6.9%)
[윤수지 기자] 지난해 대기업 취업자가 사상 처음 300만명을 넘어섰다.. 전체 취업자 중 대기업 취업자 비중은 역대 최고로 10명 중 1명꼴로 늘어났다.22일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종사자 300인 이상 대기업 취업자는 308만7천명으로 전년보다 8만9천명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대기업 취업자가 300만명을 넘은 것은 2004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다.대기업 취업자 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대기업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코로나 사태 첫해인 2020년 7만9천명
[윤수지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1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4∼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천564.2원으로 직전 주보다 6.0원 하락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4.3원 내린 1천636.4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7.1원 하락한 1천516.1원을 각각 기록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천572.2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537.4원으로 가격이 가장 낮았다.경유 평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