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학기 개학을 맞아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학교 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6천여 곳을,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1만여 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곳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경찰청·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합동 점검한 결과 149곳을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이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병원·약국·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자 356곳을 선정해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곳 가운데 116곳은 수사 의뢰 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곳
[오인광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전국 곳곳에서 정부 규탄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원광대병원은 이날 22개과 전공의 126명 전원이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이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수련한 뒤 16일부터 사직하겠다는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원광대병원은 추후 전공의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15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며 급격한 기온변화를 보이며 꽤 춥게 느껴질 수 있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대전 -3~9도, 광주 -2~11도, 대구 -1~10도, 울산 2~9도, 부산 2~10도다.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미세먼지 농도는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의사단체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연 데 대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에 반하는 명분 없는 행동으로, 환자를 볼모로 잡아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부는 의료인에게 불합리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의대 증원은 국민 모두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인력난 등을 열거하며 "의료 인력 부족으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이미
[정우현 기자]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정의당 이은주 전 의원에 대해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5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직선거법 위반죄, 정치자금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당선된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이 전 의원의 당선은 없던 일
[신재철 기자] 여성가족부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나중에 받아내는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여가부 관계자는 "현재 긴급 양육비 지원금 회수율 제고 등 선지급 제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의 관건은 예산 확보와 회수율 제고, 관련 법 개정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양육비 선지급제는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한 부모에게 정부가 이를 대신 지급한 후, 비양육 부모로부터 받아내는 것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내달 초 열릴 예정인 민생토론회에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에 관한 내용
[소지형 기자] 정부가 식중독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로바이러스 및 살모넬라균의 예방을 위해 굴을 비롯한 조개류와 달걀, 쌈 채소류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조리시설의 바이러스 오염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34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예방관리와 대응 방안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정부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추진 전략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원인균 1, 2위를 차지한 노로바이러스와
[오인광 기자]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에 4년 뒤 서울의 초등학교 6개 중 1개는 한 학년에 40명도 안 되는 소규모 학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5일 서울시교육청의 2024∼2028학년도 초등학교 배치계획에 따르면 학생 수가 240명 이하인 소규모 초등학교 수는 2028년 101개로 2024년(69개)보다 크게 늘어난다.이는 전체 초등학교 수(604개·휴교 제외)의 16.5%에 달하는 비율이다.학생 수가 240명이라는 것은 한 학년에 학생이 40명, 2개 학급이 개설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 학년에 2개 학급만 운영된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확보한 희귀질환자 등 약 2천300명분의 인체자원 및 유전정보를 16일부터 처음으로 국내 연구자에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 크론병 등 희귀질환 920명분, 만성뇌혈관 질환 1천160명분, 육종암 199명분의 인체자원과 유전정보가 공개된다.국립암센터는 인체자원은행(바이오뱅크)을 중심으로 임상·연구를 연결해 고품질 인체자원을 확보하고 보건의료 연구를 지원하는 혁신형 '바이오뱅킹' 사업을 하고 있다.질병청은 "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몽골 보건부와 15일 충북 오송 청사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 대응을 위한 양국의 포괄적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펜데믹) 이후 몽골과 다양한 기술적 협력을 강화해 왔다. 2023년부터 한-몽 간 감염병 대응 공조를 위해 몽공의 감염병 실험실의 진단분석, 감염병 감시, 신종감염병 공동훈련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총 72억원의 공적개발원조사업 예산을 확보해 진행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지난해에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미끼용 냉동 멸치를 식용으로 속여 판매한 수산물 유통업체 대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식약처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으로부터 비식용으로 수입한 멕시코산 수입 냉동멸치를 일반음식점, 소매업체 등에 판매하는 수산물 유통업체가 있다는 정보를 제공받아 지난해 12월부터 수사에 착수했다.수사결과, 해당 수산물 유통업체는 2022년 6월 30일부터 지난 달 8일까지 수입업체로부터 28.6t의 비식용 냉동 멸치를 사들여 음식에 사용하는 식용으로 둔갑시킨 뒤 28t을 약 7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4일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했다가 적발된 선량한 영업자에 대해 행정처분을 면제하는 조치를 즉시 시행하는 내용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청소년에게 속아 주류를 판매한 영업자에게 과도한 책임을 물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음식점 영업자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식약처는 심의 결과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조사 과정에서 CCTV 또는 다수의 진술 등을 통해 영업자가 청소년의 신분증을 확인한 사
[이강욱 기자]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께 성북구 정릉동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여러 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범행 이튿날인 13일 오후 7시께 A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다.체포 당시 A씨는 자해를 기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이번 설 연휴 기간(9∼12일)이던 소방 활동 통계를 분석한 결과 119 신고 접수 건수는 총 11만9천810건으로, 전년 12만6천437건 대비 5.2%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하루 평균 2만9천952건이었다. 화재 출동은 396건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18명이었다. 2023년 설 연휴 때보다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절반으로 줄었고, 부상자는 1명 감소했다.장소별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오부터 16시 사이 화재 비율이 가장 높았다.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음식
[오인광 기자] 최근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와 초등교원 신규 채용 감소로 교대 정원 감축 필요성이 커지자 교육부와 전국 교육대학교가 10년 이상 동결 수준이었던 교대 정원 감축 논의에 착수했다.교육부 관계자는 14일 "(교대 총장들과) 정원 감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교대 사이에서도 감축에 대한 공감대는 어느 정도 형성돼 있어 2월 말∼3월쯤 교대와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전국 10개 교대와 3개 초등교육과의 총 입학 정원은 2024학년도 기준 3천847명이다.교대 정원은 2006년 6천224명에서 매년
[박민정 기자]목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4∼17도로 오전까지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평년(최저 -8∼2도, 최고 4∼10도)보다 높겠으나, 낮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평년과 비슷하겠다.낮 기온은 14일보다 5∼10도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에 기압골이 동반돼 전국에 비와 눈도 내리겠다.새벽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정우현 기자] 재벌 3세 행세를 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28)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와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검찰의 구형은 징역 15년이었다.재판부는 또 범죄 수익으로 구매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에게 선물한 명품 가방 등에 대한 몰수도 명령했다.재판부는 "전씨는 주위 모든 사람에게 사기 행각을 벌여 수많은 사람의 삶을 망가뜨렸다"며 "피해액이
홍익대학교의 이형주교수가 한기범농구교실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7일부터 26일까지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해외봉사 나눔프로그램을 위해 출국한다. 이형주교수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재능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필리핀 마닐라와 산호세에서 개최되며, 24일에는 사단법인 캠프와 함께 산호세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토너먼트 농구대회가 개최된다.이 대회가 있기까지 한솔레미콘 김정욱 대표, 세종특별자치시농구협회 김미선회장, OP의 김성재대표, 몰텐코리아의 이근식부장, 주)코리아결제시스템 박형석회장, 글
[정우현 기자] 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14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또 김씨로부터 청탁받고 부정한 방법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통과시킨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기소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다만 재판부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성실히 재판에 임한 점' 등을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