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10일 오후 1시 38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4층짜리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이 불로 건물에 있던 A(88)씨가 1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건물에 사는 한 살배기 유아 등 주민 3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또 1층 일부와 전자제품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89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1층 거주자가 인화성 물질을 이용해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치매를 앓던 중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60대 노인이 병원에서 열린 항소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로 감경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고양시 일산연세서울병원에서 열린 치매 노인 A씨의 살인 혐의 항소심 사건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형사재판은 통상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한 상태에서 열린다. 그러나 이날 재판은 재판부가 피고인이 입원 중인 병원에 직접 찾아가 진행한 이례적인 사례다.A씨는 2018년 12월 아내
[이강욱 기자] 8일 오후 1시 42분께 부산 강서구 강동동 한 신발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오후 1시 5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가용한 장비와 인원을 집중해 화재 진화에 나섰다.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욱 기자] 카카오톡 채팅으로 여중생의 가출을 유도한 뒤 자신의 집으로 불러 성관계를 한 20대 남성이 체포돼 검찰에 넘겨졌다.서울 금천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위반과 실종아동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A(27)씨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대화하던 중학생 B양에게 가출을 종용해 서울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로 부른 뒤 성관계한 혐의를 받는다.B양 부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집에서 그를 체포하고, B양
[이강욱 기자] 경기도 부천의 한 2층짜리 연립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10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8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8분께 부천시 심곡동 한 지상 2층짜리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나 19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내부 가구와 가전제품 등이 타 92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주택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인원 44명과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투입해 19분 만에 불을 껐다.소방당국은 주택 안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
[이강욱 기자] 이달 초 폭행으로 경찰에 체포되자 지구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에 감염된 것 같다"며 꾀병을 부렸다가 풀려났던 20대 남성이 이번에는 경찰관 폭행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7일 경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남성 정 모 씨에게 공무집행방해·폭행·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6일 새벽 2시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다른 남성 손님과 시비가 붙어 클럽 밖에서 소란을 피우던 정씨는 이를 말리려고 출동한 경찰관을 발로 걷어차는 등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
[이강욱 기자] 유년 시절부터 자신을 돌봐준 고모와 고모부를 현관문을 늦게 열어줬다는 이유로 폭행하고, 결국 고모부를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강혁성 부장판사)는 상해치사·상해 혐의로 기소된 노모(4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해 10월 1일 오전 8시 10분께 고모 부부가 사는 서울 도봉구의 한 주택에서 고모부 김모(86)씨가 현관문을 늦게 열어주자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키 165㎝, 몸무게 36㎏의 왜소한 체격이던
[소지형 기자] 설 명절 기간 농축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판매 및 제조업체들이 무더기 적발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올해 설에 앞서 농식품 유통 성수기였던 지난달 2∼23일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제조업체 1만8천519곳을 조사해 원산지 등 표시를 위반한 655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농관원은 설을 맞아 소비자가 많이 찾는 식육 판매점, 지역 유명특산물, 떡류, 가공품에 대해 원산지 위반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 결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 363곳, 아예 표시하지 않은 업소 279곳, 양곡 표시를 위반한
[이강욱 기자] 서울 한 모텔에서 모바일 채팅으로 만난 10대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수강간 및 감금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모바일 채팅을 통해 만난 10대 여성 B양을 모텔에서 흉기로 위협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B양의 신고를 받고 모텔 주변을 수색해 인근으로 도망친 A씨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A씨를 구속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
[이강욱 기자] 경기도 양주시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31일 오전 11시 25분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의 한 가죽가공업체에서 보일러 폭발사고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사고로 조모(71·남)씨와 나이지리아 출신의 남성 근로자 A씨가 사망했고, 박모(65)씨 등 한국인 5명과 B(40)씨 등 외국인 3명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박씨와 B씨 등 2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초기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1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무사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강욱 기자] 설날인 25일 가스 폭발로 일가족 7명 등 9명의 사상자가 난 강원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 건물은 냉동공장으로 준공된 다가구 주택으로 무등록 펜션 영업 중 대형 참사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26일 동해시와 소방·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가 난 동해시 묵호진동의 건물은 1968년 냉동공장으로 준공됐다. 이후 이 공장은 1999년 건물 2층 일부를 다가구 주택으로 용도 변경한 뒤 2011년부터 펜션 영업을 시작했다.현재 사고가 난 건물은 1층 회센터, 2층 펜션 형태로 운영 중이며 모두 8개의 객실이 있다. 그러나 가스
[이강욱 기자] 설날인 25일 강원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나 9명의 사상자가 났다.이날 오후 7시 46분께 동해시 묵호진동의 2층 펜션에서 발생한 사고로 같은 방 투숙객 남녀 일행 7명이 전신 화상을 입어 강릉과 동해 2곳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 4명은 숨졌으며, 3명도 중상을 입었다.중상자 3명은 소방 헬기와 119구급차를 이용해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현재까지 사망자는 여성 3명·남성 1명 등 4명이다. 중상자는 여성 2명·남성 1명 등 3명으로 파악됐다.또 옆 객실 투숙객 2명이 가스 폭발
[소지형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3일 오후 11시 1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소재 아현녹지쉼터에서 불이 나 60대 중반 남성 1명이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벤치 앞에 무언가 타고 있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으나, 이 남성은 이미 온몸에 화상을 입고 숨진 상태였다.숨진 남성 주변에서는 불에 탄 플라스틱 통과 라이터 등이 발견됐다. 화재로 공원 벤치가 일부 탔으나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경찰은 지문 감식을 통해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그가 분신했을 개연성에 무게를 두고 인
[이강욱 기자] 23일 낮 12시 16분께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다.불은 오후 1시 8분께 진화됐지만, 이 불로 주민 5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고,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다른 주민 7명은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했다.소방당국은 아파트 내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술에 취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 체포된 경찰대 학생이 경찰관에게도 주먹을 휘둘러 입건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와 모욕 혐의로 경찰대 4학년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영등포구의 한 PC방에서 주취 상태로 소란을 피우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관할 지구대로 이송됐다.A씨가 여성 손지갑을 갖고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들이 경위를 추궁하자 A씨는 이들에게 "5년 뒤면 나한테 무릎 꿇어야 해"라고 하며 폭언을 퍼붓고 폭행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강욱 기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52)씨가 1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이날 오전 10시22분께 변호사와 함께 지하 주차장을 통해 경찰서에 들어온 김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경찰은 지난 8일 김씨의 차량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토대로 김씨의 동선 등을 확인 중이다.앞서 지난달 6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김씨가 과거 룸살롱에서 일한 A씨를 성
[이강욱 기자] 인천 한 요양원에서 간식으로 나온 초코파이를 먹던 6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요양원에서 A(67)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하는 것을 요양원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그는 요양원 오락 시간에 간식으로 나온 초코파이를 먹던 도중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경
[이강욱 기자] 13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1층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80대 여성 1명이 숨졌다.이날 오전 9시 40분께 발생한 불은 약 1시간만인 10시 41분에 모두 꺼졌으나 집 안에 있던 여성 A(89)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인근 주민 2명도 대피 과정에서 낙상을 입거나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불이 난 집에 혼자 살던 A씨는 폐지를 주워 팔면서 어렵게 생활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서대문구청 관계자는 "A씨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차상위계층으로 분류
[이강욱 기자] 장애를 앓는 의붓아들을 찬물 속에 장시간 앉아 있도록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가 구속됐다.수원지법 여주지원은 12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A(31)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A 씨의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A 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께 여주의 한 아파트에서 의붓아들 B(9·언어장애 2급) 군이 떠들고 돌아다니는 등 저녁 식사 준비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베란다에 찬물이 담긴 어린이용 욕조에 속옷만 입힌 채 앉아있도록 했다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당시 집 안에는
[이강욱 기자] 대낮에 여성 주인 혼자 있는 미용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6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달 4일 오전 11시 30분께 서대문구의 한 미용실에서 혼자 있던 50대 여성 주인 B씨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어 당일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다음날 오후 1시께 경기도 광명시의 한 전통시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