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복지부는 그동안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에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각각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에 이은 신종 감염병의 대유행에 대비해 올해 원인 병원체의 신속한 규명 체계를 구축하고, 원인불명 감염병이 발생했을때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의료체계를 만든다.또 인구 고령화에 따른 '100세 시대'를 맞아 생애주기별로 건강조사 체계를 운영한다.질병관리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정책 계획의 주요 과제는 ▲ 새로운 감염병 선제적 대비·대응 ▲ 상시 감염병 위험요인 관리 및 퇴치 ▲ 초고령사회 질병 대비 및 건강취약계층 보호 ▲ 국가 보건의료
[박민정 기자] 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빗줄기는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겠다.18∼1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에서 20∼60㎜다. 서해 5도 지역은 10∼40㎜다.같은 기간 강원 동해안은 5∼30㎜, 광주와 전남, 부산, 울산 경남 30∼8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오인광 기자] 한국인이 연간 평균 6.8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8일 발표한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5.9건에서 2021년 6.4건, 2022년 6.8건으로 늘었다.이는 세계 평균(2009~2018년 기준)인 0.6건보다 11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한국의 1인당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스위스(2018년·1.1건), 미국(2016년·1.1건), 유럽연합 36개국(2014년·0.5건)과 큰 차이가 났다.질병청은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20
[박남오 기자]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개 병원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겼다. 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으나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박남오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 회원 투표를 통해 투쟁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정부가 유감을 표하면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자고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1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0차 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 회원 투표로 집단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의협의 집단행동 예고에 안타까움을 표한 뒤,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를 50곳 추가로 설정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춘다.등하굣길 어린이와 차가 엉겨 위험했던 보도는 차도와 단차를 확실하게 두거나 도로 색상 을 달리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는 바닥신호등·음성안내보조신호기 등을 확대 설치한다.서울시는 보행약자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18일 발표했다.시는 우선 사고 위험이 높은
[신재철 기자] 지난해 전국 지방공공요금의 인상 폭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시내버스·지하철·택시·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6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인상됐다.도시가스 요금은 전체 90%를 차지하는 도매가격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해 행안부 집계에서 제외됐다.지방공공요금은 2019년 3.5% 인상된 후 2020년 1.8%, 2021년 0.6%, 2022년 0.8%로 소폭 커진 바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2022년 사회 전반의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져 국민 생
[이강욱 기자] 대리기사인 척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건물을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갈)를 받는다.A씨는 차량을 세우고 "대리기사 부르셨느냐"며 보조석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바로 차에서 내려 다치지 않았다.A씨는 범행 현장에서 빠져나와 택시를 탄 뒤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은평구 응암동으로 이동했으며 A씨는 택시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박민정 기자] 일요일인 18일은 아침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비는 오전부터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후에 경기 서해안, 충남 서부, 전라권, 경남 서부로,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1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 10∼60㎜, 대구와 경북 남부, 경북 북부 동해안 5∼40㎜다.제주도는 북부 제외 지역에서 30∼100㎜(많은 곳 중산간 120㎜ 이상·산지 150㎜ 이상), 북부에서 20∼60㎜ 비가 내리겠다.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17일은 평년(최저기온 -8∼2도, 최고기온 4∼10도)보다 높고 16일보다 1∼5도 올라 따뜻하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0도, 인천 0~10도, 대전 -2~14도, 광주·대구 0~15도, 울산 0~14도, 부산 4~14도다.최근까지 눈이 내린 강원도를 중심으로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마라탕·양꼬치·훠궈 전문 배달음식점 등 총 3천2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코로나19 이후 배달음식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함에 따라 2021년부터 치킨, 피자, 김밥 등 대표적인 배달음식을 선정해 분기별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1분기에는 마라탕, 양꼬치, 훠궈를 전문으로 배달하는 음식점 뿐만 아니라 최근 유행하고 있는 자판기, 로봇을 이용해 커피를 판매하는 무인카페도 점검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을 점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 학기 개학을 맞아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학교·유치원 내 집단급식소,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등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학교 매점, 분식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3만 6천여 곳을, 다음 달 4일부터 22일까지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1만여 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냉동·냉장제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과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등 마약류취급자 356곳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경찰청·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합동 점검한 결과 149곳을 적발·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 마약류 취급 보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남용이나 불법 취급이 의심되는 병원·약국·동물병원 등 마약류 취급자 356곳을 선정해 점검을 실시했다.점검 결과 마약류관리법 위반사항이 확인됐거나 위반이 의심되는 149곳 가운데 116곳은 수사 의뢰 또는 고발 조치했고 67곳
[오인광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에 전국 곳곳에서 정부 규탄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15일 원광대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원광대병원은 이날 22개과 전공의 126명 전원이 사직서를 냈다고 밝혔다.이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수련한 뒤 16일부터 사직하겠다는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원광대병원은 추후 전공의들의 사표 수리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박민정 기자] 금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기온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5∼11도로, 15일보다 5∼10도가량 낮아지며 급격한 기온변화를 보이며 꽤 춥게 느껴질 수 있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대전 -3~9도, 광주 -2~11도, 대구 -1~10도, 울산 2~9도, 부산 2~10도다.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미세먼지 농도는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의사단체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반발해 전국 동시다발 집회를 연 데 대해 "국민의 간절한 소망에 반하는 명분 없는 행동으로, 환자를 볼모로 잡아서는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정부는 의료인에게 불합리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며, 의대 증원은 국민 모두의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 수요,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등 인력난 등을 열거하며 "의료 인력 부족으로 국민이 겪는 고통은 이미
[정우현 기자]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정의당 이은주 전 의원에 대해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5일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공직선거법 위반죄, 정치자금법 위반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당선된 선거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을 무효로 하는 공직선거법 규정에 따라 이 전 의원의 당선은 없던 일
[신재철 기자] 여성가족부는 미지급된 양육비를 국가가 먼저 주고 나중에 받아내는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여가부 관계자는 "현재 긴급 양육비 지원금 회수율 제고 등 선지급 제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제도 도입의 관건은 예산 확보와 회수율 제고, 관련 법 개정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양육비 선지급제는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한 부모에게 정부가 이를 대신 지급한 후, 비양육 부모로부터 받아내는 것이다. 여가부에 따르면 내달 초 열릴 예정인 민생토론회에서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에 관한 내용
[소지형 기자] 정부가 식중독의 주 원인으로 지목되는 노로바이러스 및 살모넬라균의 예방을 위해 굴을 비롯한 조개류와 달걀, 쌈 채소류에 대한 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조리시설의 바이러스 오염 여부도 점검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등 34개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중독 예방관리와 대응 방안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정부의 식중독 예방을 위한 추진 전략은 지난해 식중독 발생 원인균 1, 2위를 차지한 노로바이러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