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또래 남학생 2명에 대한 구속여부가 9일 오후 결정된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혐의로 A군 등 중학생 2명의 구속영장을 최근 신청했다.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A군 등 중학생 2명은 지난해 12월 23일 인천시 한 아파트 헬스장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B양을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이들과 피해 여중생을 각자의 부모가 동석한 가운
[이강욱 기자] 은행 직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에 속아 2천500만원의 피해를 막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달 1일 오전 9시 20분께 은행 창구 직원으로부터 "고액의 현금을 인출한 손님이 있는데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지구대로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미추홀서 주안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카드사 채권팀에서 대출금을 갚으라는 전화가 수차례 왔다'며 2천500만원을 인출한 60대 피
[이강욱 기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채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중국인이 구속 기소됐다.서울남부지검 형사 2부(이정봉 부장검사)는 마스크를 판다고 속여 약 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중국인 A(3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올 2월부터 3월까지 '중고나라' 사이트에서 KF94 마스크를 팔 것처럼 속여 45명에게 1천900여만원을 챙겨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또 같은 기간 이 사이트 등에서 노트북, 휴대전화 등 각종 물품을 팔 것처럼 속이거나, 저금리로 대
[이강욱 기자]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경북지방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휘성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고 7일 밝혔다.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착수, 지난달 28일 휘성을 소환해 조사했다.휘성은 프로포폴 투약 사실 자체를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휘성이 최근
[소지형 기자]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50대 여성이 처음으로 경찰에 고발됐다.부산 북구청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여성 A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A 씨는 경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조처됐는데, 지난 3일 오후 집 밖으로 나와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을 산책했다가 합동 점검반에 단속됐다.그는 자가격리 앱을 깔지 않아 집을 벗어났는데도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에게 통보되지 않았다.해외입국자는 반드시 자가격리 앱을 설치해야 하
[이강욱 기자]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소재 양계농원에서 5일 오후 5시 4분께 불이 나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천400㎡ 규모의 양계장 건물 2개 동이 모두 타고 인근 1천700㎡ 규모의 다른 양계장 건물 2개 동 중 1개 동 외벽 일부가 탔다.불에 탄 양계장은 사용하지 않는 곳이어서 내부가 비어 있었지만 다른 양계장 내부에는 산란계 5만여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인근 제방에서 난 불이 강풍에 양계장으로 옮겨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
[이강욱 기자] 음주 상태로 주차 사고를 낸 울산의 한 간부 경찰관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가 검거됐다.5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울산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은 지난 3일 오후 11시께 남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 그대로 귀가했다.이 장면을 본 주민이 신고했고, 경찰관이 출동해 A 경감 음주 상태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다.A 경감은 동료와 술을 마신 후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까지 왔고, 이후 자기가 주차를하다가 다른 차량과 부딪쳤으나 상대 차에 별다른 이상이
[소지형 기자] 5일 낮 12시 40분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기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불이 나자 헬기 7대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3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조한 날씨로 애를 먹기도 했다. 대책본부는 화재 발생 1시간 5분 만인 오후 1시 45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이날 화재는 인근 공장에서 난 불이 바람을 타고 산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5일 낮 12시 52분께 충남 서산시 지곡면 저도에서 불이 나 숲 3분의 1을 태운 뒤 2시간여 만에 꺼졌다.인근을 산책 중이던 주민 A(74)씨의 신고를 받고 산림청 진화헬기 2대와 태안해경 등 산불진화 인력 17명이 투입돼 진화한 끝에 불은 2시간여 만인 오후 3시께 꺼졌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조립식 주택 1채와 0.11㎢ 섬에 빼곡히 자라던 나무 3분의 1 정도가 탄 것으로 알려졌다.태안해경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강욱 기자] 술에 취해 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마스크를 벗기고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택시기사 A(55)씨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로 60대 B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입건했다.B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술에 취해 강서구 가양동 인근에서 택시에 탄 뒤 몇분간 혼자 중얼대다 갑자기 소리치며 운전 중인 A씨의 마스크를 벗기고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택시기사 A씨는 1분가량 폭행을 당하며 운전하다 오후 8시 40분께 정차 중인 경찰차를 발
[이강욱 기자] '공적 마스크' 판매업체로 지정된 지오영이 지난달 수십만 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신고하지 않고 유통한 것으로 파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0일 지오영 법인과 관계자를 물가안정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지오영은 지난달 마스크 약 60만장을 유통업자 등에게 판매하면서 식약처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에서 이같은 정황을 파악해 식약처에 고발 의뢰했고, 이후 식약처 고발을 받
[이강욱 기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119에 구조를 요청한 20대 남성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1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4분께 광주 북구 자신의 집에서 A씨가 119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살려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경찰과 119 구급대원은 긴급 출동해 음독 후 쓰러져 있던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A씨의 집에서는 신천지 관계자의 명함과 함께 성경 등에서 공부한 흔적이 발견됐다.관할 보건소 확인 결과 A씨의 신천지 활동 이력이나 코로나19 검사
[이강욱 기자] 부부싸움 중 흉기를 휘둘러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가장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남 진주경찰서는 14일 오후 5시 50분께 함양군 함양읍 한 빈집 창고에 숨어있던 A(56) 씨를 검거했다.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그는 지난 12일 오전 6시께 아내와 자녀가 머물던 진주시 상평동 주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와 자녀를 흉기로 찔렀다.A 씨가 휘두른 흉기에 아내(51)와 중학생 아들(14)이 숨지고 고등학생 딸(16)은 크게 다쳤다.A 씨는 곧바로 승용차를 타고 자신의 집이 있는 함양군으로 도주했다
[이강욱 기자] 미인증 마스크 5만장을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판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및 사기미수 혐의로 A(27)씨 등 20대 남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A씨 등 2명은 이달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별도의 개별 포장 없이 대량으로 묶은 미인증 마스크 5만장을 보건용 마스크로 속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친구 사이인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이후 전국적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SNS에 '보건용
[이강욱 기자] 전북 군산의 한 화학공장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다쳤다.6일 오전 11시 28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3명이 다쳐 소방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로 현장에 있던 A(51)씨가 전신 2도 화상을 입었고, 다른 2명은 얼굴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노동자들은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더니 불꽃이 튀었다"며 119에 신고했다.소방서 관계자는 "폭발로 인한 불은 조기 진화됐으며 추가 화재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욱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광주 교인이 자가격리 기간에 주거지를 이탈한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27일 광주 서구보건소와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달 25일 신천지 교인 A(31)씨가 자가격리 중인 서구 쌍촌동 자신의 주거지를 이탈했다.택시를 타고 수완지구를 향하던 A씨는 택시기사에게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데 답답해서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날 오전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보건당국은 쌍촌동 인근에 사는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결과 A
[이강욱 기자]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미혼모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미혼모 A(20)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7시 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원룸텔에서 생후 7개월 된 아들 B군을 때려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전날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B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B군은 이후 119 구급대에 의해 심
[정우현 기자] 여성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의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6단독 황보승혁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 다중이용장소 침입)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울산의 한 종합병원 의사인 A씨는 지난해 4월 17일 오후 11시 30분께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여성 간호사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 탕비실에 몰래 들어가 천장 환풍기에 초소형 카
[이강욱 기자]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20분 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35·한의사), 부인 B씨(42·한의사), 자녀 2명(5세 아들·한 살배기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남편 A씨가 투신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아파트 15층의 집을 찾았다가 내부에서 숨진 부인 B씨와 자녀를 발견했다.발견 당시 부인과 자녀는 안방 침대 위에 반듯이 누운 모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집 안에서 A씨가 남
[이강욱 기자]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건물 식당에서 종업원이 동료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18분께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증권사 건물 지하식당에서 한 60대 여성 종업원이 20대 남성 종업원을 흉기로 찔렀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했다.피해자인 남성 직원은 복부에 중상을 입고 응급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로 추정되는 60대 여성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현장 인근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이 극단적 선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