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19일 울 중구 서울시티타워에서 캐서린 레이퍼(Catherine Raper) 주한 호주대사와 양국 보건복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호주는 인도-태평양 전략에 따른 우리나라의 주요한 협력국으로, 양국은 제약 및 바이오,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대응 및 인구정책 분야 등 폭넓은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아울러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HO in the Western Pacific Region, WPRO) 회원국이자 G20, APEC 등 다자협의체 일원으
[박남오 기자] 한·중·일 인구정책 전문가들이 저출생·고령화 문제의 해법을 공유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보건복지부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제11회 한중일 인구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10년부터 매년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해 왔던 포험은 코로나19 유행 등으로 5년 만에 대면회의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 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중국 국가위생건강연구위원회, 일본 내각부 아동가정청과 후생노동성 대표단이 참석했다.포럼에서는 '저출산 정책의 컨트롤타워 및 효과성 평가 및 환류'를 주제로 한·중·일 3국이
[박남오 기자] 복지부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취약계층에 생계·의료 등 긴급복지를 지원하고 활동지원 수급 장애인에겐 월 20시간의 재난특별지원급여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시군구 긴급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번 폭우로 생계 위기에 처한 가구에 지난 14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긴급복지를 지원하도록 지자체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긴급복지지원은 화재나 자연재해 외에도 소득상실, 중한 질병이나 부상, 가정·성폭력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소득 가구에 신속하게 생계와 의료를 지원하는 제도다
[박남오 기자] 앞으로 어린이집 CC(폐쇄회로)TV 영상 정보를 고의로 유출·훼손하면 최대 징역 5년형의 처벌을 받는다.영유아의 정의가 '6세 미만의 취학 전 아동'에서 '7세 이하 취학 전 아동'으로 바뀌고, 어린이집 보육 우선 제공 대상에 조손가정 영유아가 추가된다.보건복지부는 1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어린이집 CCTV 영상정보를 유출·변조·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명시하고, 위반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벌칙 규정을 마련
[박남오 기자] 앞으로 자녀가 2명인 가구의 영유아도 연령제한 없이 어린이집 입소 우선순위를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영유아 보육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18일 공포하고 3개월 후인 10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만 보육 우선 제공 대상이었다. 이번 개정으로 '자녀가 2명 이상인 가구의 영유아'로 바뀌면서, 2자녀 가구도 3자녀 이상 가구의 영유아와 마찬가지로 연령과 무관하게 보육 우선 제공 대상이 된 것이다.복지부는 또 관할 지방자치단
[박남오 기자] 정부가 출생 미신고 아동 2천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12% 가까이 되는 249명의 아동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7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로 전환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 2천123명(2015~2022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렇게 밝혀졌다고 18일 밝혔다.조사 대상 중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확인한 사례는 1천28명이다. 이 중 771명의 아동이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친인척 양육, 입양 등의 형태로 지내고 있었다. 사망한 아동
[박남오 기자]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신분증형 장애인증록증에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 도입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17일 '2023년도 제3차 보건복지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장애인 등록증 선불형 교통카드 기능 도입, 장사법 위반 이행강제금 기준 완화 등 8개의 규제 개선 과제를 추가로 발굴했다고 밝혔다.장애인등록증은 신용카드(체크카드) 기능이 있는 금융카드형과 금융카드 기능이 없는 신분증형 두가지가 있다.현재 교통카드 기능은 금융카드형 장애인등록증에만 들어가므로 금융카드를 발급할 수 없는 만 14세 미만 또는 신용결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제공됐던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사업의 대상 기준을 돌봄이 필요한 노인 부부 가구, 고령의 부모를 노인 자녀가 돌보는 2인 가구, 손자녀와 노인이 함께 사는 가구까지로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노인 및 장애인 가정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장비(화재감지기, 활동량 감지기, 응급호출기 등)를 설치해 실시간·비대면으로 응급상황을 119 및 응급관리요원에 알려 구급·구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재 시에는 자동 신고되고, 감지 결과 쓰러짐 등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박남오 기자] 오는 10월부터 뇌질환과 무관한 단순 두통·어지럼으로 찍은 뇌·뇌혈관 자기공명영상(MRI)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보건복지부는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된 고시는 의료 현장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일정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 고시는 지난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이전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MRI·초음파에 대한
[박남오 기자]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총 39명·실종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이날 오전 6시 기준 집계에 따르면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세종 1명, 충북 15명(오송 12명), 충남 4명, 경북 19명 등 총 39명이다. 중대본 집계 이후로도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돼 현재까지 이를 포함하면 충북 사망자는 16명(오송 13명)이다.실종자는 부산 1명, 경북 8명 등 9명이며, 부상자는 충북 13명을 비롯해 총
[박남오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까지 집중호우로 중부권을 중심으로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해 '과도한 사전통제'를 실시하라고 14일 당부했다.이날 오후 5시 기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홍수경보 6건, 홍수주의보 7건이 발표됐고, 16일까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특히 충청권, 전북권,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전망되며, 시간당 50∼100㎜까지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중대본부장(한창섭 행안부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14일 전국적인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한 대통령 지시사항을 각 지방자치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관련 단체에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내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축대·옹벽 붕괴,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해 인명 및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했다.'호우대비비상대응본부'를 가동하고, 사회복지시설에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와 긴급복지지원 등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남오 기자] 13~14일 이틀간 이어지고 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의 총파업으로 일부 의료현장에서 차질이 빚어지자 정부가 지역별 상황 파악에 나섰다.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에서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주재로 각 시·도 부단체장들과 화상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회의는 13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보건의료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의료현장 공백 최소화를 위해 기관별 파업상황과 대응현황을 점거하고 지자체가 필요한 지원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시·도 차원에서도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참여할 지역을 지난 1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4세)을 대상으로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을 통합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지난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의 주요 과제이기도 하다.지난 5~6월 1차 공모를 통해 12개 시·도의 37개 시·군·구를 사업 수행지역으로 선정하였으며, 이번 2차 공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13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진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자체위기평가 회의를 열고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위기경보 단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정부는 '의료기관 파업 상황점검반'을 '중앙비상진료대책본부'로 전환하고, 시·도, 시·군·구별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구성해 필수유지 업무를 점검하는 등 진료 차질 발생에 대비해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정부는 지난 7일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출산 전 태아의 유전병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병원에서 수행하는 유전자 검사 항목을 기존 200개에서 209개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정부는 그간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와 관련 전문가 등의 요청을 검토해 지난 2009년부터 작년까지 5차례 고시 개정을 통해 배아 또는 태아 대상 유전자검사 질환을 63개에서 200개로 확대했는데, 이번에 9개 항목을 추가했다.유전자검사 가능 질환 선정은 발병 나이, 사망 시기, 중증도, 치료 가능성, 삶의 질 등을 다각도로 평가한 후, 전문가 자문 및 배아·유전자전문위원회
[박남오 기자] 질병관리청은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회(위원장 정기석) 출범 1주년을 맞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마로니에홀에서 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간담회에는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질병청장)과 방대본 단장들이 참석해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고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의견을 공유했다. 감염병 자문위는 지난해 4월 개최한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회'에서 코로나19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 재난에 대비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방역을 위해 민간전문가 중심의 자문기구를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11일 의약품 관련 기관·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의약품 부족 문제와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박민수 제2차관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엔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병원약사회,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약업계와 언론 등이 제기한 의약품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구성된 '의약품 수급 불안정 민관 대응 협의체'의 진행 상황과 함께 현장에서 체감하는 의약품 수
[박남오 기자]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오는 13∼14일 약 4만5천 명이 참여하는 총파업 돌입을 예고한 가운데, 보건복지부는가 10일 오후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의료현장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지자체별로 의료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파업으로 인한 의료현장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진료대책 등이 논의됐다.특히 지역의료기관 내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유지업무에 대한 이행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보건의료노조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주 대비 28%가량 증가했다.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4∼10일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2만5천662명→ 2만7천435명→ 2만4천359명→ 2만4천771명→ 2만5천677명→ 2만2천576명→ 9천259명이었다.일평균 수치로 보면 2만2천820명으로, 직전 1주일간(1만7천796명)과 비교해 28.2% 증가했다.1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3천241만5천857명으로 늘었다.코로나19 일평균 확진자 수는 정부가 지난달 1일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