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현 기자] 대리기사 행세를 하며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40대 남성이 19일 구속됐다.서울서부지법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수강도·특수강도미수 혐의를 받는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도주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 54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건물을 빠져나가는 차를 세우고 "대리기사 부르셨느냐"며 보조석에 탄 뒤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범행 현장에서 나와 택시를 탄 뒤 기사를 흉기로 위협하기도 했으며
[박남오 기자] 정부가 19일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는 전공의들에게 즉각 '진료유지명령'을 내리고 엄정 수사 방침 등 강경 대응에 나서자 일부 전공의들이 법적 대응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소속 전공의들이 의사단체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의 도움으로 제휴 변호인단의 법률 서비스를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전공의들이 부당한 고발을 당할 때를 대비해 변호인단을 선임했다"며 "선임 비용은 선배·동료 의사들의 후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또 "정부가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북동산지 등에 많은 눈이 내리겠다.19일부터 내린 눈 또는 비가 이들 지역에서 이어지겠고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충청권, 오전부터 밤 사이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 오후에는 경기남부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오후부터 밤 사이 남부지방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예상 적설량은 강원중·북부동해안, 강원산지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1∼5㎝, 경북
[이강욱 기자] 소방청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 행동으로 인한 응급환자 이송 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119구급활동 대책'을 19일 발표했다.소방청은 이날 전국 전국 소방본부장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병원 안내 등으로 119 신고가 몰릴 것을 대비해 신고접수대와 상담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중심으로 이송하고,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이송 병원을 선정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대형병원으로, 경증·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예방과 안전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대검찰청과 충북 오송 식약처 청사에서 업무 협력 강화 회의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추진 예정인 ‘식약처-검찰청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등 기획(합동)점검’ 관련 점검 주제(성분)·시기·대상 등 세부 사항과 점검 결과 후속 조치 등에 대한 상호 업무 공조·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실과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업무 협력 강화 회의에서 ▲수사 의뢰(고발) 건에 대한 결
[박남오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사들이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2명에 의사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한 사전통지서를 발송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들은 의사들의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복지부는 아직 처분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당사자를 공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사전통지는 당사자에게 집단행동 교사금지 명령을 위반했다는 사실과 행정처분 예정을 알리고, 당사자로부터 충분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조치다.복지부는 내달 4일까지 당사자의 의견을 제
[소지형 기자] 자동차의 번호판 무단 탈착과 위·변조 방지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62년 도입됐던 '자동차번호판 봉인제'가 62년 만에 폐지된다.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 자동차관리법을 오는 20일 공포한다고 19일 밝혔다.봉인은 후면 번호판을 고정하는 스테인리스 캡으로, 정부를 상징하는 무궁화 문양이 각인돼있다. 국토부는 IT 기술 등의 발전으로 번호판 도난 및 위·변조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고, 번호판 부정 사용 범죄가 줄어 봉인제의 실효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자동차번호판 봉인제의
[정우현 기자] 법무부는 19일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의료계가 반발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하자 대검찰청에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집단행동 종료 시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면서 의료법 위반, 업무 방해 등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고 국민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법무부는 "정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나, 일부 의료인들은 관련 정책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따른 국민 피해가 우려된다"며 "국민의 생명과
[박민정 기자] 올해부터 DPF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단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도 조기 폐차 시 보조금을 받는다.환경부는 올해 조기 폐차 보조금 업무처리 지침을 확정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 내려보냈다고 19일 밝혔다.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5등급 경유 차(유로3 이하), '2006년 1월 1일부터 2009년 8월 31일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4등급 경유 차(유로4), 2004년 이전에 제작된 지게차·굴착기이다.올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은 총 18만대로
[정우현 기자] 경찰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관련 고발이 이뤄질 경우 주동자에 대해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기로 했다.윤희근 경찰청장은 1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수사기관에 고발됐을 때 정해진 절차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에 불응하겠다는 확실한 의사가 확인되는 개별 의료인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전체 사안을 주동하는 이들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윤 청장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며칠 후 출석요구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하고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이 시간부로 전국 221개 전체 수련병원의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료유지명령을 발령한다"며 "오늘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현황이 파악되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복지부는 그동안 각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 및 필수의료 유지 명령'을,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에는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 명령을 각각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에 이은 신종 감염병의 대유행에 대비해 올해 원인 병원체의 신속한 규명 체계를 구축하고, 원인불명 감염병이 발생했을때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역·의료체계를 만든다.또 인구 고령화에 따른 '100세 시대'를 맞아 생애주기별로 건강조사 체계를 운영한다.질병관리청은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24년 주요 정책 계획을 발표했다.올해 정책 계획의 주요 과제는 ▲ 새로운 감염병 선제적 대비·대응 ▲ 상시 감염병 위험요인 관리 및 퇴치 ▲ 초고령사회 질병 대비 및 건강취약계층 보호 ▲ 국가 보건의료
[박민정 기자] 눈이 녹아 비가 내리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상 우수(雨水)이자 월요일인 19일은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빗줄기는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겠다.18∼19일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권에서 20∼60㎜다. 서해 5도 지역은 10∼40㎜다.같은 기간 강원 동해안은 5∼30㎜, 광주와 전남, 부산, 울산 경남 30∼80㎜(많은 곳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100㎜ 이상)
[오인광 기자] 한국인이 연간 평균 6.8건의 의료방사선 검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이 18일 발표한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2020년 5.9건에서 2021년 6.4건, 2022년 6.8건으로 늘었다.이는 세계 평균(2009~2018년 기준)인 0.6건보다 11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한국의 1인당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스위스(2018년·1.1건), 미국(2016년·1.1건), 유럽연합 36개국(2014년·0.5건)과 큰 차이가 났다.질병청은 국민 1인당 피폭선량은 20
[박남오 기자]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개 병원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700명을 넘겼다. 아직 사직서가 수리된 경우는 없으나 정부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가동하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담화'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지난 16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공의 수 상위 수련병원 100곳 중 23곳에서 71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실제 사직서를 수리한 경우는 없는
[박남오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전 회원 투표를 통해 투쟁 등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정부가 유감을 표하면서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자고 요청했다.보건복지부는 1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10차 회의를 열어 의사 집단행동 관련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밝혔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전 회원 투표로 집단행동 시기를 결정하고, 오는 25일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정부는 의협의 집단행동 예고에 안타까움을 표한 뒤,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소지형 기자] 서울시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폭 8m 미만의 이면도로를 50곳 추가로 설정하고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20㎞로 낮춘다.등하굣길 어린이와 차가 엉겨 위험했던 보도는 차도와 단차를 확실하게 두거나 도로 색상 을 달리해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와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는 바닥신호등·음성안내보조신호기 등을 확대 설치한다.서울시는 보행약자 누구나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서울시 보호구역 종합관리대책'을 18일 발표했다.시는 우선 사고 위험이 높은
[신재철 기자] 지난해 전국 지방공공요금의 인상 폭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시내버스·지하철·택시·쓰레기봉투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6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인상됐다.도시가스 요금은 전체 90%를 차지하는 도매가격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해 행안부 집계에서 제외됐다.지방공공요금은 2019년 3.5% 인상된 후 2020년 1.8%, 2021년 0.6%, 2022년 0.8%로 소폭 커진 바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2022년 사회 전반의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져 국민 생
[이강욱 기자] 대리기사인 척 차량에 탑승해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17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이날 오전 6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건물을 빠져나가는 차량 운전자를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한 혐의(특수공갈)를 받는다.A씨는 차량을 세우고 "대리기사 부르셨느냐"며 보조석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바로 차에서 내려 다치지 않았다.A씨는 범행 현장에서 빠져나와 택시를 탄 뒤 기사를 흉기로 위협해 은평구 응암동으로 이동했으며 A씨는 택시기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
[박민정 기자] 일요일인 18일은 아침부터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비는 오전부터 제주도에서 시작해 오후에 경기 서해안, 충남 서부, 전라권, 경남 서부로, 밤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1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20∼60㎜, 경북 북부 내륙·경북 북동 산지 10∼60㎜, 대구와 경북 남부, 경북 북부 동해안 5∼40㎜다.제주도는 북부 제외 지역에서 30∼100㎜(많은 곳 중산간 120㎜ 이상·산지 150㎜ 이상), 북부에서 20∼60㎜ 비가 내리겠다.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