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연 기자]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28일 이들 의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두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 지 16일 만이다.검찰 관계자는 "구속의 필요성, 이미 구속된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수사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말했다.검찰에 따르면 박 의원은 올 4월13일 치러진 20대 총선을 앞두고
[유성연 기자] 오는 2018년부터 국가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은 검진결과를 스마트폰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동일 연령대와 비교한 자신의 건강 수준은 물론 앞으로의 건강상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검진 결과와 건강관리를 연계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통한 양방향 서비스도 시행하며 생활습관 상담 제공 횟수도 늘린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2차(2016년∼2020년) 국가건강검진 종합계획을 국가건강검진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확정했다고 밝혔다.종합계획에 따르면 수검자는 2018년부터 건강검진 결과뿐 아니라 국민건강
[유성연 기자] 변조한 주유기기 주기판(메인보드)으로 1년 반 동안 손님 몰래 3%씩을 덜 주유하는 수법으로 이득을 챙긴 주유소가 적발됐다.경기 동두천경찰서는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위반 혐의로 주유소 대표 김모(43)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종업원 나모(3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동두천에 있는 주유소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판매하면서 주문한 금액이나 용량의 3%씩을 덜 주유해주는 방법으로 약 3천880만원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기간 속은 피해자
[유성연 기자] 프로축구 선수에게 접근해 승부조작을 요구하고 학교 선배임을 앞세워 협박까지 한 브로커가 불구속 기소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김후균 부장검사)는 프로축구 선수에게 접근해 승부조작을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브로커 정모(39)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2010년 6월 당시 광주 상무 소속이던 최성국 등에게 프로축구 두 경기의 승부조작을 요구하고, 한 경기에서 원하는 결과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중국 국적의 신원이 불분명한 왕
[유성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납 기준치를 초과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교육청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에서 납 등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135개 학교에 대해 개·보수공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수공사는 여름방학부터 두 학기에 걸쳐 실시한다. 공사는 중금속 기준치 초과 우레탄 운동장이 있는 11개 학교에서 우선 진행되며, 우레탄 트랙이 있는 124개교 가운데 유해물질 검출 정도가 높은 학교 순서대로 교체 공사를 할 방침이다. 공사 기간은 학교당 10∼15일가량이다.교육청은 이미
[유성연 기자] 부산과 울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 신고 폭주 등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국민안전처가 관계기관 긴급 회의를 열었다.안전처가 2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가스 및 악취 발생에 따른 관계기관 안전점검회의'에는 환경부와 산업부, 경찰청, 기상청, 부산시, 울산시,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원인 규명 방안 등을 논의했다.회의를 주재한 김희겸 안전처 재난관리실장은 "지진의 전조 증상이 아니냐는 우려에 전문가 등의 해명이 있었지만 지진 전조 증상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유성연 기자] 정부가 옥틸이소티아졸론(OIT) 함유 항균필터가 정상적인 사용환경에서는 위해도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환경부는 26일 OIT 함유량이 높은 공기청정기 필터 4종과 차량용 필터 3종을 선정해 초기 위해성 평가를 한 결과 "90일 반복흡입독성실험에 의한 무영향관찰농도가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흡입독성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OIT는 EU 분류기준으로 피부 부식성·과민성 물질이며, 미국에서는 면역독성물질로 분류한다. CMIT/MIT는 가습기 살균제로 쓰인 유독 물
[유성연 기자] 정세균 의장은 25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국회 공식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티오도르 주레누옥(Theodore Zurenuoc) 파푸아뉴기니 국회의장과 접견했다. 정 의장은 “파푸아뉴기니 의회 개원이 얼마 안 남은 바쁜 일정 중에도 국회를 방문해 주어 감사하다”면서 “TV 등을 통해 파푸아뉴기니에 대한 많은 정보가 소개되어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호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인사말을 했다.이에 주레누옥 의장은 “올해는 양국 수교 40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따뜻한 환영과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성연 기자] 현직 경찰 간부가 버스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25일 공연음란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A(44)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23일 오후 11시 45분께 인천에서 강화를 오가는 시내버스 안에서 20대 여성 옆자리에 앉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여성은 버스에서 내린 뒤 "술 냄새를 풍기며 버스에서 음란 행위를 하는 사람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포의 한 정거장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A 경위를 붙잡아 임의동행했다.A
[유성연 기자] 20년 지기 친구와 가족을 상대로 수익을 올려주겠다며 속여 투자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40대 여성 보험설계사가 구속됐다. 25일 서울 종암경찰서에 따르면 친구와 그 가족들을 속여 투자금을 받아내고서 돌려주지 않은 혐의(사기)로 윤모(40·여)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생명보험사에서 8년째 근무하던 윤씨는 친구 A(40·여)씨와 그 가족 10여명에게 "내가 성공 투자로 유명한 증권사 팀장을 잘 알고 있으니 투자하면 큰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2011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378회에 걸쳐 78
[유성연 기자]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그간 내지 못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2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도별 추납신청자는 2013년 2만9천984명에서 2014년 4만1천165명, 2015년 5만8천244명 등으로 껑충 뛰었다올해 들어서는 1월 5천395명, 2월 5천662명, 3월 7천903명, 4월 6천106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연금공단은 올해 11월 30일부터 경력단절 전업주부(경단녀) 등을 대상으로 추납제도가 확대 적용되면 예전에 일하다 그만두고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전업주부를
[유성연 기자] 지난해 관악구 한 모텔에서 조건만남으로 만난 여중생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에게 징역 40년이라는 중형이 내려졌다.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38)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40년형과 위치추척 장치 20년 부착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김씨는 작년 3월 서울 관악구 한 모텔에서 '조건 만남'으로 만난 A(당시 14세)양의 입을 수면마취제를 묻힌 거즈로 막고 목 졸라 숨지게 했다. 그런 뒤 대가로 줬던 13만원을 들고 달아났다.경찰
[유성연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바다에 삐라 운반용으로 쓰이는 대형 풍선이 추락해 국가정보원 등 보안 당국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부산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119 수상구조대원이 해수욕장 상공에 떠 있는 길이 3m, 폭 1m가량의 투명한 풍선을 발견했다.이 풍선 아래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풍선이 터지도록 만들어진 폭발물 타이머가 부착돼 있었다.풍선은 오후 9시 45분께 해운대해수욕장 8망루 앞바다에 추락했고, 해류를 따라 오른쪽 동백섬 방향으로 떠내려갔다.이에 따라 소방당국
[유성연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과 한천 계곡으로 피서지를 찾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즐거운 휴가 분위기에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23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 건수는 2012년 2만2천933건, 2013년 2만8천786건, 2014년 2만9천517건, 2015년 3만651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이 중 술을 마신 상태의 성폭력 범죄 건수는 2012년 6천181건, 2013년 7천383건, 2014년 7천967건, 2015년 8천248건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전
[유성연 기자] 경찰이 성주 사드배치 설명회 폭력사태 수사 중 현장에서 불법행위에 가담한 것으로 파악된 주민 2명과 외부단체 관계자 1명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황교안 국무총리 일행이 탄 미니버스를 트랙터로 막은 이모(47)씨 등 3명을 오는 28일까지 경찰에 출석토록 요구했다고 밝혔다.경찰이 일반교통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인 이씨는 당시 상황에 "성주 주민과 대화를 더 하고 가라는 뜻에서 총리 일행이 탄 버스를 가로막았다"며 "그 행위가 죄가 된다면 죗값을 받겠다. 다만 트랙터로 가로막는 것을 미리
[유성연 기자]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재판에서 허위 증언(모해위증)을 한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최창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권 의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권 의원이 허위 진술을 했고, 이런 진술이 김 전 청장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인식이 있었다고 인정된다"며 이같이 구형했다.검찰은 "권 의원 증언들은 객관적 상황과 관계자 진술, 경험칙에 비춰 객관적 사실과 부합하지 않고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진술"이라며 "사실상 피해자의
[유성연 기자] '용감한 아빠' 남성 육아휴직자 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용노동부는 올해 상반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3천3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6%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전체 육아휴직자(4만5천217명)에서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7.4%를 돌파해 지난해 같은 기간(5.1%)보다 크게 높아졌다.기업 규모별로 보면 종업원 수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에서 61.5% 급증해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남성 육아휴직자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유성연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와 관련해 유포되는 '괴담'을 중대 범죄로 규정,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황 총리는 19일 국회 긴급현안질문 답변에서 "(사드 괴담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 큰 걱정과 불안을 드리는 중한 범죄"라며 "단호히 대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황 총리는 '암 유발', '기형아 출산' 등 인체 유해성이 과장·왜곡된 사례를 두고 "그런 얘기들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데, 저희가 확인한
[유성연 기자] 200여회에 걸쳐 성습적으로 아이들을 학대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동부지검 형사3부(김지헌 부장검사)는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신모(31·여)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올해 3∼5월 송파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면서 4살 전후의 원생 7명을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수사 기관에서 파악한 폭행 횟수가 3개월 동안에만 217회에 달했고, 피해 아동 중에는 만 2세에 불과한 유아도 있었다.신
[유성연 기자] 80여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드배치지지국민연대(집행위원장 조영환)는 18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정부의 사드배치결정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사드배치지지국민연대는 "사드배치결정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헌법적 의무를 한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와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이하 기자회견 성명서박근혜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을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그동안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켜 왔던 사드배치가 최종결정 되었다.대한민국을 사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