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경찰이 이별을 통보한 연인을 감금하고 흉기로 중상을 입힌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된 A(3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A씨는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여자친구 B(37)씨의 집에 B씨를 가두고 무릎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출혈이 심한 B씨를 병원으로 데려갔다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해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이강욱 기자] 길에서 처음 본 초등학생만 노려 '묻지마 폭행'을 한 뒤 달아난 50대 남성이 지명수배 1년 6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혐의로 A(52)씨를 체포해 구속했다.A씨는 2021년 6월 11일 오후 2시 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초등생 B(당시 8세)양의 목을 잡고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그는 지난해 8월 23일에도 학원을 가던 또 다른 초등생 C(당시 9세)군을 길거리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발로 걷어차고 도주했다.경찰은 두 사건 현장의
[이강욱 기자] 위급상황에서 119를 찾는 신고 전화가 지난 한해 1천252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낫다.소방청은 지난해 전국 119 신고접수가 1천252만2천건으로 전년보다 44만6천건(3.7%) 늘었다고 13일 밝혔다.작년 119신고 접수 건수는 하루 평균 3만4천305건을 2.6초당 한 번 119 전화가 울린 셈이다.신고유형은 현장출동, 의료안내 및 민원상담, 유관기관 공동대응 요청 등이었다. 비출동 건수 중 무응답(신고자가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이나 오접속(전화 잘못 걸림)은 대폭 감소했다.경찰 등 유관기관 공동대응에 의
[이강욱 기자] 데이트 폭력으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옛 연인을 납치해 차량에 감금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납치·감금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로 20대 남성 A씨와 공범인 친구 B씨에 대해 1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일 오전 1시50분께 "두고 온 짐을 빼러 가겠다"며 A씨의 옛 연인 C씨가 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집에 찾아가 납치해 차량에 가둔 혐의를 받는다.A씨는 C씨가 스마트워치로 경찰을 긴급호출하자 추적을 피하
[이강욱 기자] 인천에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범죄자가 편의점 직원을 살해한 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9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1분께 인천시 계양구 한 편의점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 직원 A씨를 손님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A씨는 발견 당시 편의점 창고 앞쪽에 쓰러져 있었으며 이미 숨진 상태였다.경찰은 편의점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B(32)씨가 전날 오후 10시 52분께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것으로 보고 그를 쫓고
[이강욱 기자] 12살 초등학생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친부와 계모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한 A(43)씨와 그의 남편 B(40)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7일 아내 A씨와 함께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체포한 B씨의 죄명을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로 변경했다.조사 결과 B씨는 초등학교 5학년생인 아들 C(12)군이 사망한 날 오전 직장에 출근했다가 "아이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는 아내 연락을
[이강욱 기자] 지난 5일 전남 신안군 서쪽 해상에서 전복 사고로 실종자 9명이 발생한 청보호 선체 내부에서 6일 실종자 5명이 연이어 발견됐다.목포해양경찰서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6분께 신원미상의 실종자 1명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선체 내부에서 발견됐다.이에 앞서 오후 4시 17분께 선체 내부에서 선원 여모(54)씨가 사망 상태로 발견돼 수습됐다.이날 새벽에는 기관장 김모(65)씨가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실종자 중 가장 처음으로 발견됐고, 이날 낮에는 선미 쪽에서 선원 이모(58)씨와 주모(56)씨가 잇따
[이강욱 기자] 지난 5일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전복 사고를 당한 어선 '청보호' 선실 내부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 발견됐다.6일 해경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중수색 도중 서해해경청 특공대 잠수대원이 청보호 선미쪽 침실에서 선원 2명을 추가 발견했다.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식 사망 판정을 받기 전 상태로 알려졌다.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앞서 이날 새벽에는 선내 기관실 인근 침실에서 기관장이 사망한 채 수습됐다.청보호는 지난 4일
[이강욱 기자] 허위 전세계약서를 이용해 금융기관을 속여 대출받는 수법으로 수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북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감금 등의 혐의로 총책 A(40)씨와 브로커 B(30)씨 등 17명을 검거하고 이 중 A씨와 B씨를 포함한 8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또 빌라 등 주택 임대인 2명과 임차인 행세를 한 청년 3명 등 9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 빌라 등 주택의 전세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금융기관에 청년전세대출을 신청하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대출금 3억 원을 부정
[이강욱 기자] 토요일인 4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행진이 열리면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도심인 세종대로(시청역∼숭례문)와 한강대로(삼각지역 사거리)에 오전 시간대 행사용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한강대로 버스전용차로는 일반 차량 출입을 일시 허용한다.아울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행진이 이뤄지는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43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274명을 투입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이강욱 기자] 2일 오전 10시 19분께 전북 군산시 소룡동의 의류매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의류매장을 태우고 인근 가게 5곳으로 번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9대와 소방대원 5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1시간 10분여만에 완전 진화했다.소방당국은 매장 안에 설치된 난로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강욱 기자] 서울 관악경찰서는 길가던 여성을 쫓아가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유사강간상해)로 지난달 26일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5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택가를 지나던 여성을 쫓아가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리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A씨는 경찰이 다가오자 피해자와 아는 사이인 것처럼 행세했으나 피해자가 이를 부인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이강욱 기자] 1일 오전 6시 50분께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성서공단 내 섬유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난 직후 공장 내부 작업자 1명은 자력으로 재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전 7시 29분께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에 나섰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6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소방당국은 헬기 3대와 인력 200여명, 차량 70여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8시 4
[이강욱 기자]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0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일어난 큰불이 약 5시간 만인 오전 11시46분께 완전히 꺼졌다.20일 오전 6시27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일어난 큰불이 약 5시간 만인 오전 11시46분께 완전히 꺼졌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6시27분께 발생한 화재로 오전 낮 12시 현재까지 가건물 비닐 합판 소재의 주택 약 60채를 포함해 총 2천700㎡가 소실됐다.이 불로 주민 약 500명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재민은 총 62명으로, 강남구 내 호텔 4곳에 임
[이강욱 기자] 20일 오전 6시27분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화재는 구룡마을 4지구에 있는 한 교회 근처에서 발생해 주변으로 확대됐다. 오전 7시1분께는 5지구 입구까지 불이 번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오전 6시39분과 7시26분 각각 대응 1·2단계를 발령하고 4·5·6지구 주민 450∼500명을 대피시켰다. 경기도와 산림청 등 소속 소방헬기 10대를 동원해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한 채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오전 9시 현재 소방과 경
[이강욱 기자] 최근 5년간 설 연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는 연휴 전날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2018∼2022년 설 연휴 하루 전날 교통사고 건수는 평균 710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578건보다 23% 많이 발생했다.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374건으로 평소보다 적었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43건으로 평소 45건과 비슷했다.설 연휴 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에서 난 사고가 전체의 24%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1순환(10%)·영동(8%)·서해안(7%)·중부내륙(6%) 고속도로가
[이강욱 기자] 경기 안산지역의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아동을 학대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안산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 A씨를 형사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께 자신이 일하는 안산시 단원구 소재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아동의 어깨를 양손으로 붙잡고 흔드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 아동 측은 사건 당일 해당 어린이집 관할 경찰서인 안산단원경찰서에 신고했고, 경찰은 피해 아동이 만 10세 미만인 점을
[이강욱 기자]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대량으로 국내에 밀수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강력부(신준호 부장검사)는 밀수 조직의 총책 겸 자금책 역할을 한 A씨를 비롯한 조직 7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 및 범죄단체 조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1월∼올해 1월 총 6회에 걸쳐 케타민 10㎏가량을 국내에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1회 투약분 0.05g을 기준으로 약 20만명이 투약 가능한 양으로, 소매가 환산 시 25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조사 결과 A씨는 태국에서
[이강욱 기자] 상가건물에 불법 도박장을 차려 운영한 남성이 경찰에 적발됐다.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21년부터 최근까지 동대문구 장안동의 한 상가건물 2층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로 60대 남성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이달 12일 밤 '지인이 돈을 갚지 않고 도박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하지만 A씨 등은 검거를 피해 달아났고, 이 와중에 현장에 있던 여성 두 명이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이 가운데 한 명이 숨졌다.경찰은 전날 A씨 등을 접촉해 임의동행 형식으로 데려와 입건했다
[이강욱 기자] 오는 22일부터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적색 신호에 우회전할 수 없고 녹색 화살표 신호가 켜져야만 우회전할 수 있다.경찰청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교차로에서 적색 신호시 우회전 회전 차량의 정지 의무를 어기면 처벌되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22일부터 시행된다고 17일 밝혔다.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도 차량 신호등이 적색일 때는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우회전해야 한다.이를 어기면 도로교통법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30일 미만의 구류(경찰 유치장 등에 가두는 형벌)로 처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