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서울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4일에 지하철 운행을 늘리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달 14일 0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1만7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서울시는 수능일에 지하철 오전 집중 배차 시간을 평상시(7∼9시)보다 2시간 긴 6∼10시로 늘리고 지하철을 28회 추가 운행한다. 예비차량 16편도 대기 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시내버
[소지형 기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도 성능에 따라 인증 등급이 매겨진다.환경부는 지난 8일부터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4곳에서 간이측정기 38대에 대한 성능 인증 등급서를 발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미세먼지 간이측정기는 공기 중에 있는 입자에 빛을 쏴 발생하는 산란광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기구로,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데다 일부 측정기는 휴대하기도 편해 쉽게 사용할 수 있다.그러나 습도 등 외부 영향 때문에 측정 결과의 신뢰도가 낮고 '환경분야
[소지형 기자] '빼빼로데이'와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초콜릿 제조·판매 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7곳이 적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과자·초콜릿 등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3천600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27곳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12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6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기타(4곳)이다.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처분 등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소지형 기자] 서울 광화문역과 종각역 인근 그랑서울 건물이 지하 보행로로 이어진다.서울시는 6일 열린 2019년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 지하보행통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의 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고 7일 밝혔다. 애초 이 지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보행로로 연결될 계획이었지만, 일부 지구의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단절 구간이 생겼다.서울시는 단절된 지하 보행 통로를 연결하기 위해 공공재정을 투입해 광화문 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
[소지형 기자] 오는 12월 1일부터 배출가스 5등급 판정을 받은 자동차는 서울 도심에서 운행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하면 위반 건당 과태료 25만원이 부과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녹색교통지역 자동차 운행제한' 조치를 7일자로 공고하고 12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운행제한 지역은 '녹색교통지역'으로 지정된 '한양도성 내부'로, 평일뿐만 아니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도 적용되며 시간대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다만 저공해 조치를 한 차량과
[소지형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4일 중국 측에 "중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우리 국민 여러분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한중 환경장관 연례회의를 연 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세먼지와 관련한 정보의 공유와 공동 저감 노력 강화 등 중국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중국 정부는 한국 미세먼지가 상당 부분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으나 그와 관련해 리 장관이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다고 전했다.다만 조 장관은 "리 장관은 양국이 협력을
[소지형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전동차 편성이 4일부터 6량으로 통일된다.서울시는 이날부터 서울메트로 9호선에 투입되는 전동차의 편성이 6량으로 통일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하루 37편인 9호선의 편성도 이달 말부터 40편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만성적 혼잡이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9호선의 모든 열차가 6량으로 투입되는 데 이어 증편도 이뤄지면 첨두시간(오전 7∼9시)의 급행열차 혼잡도는 156%에서 137%로, 일반열차 혼잡도는 107%에서 71%로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전망했다.서울시는 2015년
[소지형 기자] 내년부터 서울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은 쓰레기 매립지에 반입하는 직매립 생활폐기물 양을 기존보다 10% 줄여야 한다.이를 어길시 추가 반입 수수료를 내고 5일간 폐기물을 쓰레기 매립지로 반입하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기물 반입총량제 세부 시행기준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매립지공사는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를 대체할 신규 매립지 위치 선정이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 반입 폐기물 양
[소지형 기자] 발암 우려 물질이 검출된 위장약 성분 ‘라니티딘’에 대해 보건당국이 판매 중단 조치를 내린 가운데 화학구조가 유사한 ‘니자티딘’에 대한 조사도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니자티딘을 대상으로 발암 우려 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일 밝혔다.라니티딘을 판매 중지한 후 사전 예방을 위해 다른 '티딘류'로 조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조치다.니자티딘은 라니티딘과 동일한 화학구조를 티딘류 계열 의약품
[소지형 기자]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200만명을 돌파했다.31일 행정안전부가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2018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에 따르면 작년 11월 1일 기준 외국인주민(장기체류 외국인·귀화자·외국인주민 자녀)은 모두 205만4천621명이다.이는 2017년 11월1일의 186만1천84명보다 19만3천537명(10.4%) 증가한 규모다. 총인구(국내에 실제로 거주하는 내국인과 외국인) 5천162만9천512명 중에서는 4%를 차지한다.외국인주민은 2
[소지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바이러스가 또 발견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파주 민통선 내 군내면 백연리와 정자리에서 지난 29일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개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29일 멧돼지 폐사체 특별 수색에 나선 군부대가 3개 폐사체를 발견해 파주시에 신고했고 파주시는 표준행동 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뒤 채취한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냈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 1시께 신고된 폐사체 3개 중 2개에서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확인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 업소 1만6천여곳을 대상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여부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점검 대상은 피자와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가맹사업본부(프랜차이즈) 31개사의 가맹점 1만6천여곳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매장의 제품안내판과 메뉴게시판 등에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정보 표시 준수 여부
[소지형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은 다음 달 1일부터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융자 금리를 연 2.5%에서 1.5%로 인하한다고 29일 밝혔다.근로자생활안정자금은 저소득 노동자의 의료비 등 생활비 지원을 위해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돈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소속 사업장에서 3개월 이상 근무 중이고 전년 월평균 소득이 중위소득의 3분의 2 이하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다.융자 금리 인하는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융자 신청을 하는 노동자에게 적용된다.이번 융자 금리 인하로 근로자생활안정자금 1천만원을 거치 기간 1년에
[소지형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경기도 연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밖에서 또 발견됐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 27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폐사체 발견 장소는 민통선 밖 3.5㎞ 지점으로, 주민이 폐사체를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고 연천군은 표준 행동 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해 환경과학원으로 보냈다. 환경과학원은 시료 분석을 거쳐 ASF 확진 판정을 내렸다.이번 확진에 따라 멧돼지 폐사체의 ASF 바이러스
[소지형 기자] 정부가 철새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계속 검출되는 등 위험이 커지고 있어 전국 철새도래지를 고위험·중위험·저위험 등 3가지로 분류해 집중 방역하기로 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농식품부와 환경부가 이달 1일부터 실시한 전국 철새도래지 96곳에 대한 예찰검사에서 현재까지 H5형 AI 항원 6건이 검출됐다. 환경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겨울 철새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61만1천마리로 조사됐다. 대만,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국가에서는
[소지형 기자] 앞으로 지하철과 기차,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 차량의 실내공기질 측정을 의무화하는 등 관리가 강화된다.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군은 일반 다중이용 시설보다 더 엄격하게 기준을 강화한다. 환경부는 이러한 내용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5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대중교통차량 측정 의무화, 지하역사 측정기기 부착 등의 내용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올해 4월 개정됨에 따라 마련됐다.개정안은 대중교통차량의 실내 공기질 권고기준 적
[소지형 기자] 친환경 인증 농가와 닭 1만수 이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식용란선별포장 의무를 면제받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용란선별포장업의 적용 대상 및 허가 요건을 개선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24일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용란 선별포장 적용 대상 개선 ▲식용란선별포장업 허가 요건 개선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 즉시인증취소 범위 확대 등이다.친환경농어업법에 따른 유기식품 등의 인증 농가, 1만수 이하를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는 현실적으로 선별포장
[소지형 기자] 정부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13년에 걸쳐 32% 감축하고, 전기차 300만대, 수소차 85만대 등 저공해 자동차의 누적 보급 대수를 385만대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11번째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라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라는 국제사회 요구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우리 사회 온실가스 저감 노력은 부족한 게 현실"이
[소지형 기자] 앞으로 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기저귀 가운데 감염 우려가 낮은 것은 의료폐기물 분류에서 제외된다.환경부는 이런 내용의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의료폐기물 분류체계를 합리적으로 개편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안정적인 의료폐기물 처리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환경부는 설명했다.기존에는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거의 모든 일회용 기저귀는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전용 소각장에서만 처리할 수 있었다.개정 시행령을 적용하면
[소지형 기자] 정부가 근로자의 재직 중 퇴직급여 중간정산에 대한 제한을 강화한다.고용노동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을 포함한 5개 법령의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동자가 연간 임금 총액의 12.5%(8분의1)를 넘는 의료비를 부담해야 할 경우에만 퇴직급여 중간정산을 할 수 있도록 했다.개정 전 시행령은 6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질병·부상에 따른 요양 비용은 금액과 상관없이 퇴직급여 중간정산으로 치를 수 있다.정부가 이처럼 시행령을 개정해 중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