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고 국가 총력전"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7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반도체 국가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힌 뒤 "민관이 원팀으로 머리를 맞대고 이 도전 과제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4월에도 반도체와 이차전지라는 두 개의 전선에서 치열한 세계적 산업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며 "뿐만 아니라 군사 분야에 AI(인공지능)가 접목되면서 반도체가 그야말로 안보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재진입한 데에 "글로벌 외교의 승리"라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유엔 192개 회원국 가운데 180개국 찬성으로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했다"는 점을 짚으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유엔 총회는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를 진행했다.아태 지역에서 1개국, 아프리카에서 2개국, 중남미에서 1개국, 동유럽에서 1개국을 각각 뽑는 이번 선거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사회보장 서비스 자체를 시장화·산업화하고 경쟁 체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사회보장전략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률적으로 돈을 나눠주면 그냥 돈을 지출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현금 복지는 선별 복지, 약자 복지로 해야지 보편 복지로 하면 안 된다"며 현금 복지는 정말 사회적 최약자를 중심으로 제공해야 한다"며 "현금 유동성을 제공하더라도 바우처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보편 복지에 대해 "부족한 사람에게는 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양질의 일자리는 정부의 직접 재정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스타트업이 만드는 것이고 도전정신이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3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은 유능하다. 그래서 더 과감하게 세계 시장 속으로 뛰어들어야 한다"며 "세계시장이 내 시장이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달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집회와 관련, "국민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고 공공질서를 무너뜨린 민노총(민주노총)의 집회 행태는 국민들께서 용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 1박 2일에 걸친 민노총의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도심의 교통이 마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이 타인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거나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까지 정당화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전제했다.이어 "과거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의 19∼21일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G7 의장국인 일본 초청에 따라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히로시마를 찾게 됐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서울 정사회담에서 합의한 경제·안보·문화 협력과 청년 교류 등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주요 사안을 점검하고 양국 간 협력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회담은 12년 만에 재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3주년 기념식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를 하나로 묶는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캐나다와 앞으로 더 평화롭고, 더 민주적이며, 더 정의롭고 번영하는 세계를 위해 향후 60년간 함께 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아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구축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가기로 했다"며 "지난해 발표한 인도·태평양 전략을 기반으로 역내 자유 평화 번영 증진을 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이주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주민 역시 사회 인식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산하 '이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15차 회의에 참석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대한민국 이주민 수가 많이 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내 이주민은 2021년 기준 213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1%에 달한다.특위는 회의에서 "정부 부처별 이주민 정책이 제각각인 탓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개혁은 언제나 이권 카르텔의 저항에 직면하지만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도, 미뤄서도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노동개혁과 관련해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는 노동 개혁의 출발이다. 조합비 사용 내역을 은폐하는 노조에 역대 처음으로 과태료 부과와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며 "세제 지원 배제 등의 강력한 대응을 할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했다.앞서 지난달 4일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이어 두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20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간호법 제정안 재의요구안을 심의·의결했다. 간호법 제정안이 지난달 27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0일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 간호법안은 유관 직역 간의 과도한 갈등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앞으로 (한일) 양국 기업들이 반도체·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경제인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대표단과 접견에서 이같이 말한 후 "뛰어난 제조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상호 보완적 협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55회 한일경제인회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 등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국민의힘 소속인 정 부의장을 제외하고 모두 더불어민주당 측 인사다. 김 의장은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국회의장 당적 보유 금지' 규정상 현재 무소속 상태다.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의장단에게 최근 한미·한일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했다고 김은혜 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 공식 방한하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1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숄츠 총리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후 바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독일 총리의 양자 방한은 1993년 헬무트 콜 전 총리 이후 30년 만이다.이 대변인은 "올해는 양국이 교류를 개시한 지 14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오랜 우방국인 독일과의 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및 국제문제 대응을 위한 연대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군의 운영 체계,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에 대해 창군 수준의 대대적 변화가 필요하다. 제2 창군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어야 이길 수 있는 전투형 강군을 만들어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가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방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북핵 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등 안보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국방혁신위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대통령령에 근거해 신설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코로나19 비상사태를 끝내고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을 알리는 '엔데믹'(endemic·일상적 유행)을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대본에서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며 "3년 4개월 만에 국민께서 일상을 되찾으시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5일 권고로 전환하고 또 입국 후 PCR 검사 권고를 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안보와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등 양국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협의한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4일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소인수 회담과 확대 회담을 잇달아 연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담 당일 양국 정상 부부가 참석하는 만찬도 진행된다. 만찬은 한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이 대변인은 "기시다 총리 방한은 셔틀 외교가 본격 가동되는 의미가 있다"면서 "기시다 총리는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주한미군 기지에서 공원으로 재탄생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첫 입장했다.용산공원 개방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3월 공개한 대표 공약으로서 어린이날과 오는 10일 윤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이뤄졌다.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청와대를 국민 품에 돌려드리고, 이곳으로 대통령실을 옮겨온 취임 당시의 그 마음을 다시 새기게 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용산 기지는 20세기 초 일본이 강제 수용한 뒤에 120년 동안 외국군의 주둔지였고, 우리
[김태일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정상회담을 한다.대통령실과 일본 외무성은 2일 기시다 총리 방한 소식을 동시 발표했다.한일정상회담은 기시다 총리 방한 첫날인 7일 진행될 예정이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양국 관계 개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북 위협에 맞서 한미일 3자 협력의 중요성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기시다 총리 방한은 2018년 2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이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과 관련해 "이번 정상회담 결과와 성과는 하나의 시작일 뿐이고, 영역은 계속 확장될 것이고 양국 국민들의 기회는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약 16분 길이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달 24∼30일 국빈 방미 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언급했다.윤 대통령은 먼저 "1950년 미국의 젊은이들은 알지 못하는 나라, 가보지도, 만나보지도 못한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구했다"며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