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부터 '의료-요양-돌봄 통합 판정체계' 2차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의료-요양-돌봄 통합판정체계는 기존의 장기요양 등급 판정체계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현재 각각의 기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의료), 장기요양서비스(요양), 노인돌봄서비스(돌봄)의 신청·조사·대상자 선정·서비스 제공 등의 절차를 통합해 공통 기준으로 정확한 요양·의료 필요도를 파악하고 대상자별 필요 서비스를 판정·연계하는 것이다. 지난해 1차 시범사업을 통해 통합 판정체계의 타당성 및 수용성을 평가했으며, 올해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독거노인이면 누구나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자 기준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화재, 응급 호출이나 장시간 쓰러짐 등을 감지하고 신고할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장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노인의 경우 홀로 살거나, 노인 2명만 거주하는 가구, 조손 가구 등이 해당한다.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노인 및 장애인 24만 가구에 기기를 설치해 화재 사고를 119에 신고하거나, 화장
[홍범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4일 밝혔다.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을 실행해 사진·성명·생년월일을 현장에서 확인받아야 하고, 화면 캡처 등을 통해 저장한 이미
[홍범호 기자] 일부 정부 지원사업 기준이 신혼부부에게는 오히려 결혼 페널티로 작용한다는 청년들의 지적에 정부가 정부 대출 사업에서 신혼부부 소득 합산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이 같은 제도 개선안을 소개했다.버팀목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신혼부부 소득 기준은 기존 7천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신생아 출산 가구 특례대출은 1억3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될 예정이다.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 기준은 3천 800만원 이하에서 4천400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민생 지원을 위해 "정부가 할 수 있는 하위 법령 개정은 상반기에 최대한 마무리하고 늦어도 올해 안에 모두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법안들이 21대 국회 임기 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형마트 휴무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바꾸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담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 통신 요금 인하를
※ 한국성장금융 홈페이지 바로가기http://ssl.kgrowth.kr/proxy/go1/60615※ 성장금융브리핑 바로가기http://ssl.kgrowth.kr/proxy/go1/60616❶ 한국성장금융 및 출자기관 소식o 2024년도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포상계획 공고http://ssl.kgrowth.kr/proxy/go1/60618o 금융위, 기술금융 제도개선…중소기업 금융접근성 높인다http://ssl.kgrowth.kr/proxy/go1/60619o KIC, 인도 뭄바이 사무소 개소…"유망 투자 기회 적극
[정우현 기자] 전국 사전 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최근 구속된 40대 유튜버를 도운 공범이 잇따라 구속됐다.경남 양산경찰서는 이 유튜버를 따라 양산지역 사전 투표소 4곳에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과 건조물침입)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울산지법은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앞서 유튜버를 도운 또다른 공범인 50대 B씨도 같은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구속된 유튜버와 A, B씨는 유튜브 진행자와 구독자로 친분을
[윤수지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가격안정 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빠르게 낮추기 위해 4월에도 긴급 가격안정대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어이같이 밝혔다.농식품부는 납품단가 지원 업종을 농협, 영농법인 등에서 중소형마트나 전통시장 등으로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 달 30일에는 방울토마토를 납품단가 지원 대상 품목으로 추가했
[정우현 기자] 검찰이 생후 10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생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씨의 살인, 시체유기 등 혐의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으나 부모의 부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영아를 차량에 방치하고 사망에 이르게 해 사안이 매우 중대하다"며 이같이 구형했다.A씨는 지난해 12월 29일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올해 1월 8일 퇴원한 영아를 차량 트렁크에 방치한 채 같은 달 중순경까지 돌보지 않는 방법으로
[정우현 기자] 경찰청이 3일 경감급 관리자 보직인사 실태에 대해 첫 감사를 벌여 지침을 위반한 사례 10건을 적발, 재인사를 단행했다.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2월 21일부터 3월 6일까지 올해 상반기 배치된 전국 모든 경찰서와 기동순찰대의 경감급 계·팀장 1만3천8명을 대상으로 보직인사 감사를 벌였다.감사 내용은 보직인사 기준을 준수했는지와 직위 공모, 부서별 심사위원회 심의 등 선발 절차를 제대로 이행했는지다.그 결과 정해진 기준과 절차를 심각하게 어긴 사례 10건이 확인됐다. 보직별로 꼭 갖춰야 할 필수 경력이나 전문성 요건을
[박민정 기자] 목요일인 4일은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라는 뜻의 절기 청명(淸明)이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오전부터 밤 사이 충남권 남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 남부 내륙·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광주·전라내륙 5∼20㎜다.충북 남부와 제주도에도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2∼21도로 평년(최저 0∼8도, 최고 14∼18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
[윤호 기자] 3일 대만 동부 도시 화롄(花蓮)에서 발생한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최소 7명이 숨지고 736명이 다쳤다고 로이터와 AFP 통신이 대만 당국을 인용해 보도했다.사망자 가운데 3명은 아침 하이킹에 나섰다가 바위에 깔려 변을 당했고 다른 한 명은 산사태에 매몰된 트럭 운전사였다.당국에 따르면 완전히 무너진 최소 2채를 비롯해 지진에 파손된 건물이 125채에 달한다.현재 구조 당국은 갇혀있는 77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사상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화롄시 당국은 건물 잔해 아래에서 50여 명을
[홍범호 기자] 오는 4·10 총선 사전투표(5∼6일)와 선거일(10일)에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 등에 올릴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 처벌을 받게 된다.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은 가능하지만, 촬영은 투표소 밖에서만 해야 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이런 내용의 투표 관련 주의사항을 안내했다.공직선거법은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사전투표와 선거일 당일 투표를 할 때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 정부가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원료로 만든 93개 기업의 226개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 현황을 발표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국내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내 수입되지 않았다고 3일 밝혔다.식약처는 해당 대만 제품이 국내에 수입되지 못하도록 통관 단계 검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현재 붉은 누룩을 원료로 하는 일본산 식품을 수입하려는 경우 수입자가 고바야시제약에서 만든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음을 증명해야 한다.앞서 일본에서는 고바야시제약의 붉은 누룩 성분이 들어간 건강보조제를 먹은 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충북 오송 등 추가로 선정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에 5년간 5천억원을 투자해 공급망 핵심 기지로 육성하기로 했다.기존 7개 분야 150개이던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은 우주·항공,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가 추가되면서 모두 200개로 확대 운영된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부장 특화단지 맞춤형 지원 방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해 7월 추가로 지정된 충북 오송(바이
[윤수지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산업 생태계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소·부·장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첨단산업 주도권은 더 이상 개별기업 간 대결이 아니라 '클러스터 간 산업생태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국의 첨단산업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소부장 산업에 대해서는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첨단기술을 확보하는 데
[박남오 기자] 정부가 3일부터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다.보건복지부는 이날 "지자체의 요청을 반영해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시행 기관을 246개 보건소와 1천341개 보건지소로 확대한다"고 밝혔다.복지부는 "비상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파견이 시작된 후 전라남도 등 일부 지자체가 지역보건기관의 일부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우려해 보건소와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 허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료를 통해 상담과 진단, 처방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말부터 담뱃갑에 새롭게 표기될 경고그림·문구를 포함한 담뱃갑 포장지 경고 그림 등 표기 내용(보건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3일부터 6월 1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개정안은 국민건강증진법상 현행 제4기 담뱃갑 건강 경고 적용이 올해 12월 22일에 종료됨에 따라 제5기 경고 그림·문구를 선정하고자 마련됐다.새 경고 그림·문구는 올해 12월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제 5기 경고그림·문구는 국내외 연구결과, 추진 사례 분석 및 대국민 표본 설문조사 등에 기반해 후보안을 제작
[정우현 기자] 다수의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8)씨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 한창훈 김우진 부장판사)는 3일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씨에게 1심과 같은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266만원 추징 명령과 함께 보호관찰 3년과 120시간 사회봉사 활동, 8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전씨는 2022년 11월∼지난해 3월 미국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엑스터시),
[오인광 기자] 지난 달 '늘봄학교' 참여 학교가 100개교 가까이 늘어나 전국 약 2천840곳으로 확대됐고, 참여하는 학생도 13만6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는 늘봄학교 시행 한 달간 참여학교와 참여 학생이 증가했으며 교육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 6천175개(2023년 기준) 가운데 3분의 1 수준인 2천개 학교에 늘봄학교를 우선 도입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었다.실제로 3월 개학과 함께 늘봄학교에 참여한 초등학교는 2천741개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