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오 박사 등의 주장으로 인해 박원순 서울 시장의 아들 주신(30)씨의 병역 의혹이 다시 제기됐다. 양 박사와 ‘의료혁신투쟁위원회(공동대표 정성균 최대집)’라는 의사 단체들은 주신씨가 2011년 자생병원에서 찍은 MRI 사진의 ‘골수 신호강도’ 검사 결과 사진 속 인물이 최소 35세 이상일 가능성이 ‘99.9%’라고 주장한다. 또한 2011년 공군훈련소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과 2014년 비자 발급용으로 찍은 사진이 자생병원에서 촬영된 것과 큰 차이가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주신씨에 대한 병역 의혹은 2012년 강용석 전 의
플라톤은 교육이 어느 방향으로 진행하느냐에 따라 그의 미래가 결정된다(The direction in which education starts a man determine his future)고 했고, 아인슈타인은 창조적 표현과 지식에서 기쁨을 깨닫게 하는 것이 교사의 으뜸가는 기술이다(It is the supreme art of the teacher to awaken joy in creative expression and knowledge)라고 했다.누구나 교육이 필요하지만 특히 미래의 주인 학생 교육은 그 나라와 인류의 미래를 결
[뉴스파인더 김승근 대표] 두 사람 사이에서 서로 멀어지게 하는 짓을 놓고 우리는 이간이라 한다. 성경에서도 이간하는 자를 마귀로 규정하고 있다. 조금 폭 넓게 살펴보면 두 가지의 다른 이야기를 통해 갈등을 유발시키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일을 국가에서 조장하거나 방치한다면 이것 또한 아이러니한 것임에 분명하다.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교과서 논란 이야기다. 조금 부풀려 해석되었을 수도 있지만 인격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미명하게 생성된 긍적 효과보다는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 시키는 부정효과가 한국사 교과서에서
한국憲法 제4조에는 “自由民主的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統一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朴 대통령이 그것을 모르고 ‘평화統一 빨리’를 위하여 ‘민주’가 빠진 密約을 中國과 체결했더라도 그것은 명백한 違憲이다. _평화統一 빨리_를 위해 自由民主主義를 포기할 것인가? - ‘평화統一 빨리’는 內治의 危機에서 벗어나는 탈출구인가? - ‘평화統一 빨리’를 위해 中國과 무슨 黙契라도 맺었는가? - ‘평화統一 빨리’는 햇볕Drama의 속편인가? 李 長 春(자유평론가·前외무부대사) 1. 소위 ‘중국인민抗日戰爭과
[뉴스파인더 김승근 대표]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이번 국정감사는 사실상 ‘김빠진 맥주’라는 시각이 높다. 박근혜 정부의 행정 능력을 점검하고 민생 실태를 날선 시각으로 점검해야 할 야당이 문재인-안철수 내홍으로 벌써부터 흔들거리고 있다.사실상 이번 국감은 ‘야권의 창’이 예리할 만한 큰 이슈가 없다. 특히 박근혜 정부는 안보와 외교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높은 성과를 거뒀고, 이에 따라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야당은 소위 ‘헛발질’로 엎친 데 덮친 격 몸살을 앓고 있으니, 야당을 바라보는 국민 시각이 따가울 수밖에
역대 대통령들은 통일을 이야기할 때 한번도 헌법이 규정한 통일의 방법과 목적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오로지 '평화
“미국의 한국 내 사드(THAAD) 배치에 대한 중국의 압력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점에 있어 한국 정부는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국토와 국민을 수호하기 위한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 무엇보다 북한의 위협이 발생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 정부가 중국의 호전적인 동맹국인 북한에 맞서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美 CIA에서 한반도 문제를 분석했던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박근혜 정부가 사드(THAAD) 배치 문제에 대해 논의를 주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여러
육군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일본 장교단의 젊은 엘리트 세지마 류조(瀨島龍三) 보병대위가 大本營(대본영) 육군부 작전과로 발령된 것은 1939년 12월 초순이었다. 대본영은 戰時(전시)에 만드는 임시 지휘체제였다. 당시 대본영 참모총장은 皇族(황족)인 閑院宮載仁親王 元帥(원수)였다. 75세였다. 그는 세지마 대위가 신고하러 가니 “君(군)은 나이가 얼마인가”라고 물었다. 27세라고 하자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런가. 君은 아직 젊으니 먼저 상황의 전반을 잘 공부하세요. 그리고 항상 大局(대국)을 놓치지 않도록 하면서 자신의 見識
● ‘한국 정부의 응석은 더 이상 받아주지 않는다. 우리 일본의 지난 20세기 역사에 대한 이해는 이와 같다. 너희들의 역사적 정체성은 무엇이냐. 과연 우리와 같이 자유, 민주주의, 인권의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는 나라인가.’● 역사의 해석을 두고 다투는 외교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 역사는 결코 돌이킬 수 없는 당대인들의 가열한 선택이다. 지난 8월14일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발표한 ‘전후(戰後) 70년 담화’는 한국 정부와 한국인에게 묻는다.“당신들은 누구인가.”아베 담화를 몇 차례 정독한 나머지, 나는 그 같은 질
서기 611년 백제 武王은 사신을 隨나라로 보내 煬帝(양제)를 만나 隨가 고구려를 칠 때 협조하고싶다고 자청했다. 煬帝는 기뻐하면서 부하를 무왕에게 보내 협의하도록 했다. 그 이듬해 수 양제는 遼河를 건너 고구려를 치게 되었다. 무왕은 국경의 경비를 엄하게 하고 말로써는 隨를 돕는다고 했지만 실은 양다리를 걸치고 기동하지 않았다. 隨는 이 전쟁에서 을지문덕에게 대패했다. 수가 망하고 唐이 일어났다. 隨의 지배층이 가졌던 백제에 대한 불신감은 그대로 唐의 지배층에 인계되었다. 7세기 백제와 신라는 피를 피로 씻는 공방전을 벌인다. 백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이 3일 열린 중국 열병식에 참석했다. 알-바시르는 현재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기소돼 체포 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국제형사재판소 가입국(현재까지 123개국)은 모두 ICC에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 알-바시르가 이번 열병식에 참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이 가입국이 아니기 때문이다. 열병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했다. 그는 과거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주체에 대해서는 가능하다면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등 반드시 응당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발언을 하는 등
"중국이 통일과정에 개입, 한국을 한미동맹에서 떼어내어 중립화하려 한다면 한국은 통일의 의미를 재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한미동맹을 희생시키고 중국의 속국이 되는 것이 통일이라면 그런 통일은 안하는 게 낫다. 통일을 위하여 우리의 삶의 방식(언론자유, 선거의 자유, 시장경제, 개인의 인권)을 양보할 순 없다."오늘자 조선닷컴의 머리 기사 제목이다. 朴槿惠-시진핑 회담에서 나온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없다.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양비론, 양시론적 입장에서 벗어나지 않았고 한국은 중국에 대하여 할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國益을 놓고 치
[박한명 칼럼] 방송문화진흥회 10기 이사회가 구성된 후 첫 회의에서 야당 추천 이사가 고영주 이사장의 사상검증을 벌이는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공영방송 이사회 회의에서 이사들이 이렇게 한 개인의 이념이나 성향을 가지고 “입장을 밝히라”며 다른 이사를 추궁한 일이 있었는지 필자가 아는 한 지금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 지난 달 27일 열린 방문진 첫 이사회는 사무처로부터 MBC 소유구조, 재무상태, 방문진 권한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보고받는 자리였다. 누구를 추궁하고 다그치거나 특히 사상검증 따위는 할 자리가 아니었다. ‘당신
[김희철 칼럼] 지난 2013년 당시 스웨덴 재무장관이었던 안데르스 보리(Anders Borg)는 언론 인터뷰에서 무(無)파업 노사관계비결을 묻자 “지난 1년 반 동안 노사정이 350번 만났습니다”고 답변했다. 보리 장관의 이 말은 파업으로 인한 경제손실 제로를 자랑하는 스웨덴의 노사관계를 웅변한다. 한국의 노사정 관계로 눈을 돌려보자.한국노총이 지난 8월 말 노사정 대타협 결렬을 선언한 지 4개월만에 노사정위원회에 복귀하기로 결정함으로써 노동시장 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화가 재개될 수 있는 창구는 열리게 되었다. 지금 한국사회가 당
[김승근 칼럼] 일본이 망발을 거듭하면서 우리나라 반일정서를 자꾸 자극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운운하며 저질기사를 실었던 산케이신문이 이번에는 박 대통령에 대해 명성황후를 낮춰 부르는 민비로 폄훼하고 민비가 암살당했다고 언급했다. 아무리 요즘 양국 관계가 서먹하다고 해도 가까운 이웃나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잊은 이런 망발을 일본의 신문사가 여러 차례 한다는 것은 일본 정부 차원의 도발이 아니고서야 있을 수 없는 일이다.미국을 등에 업은 아베정권이 어디까지 막나가려는 것인지 기가 막혀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한국이 그렇
[박한명 칼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전이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지극히 당연하고 애국적이며 상식적인 이 발언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언론이 호령하는 사회는 과연 정상적인 사회인가. 요 근래 미디어오늘, 미디어스와 같이 언론노조 세력 매체들이 공영방송 정부여당 추천 이사들에 시비를 거는 행태들을 보면 가관이다. 부정부패와 연루된 것이라면 몰라도 하나같이 우익이념을 생트집 잡고 있다. 또 세월호 참사 관련 부분도 문제 삼고 있다. 이사들이 아무 이유도 없이 유족 전체를 매도라도 했다는 말인가. 그
[김승근 칼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2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9%로 일주일 전 34%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49%를 기록했다. 반대로 부정평가는 지난 주 56%에서 44%로 크게 감소했다. 올해 들어 최고치 지지율이고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선 것도 약 10개월만이다.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른 것은 무엇보다 성공적인 남북합의 때문이다. 국민들은 남북이 고위급접촉을 한다고 할 때도 반신반의했다. 앞에선 한민족 화합을 말하고 웃으면서도 우
[박한명 칼럼] 우파사회가 언론의 중요성이나 심각성을 인지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이명박 정권에 와서 MBC ‘PD수첩’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위험 보도 이후 정권과 우파사회가 큰 타격과 충격을 받은 이후에야 깨닫기 시작했다. 그때 공정언론시민연대와 같은 우파성향 언론감시단체가 처음 등장했고,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언론이 방송을 어떻게 장악했으며 어떤 짓들을 벌였는지 폭로도 나왔다. 우파는 소위 좌파정권 10년을 거치지 않았다면 언론의 중요성을 그나마 이 정도라도 깨닫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일찍부터 간파한 좌파세력이 언론
[김승근 칼럼] 북한의 목함지뢰와 포격도발로 조성된 군사적 긴장국면이 남북고위급 접촉이 25일 새벽에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국민들은 한시름 놓게 되었다. 북한의 무력 도발에 분노한 국민들은 전쟁이 나면 용감하게 나가 싸우겠다는 각오가 대단했지만 그러나 전면전이든 국지전이든 전쟁이란 많은 피해를 낳기 때문에 불안감이 없다고 할 수 없었다. 북한이 예전과 달리 판을 깨지 않고 3박4일간 마라톤회담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절박하다는 것이고 우리 정부도 끈질기게 협상에 임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한마디로 성공적인 협상이었다고 평가할 수
[박한명 칼럼] 2012년 MBC 언론노조가 170일간 끝장 파업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방송사의 주인이 자신들이라는 의식 때문이었다. 좋게 말해 주인의식이고 정확히 말하면 소유의식이다. 어차피 임기가 정해진 사장은 잠깐 거쳐 가는 객일 뿐이고 정년퇴직까지 수십년 MBC에 몸담고 일할 직원들이 방송사의 진짜 주인이라는 생각이다.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는 것 자체는 비판할 일이 아니다. 오히려 더 격려해야 한다. 그러나 MBC는 직원들의 주인의식이 도를 넘어 소유의식으로 변질됐고, 노조가 사장 위에 군림해왔던 곳으로 그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