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서한기 기자) 정부는 연예·결혼·출산을 포기해 스스로 '3포 세대'로 부르는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극심한 저출산 문제에 대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고용을 늘리고 전세자금 대출 및 임대주택 우선 입주 같은 주거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정부는 인구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을 놓치면 생산가능 인구가 급감하는 '인구 절벽'에 봉착할 것이라고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내년부터 202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나를 무시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 40대 여성이 평소 알고지내던 30대 남성을 모델로 유인해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남성을 흉기로 찌른 살인미수 혐의로 이모(40·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11시 40분쯤 한 모텔로 A(36)씨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A씨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이 씨는 "A씨가 나를 무시해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가 A씨를 살해할 목
(연합뉴스=강종구 기자) 인천 대형 백화점에서 점원 2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고객에게 사과하는 영상이 인터넷에서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백화점 측은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 해당 점포의 점원이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고 전했지만 고객의 갑질 논란과 더불어 네티즌의 공분은 확산하고 있다.유튜브에 올라온 1분 27초짜리 영상에는 한 여성고객이 의자에 앉아 있고 검은색 유니폼을 입은 점원 2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은 장면이 담겨 있다.고객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다리를 꼬고 앉아 서비스 문제를 언급하며 훈계조로 점원들을 다그쳤다.점원들
(연합뉴스=류성무 기자)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58)의 '오른팔' 강태용(54)의 한국 송환을 앞두고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18일 이 사건을 수사하는 대구지검에 따르면 강태용이 사기, 뇌물 공여, 횡령,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피의자로 특정한 것만 30여 건에 이른다.검찰은 그가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하는 사건도 수십 건인 것으로 파악했다.조희팔 조직의 범죄수익금 관리와 대외 로비를 담당해 실질적인 2인자로 알려진 강태용이 이처럼 광범위한 사건들에 연루되면서 송환을 계기로 조
(연합뉴스=김병규 기자) 정부가 18일 내 놓은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안)은 앞으로 5년이 다가올 인구재난에 대응할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인식을 담고 있다.당장 2017년부터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 감소가 시작되며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층에 진입하는 2020년을 기점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반대로 생산가능인구는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베이비붐 세대는 1955년~1974년생으로, 1천644만명에 달한다. 현재 총 인구의 32.5%가 베이비붐 세대에 해당한다.한국의 노인인구는 현재 662만명에서 2
(연합뉴스=방현덕 기자) 자신보다 27살 어린 여성을 여중생 때부터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9년형을 받은 40대 남성이 4번째 재판에서 결국 무죄를 선고받았다. 순수한 사랑이었다는 남성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이다.서울고법 형사8부(이광만 부장판사)는 16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강간 등) 등으로 기소된 A(46)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두 사람의 접견록을 보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걱정하는 내용이나 피해자가 진심으로 피고인을 걱정하는 듯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며 "여러 사정에 비춰볼 때 피해자의 진술을 선뜻
(연합뉴스=강영훈 기자) 경기 용인 '캣맘'은 초등생이 '낙하실험'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아파트 옥상에서 던진 벽돌에 맞아 숨진 것으로 드러났지만, 사건경위를 놓고 의문은 여전하다.벽돌을 던졌다고 자백한 A군은 만 9세로 형사처벌은 물론 보호처분을 비롯한 어떤 처분도 내릴 수 없는 '완전 형사 미성년자'다.옥상에 함께 있었던 B, C군 등 나머지 두명도 형사처벌이 불가능한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이기는 마찬가지이다.그러나 아이들의 장난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피해자와 유족들을 위해서라
(연합뉴스=임미나 기자)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조응천(53)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는 15일 조 전 비서관에게 "대통령기록물을 반출하거나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박관천(49) 경정에게는 징역 7년과 뇌물로 받은 금괴 5개의 몰수, 추징금 4천340만원을 선고했다.박 경정 역시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은 무죄로 판단됐지만, '정윤회 문건'('청 비서실장 교체설 등
(연합뉴스=권영전 기자) 온라인 경마장에 접속되는 PC용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불법 경마장 영업을 한 전직 컴퓨터 프로그래머와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온라인 경마장 접속 기능이 있는 PC용 무협 게임을 만들어 서울 등 7개 지역에서 불법 경마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및 도박장 개설 등)로 프로그래머 이모(45)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조직폭력배 성모(33)씨 등 다른 운영조직원 2명과 매장업주 허모(34)씨 등 8명은 불구속 입건됐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과거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건축연한이 오래된 노후 아파트는 소방시설에 대한 관리 부실과 거주자의 무관심 등으로 화재 발생 시 조기 대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15일 서울·경기 소재 20년 이상 된 15개 아파트(이하 ‘노후 아파트’) 30세대 및 공용부분의 소방시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30세대 내부에 설치된 화재감지기 151대를 수거하여 작동여부를 시험한 결과, 13세대(43.3%)의 22대(14.6%)가 기준조건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의 조기 감지와 경보가 지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산업현장에서 신체 일부분의 과도한 사용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동작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근골격계질환이 업무상질병자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근골격계질환은 매년 5천명 이상이 발생, 전체 업무상질병자 10명 중 7명을 차지, 산업현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질환군으로, 2011년부터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272명이 감소했다. 안전보건공단이 15일 지난해 산업재해로 인한 근골격계질환자 5천 174명을 분석한 결과,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천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지난 14일(수) 오후 2시 마포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란 주제로 국사교과서 실패·연속세미나 2차를 개최했다.검인정 체제를 택한 역사교과서는 현재 8종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7종의 교과서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대한민국에 우호적이지 못한 내용을 서술하고 있다.아울러 다양성은커녕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북한에 대해서는 실상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거나 미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자유경제원은 “이런 교과서로 공부한 학생들은
(연합뉴스=임기창 기자) "역사 교과서를 굳이 국정화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도 있지만, 국정화하면 무조건 큰 문제가 생기고 교육의 중립성을 침해하는 위헌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헌법학자 장영수(55)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가 중등 한국사 교과서를 '단일 교과서'로 발행하기로 한 데 대해 "형식논리적으로 국정화가 무조건 좋다, 나쁘다라고 규정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장 교수는 교과서 국정화에 장점과 단점이 모두 존재하지만 단점을 보완할 방법도 분명히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직장인들은 최악의 상사 유형으로 ‘후배 공을 가로채는 상사’를 1위로 꼽았다. 또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재직 중인 회사에 최악의 상사가 있다고 답했다.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409명을 대상으로 ‘최악의 상사 유형’ 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최악의 상사 유형’을 꼽게 한 결과, ‘후배들의 공을 날름 가로채는 상사’가 응답률 20.5%로 최악의 상사 유형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모든 말에 복종하길 바라는 권위적인 상
(연합뉴스=임재섭 기자) 황우여 교육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새정치연합이 "친일독재를 미화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겠다"면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였다.야심차게 기획한 '장외투쟁'이었지만, 어버이연합 등 시민단체들의 거센 반발로 뜻을 이루진 못했다. 오히려 좌편향된 역사교과서를 옹호한다는 된서리 비판만 듣고 서둘러 접어야 했다.새정치연합은 13일 낮 12시 30분, 여의도 역 5번출구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신촌 대학로에서 대국민 서명운동을 열 계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 등 33개 시민사회단체는 13일(화)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화실(19층)에서 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날 이들은 “우리 경제는 수출부진, 청년고용 절벽, 성장잠재력 약화, 중국 경제성장 둔화 등 심각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치권은 이러한 상황과 민생을 외면하고,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에 여야의 정쟁에 발목이 잡혀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비스
(연합뉴스=이한승 기자) 군대에 가지 않으려고 국적을 포기한 뒤 출입국 관리망의 허술함을 틈타 우리나라에 몰래 드나들던 '검은머리 외국인(외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들이 감사원 감사에서 무더기 적발됐다.감사원은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외국인 출입국 등 관리실태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감사원이 지난 5월6일∼29일 병역법을 위반해 국적을 상실한 재외동포 25명의 출입국 기록을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18명이 출입국 규제기간에 45차례에 걸쳐 우리나라를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다.이 가운데 관계 기관
[뉴스파인더 유성연 기자] 자유경제원(원장 현진권)은 지난 12일(월) 오전 10시, 마포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이란 주제로 제1차 국사교과서 실패 연속 세미나를 개최했다.역사교과서 편향, 그에 따른 국정화 논의가 뜨겁다. 다양성, 자율의 존중을 기치로 내건 검정교과서는 출판사 종류만 다를 뿐 결국 反대한민국, 헌법가치에 반하는 내용들로 이루어져 왔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지금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는 공부를 하면 할수록 비뚤어지게 되어 있다. 국사학자들이 자신들의 전공영역이라며 장막을
(연합뉴스=김예나 기자) 한때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판정을 받고 퇴원한 마지막 환자가 다시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됐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예정인 메르스 공식 종식 선언은 늦춰졌다.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 마지막 메르스 환자인 80번(35) 환자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지난 1일 폐렴 증상이 사라지고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한 지 열흘 만에 재발한 것이다.이 환자는 11일 오전 5시 30분께 발열, 구토 등 증상을 나타내
[뉴스파인더 정우현 기자] 한때 ‘물방울 다이아’ 절도로 주목을 끌던 '대도(大盜)' 조세형(77)씨가 다시 한 번 법정에 선다. 12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기선 부장검사)에 따르면, 조 씨는 주택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조씨는 초고가 반지 8개와 명품 시계 11개 등 시가 7억 6천만원 상당의 장물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등 5점을 장물아비에게 넘기고 현금 4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아 지난 9월경 구속된바 있다. 조씨는 경찰에 이어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