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8일 주변국 항공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침범 방지를 위해 러시아 공군과 '비행정보 교환용 직통전화'(핫라인)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날 용산 합참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 업무 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양국 공군 간 핫라인 설치는 지난 2004년부터 협의가 시작된 것으로, 양해각서 문안 협의는 지난해 11월 16일 완료됐다.합참은 "양해각서 체결 시기 및 형식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할 것"이라며 오는 22일 한러 합동군사
-부정수급자 보조금 지급제한 기간 최대 5년으로 강화-1∼7월 부정수급 1천854억 적발…환수액 647억원, 작년 1년치 대비 67%↑ [홍범홍 기자] 정부가 보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신고포상금 상한을 폐지한다.부정수급을 신고한 신고자는 환수액의 30%를 받게 되고, 신고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자를 공익신고자 보호 대상에 추가한다.특별사법경찰과 시·도 현장책임관 도입을 통해 보조금 부정수급에 대한 연중 무작위 불시점검과 집중단속을 하고, 고의 거
[홍범호 기자] 방문판매원이나 렌탈 가전 방문 점검원, 가전 설치기사, 화물차주 같은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들이 산업재해보험 적용 대상에 추가된다.노동자를 고용하지 않은 1인 자영업자는 업종과 상관없이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특고 및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 적용 확대 방안'(이하 산재보험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산재보험 확대 방안은 산재보험 적용 대상인 특고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근로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특고
[홍범호 기자] 군 당국이 DMZ를 포함한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의 모든 접경지역을 대상으로 헬기를 동원한 항공 방역에 나섰다. 지난 3일 비무장지대(DMZ)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DMZ를 넘어 GOP(일반전초) 철책을 통과하는 야생멧돼지를 발견 즉시 '사살'하는 지침이 하달된 가운데 나온 방역 조치이다.국방부는 4일 "농림식품축산부, 산림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ASF 발병 지역인 경기도 연천 중부 일대 DMZ 내에 헬기를 투입해 방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홍범호 기자] 북한이 2일 올해 들어 11번째 단거리 발사체를 또다시 발사했다.지난달 10일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초대형 방사포'로 불리는 단거리 발사체를 쏜 이후 22일 만이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며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직 발사체 개수와 사거리·최대 비행속도 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한미 정보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제원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홍범호 기자] 제71회 국군의날을 맞아 한국 공군 F-15K 전투기 4대가 독도 인근 상공을 포함해 동·서·남해 상공을 비행한 것과 관련해 1일 일본 정부가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F-15K 4대로 구성된 공군 '비상출격 편조'는 이날 오전 국군의날 기념 행사장인 대구 공군기지를 이륙해 20여분 후 동해 독도 인근 상공과 서해 직도, 남해 제주도 인근 상공을 각각 비행한 뒤 복귀했다.이에 대해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은 이날 오후 주일한국대사관 담당 무관과 공사를 상대로 각각 유감을 표명하고 항의했다.주일 한국대사관
[홍범호 기자] 북한과 미국이 오는 5일 비핵화 실무협상을 열기로 했다.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멈춰있던 비핵화를 향한 여정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조미(북미) 쌍방은 오는 10월 4일 예비접촉에 이어 10월 5일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협상 개최에 합의한 이후 98일 만에 북미가 마주 앉게 된 것이다.최선희 제1부상은 "
[홍범호 기자] 군 당국이 징병검사에서 현역 판정비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관련 기준 개정에 착수했다. 급격한 인구감소 현상으로 예상되는 현역 자원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29일 국방부와 병무청 등 정부 관계기관에 따르면, 국방부는 현재 징병 신체검사에서 현역판정(1∼3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관련 항목의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한 정부 당국자는 "병무청 등은 2021년도부터 (현역 자원) 인력수급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내년에 (신체검사 기준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비만 등의 기준
[홍범호 기자]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위가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8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5분께 경기도 파주시의 한 육군 부대 소초장실에서 소초장 A 소위가 총상을 입고 쓰러진 현장을 동료 군 간부가 발견했다.A 소위는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군 수사기관은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文대통령, 합리적이고 공평한 방위비 분담 강조...향후 3년간 무기구매 계획 밝혀靑 "한미정상, 상호 호혜적 방위비 협상으로 동맹 강화하자는데 공감대"LNG도입계약·자율주행차 계약 두고 "양국경협, 에너지·신성장 산업으로 확대"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인터콘티넨털 바클레이 호텔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무력행사를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밝혔다.이 관계자는 뉴욕 현지에
[홍범호 기자] 내년부터 여권을 갖고 오지 않았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공항에서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때 내는 수수료가 현행 1만5천원에서 일반여권 발급 수수료와 동일한 5만3천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외교부는 지난 19일 이태호 제2차관 주재로 여권정책심의위원회 제10차 여권행정분과위원회를 열어 긴급여권 발권 수수료를 이같이 인상하는 내용의 여권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다만,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가족이나 친·인척이 사고를 당하는 등 긴급한 사정이 있다는 점을 증빙할 서류를 사전 또는 사후
[홍범호 기자] 정부가 경기도 파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전염병 전파 원인으로 알려진 남은 음식물 돼지 급여를 전면 금지하고, 전국 양돈농장에 대해 고강도 예찰을 시행한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확진 판정 즉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경보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면서 이런 내용의 방역 대책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강력한 초동대응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라"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긴급지시에
[홍범호 기자] 청와대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일부 산하기관 홈페이지 지도에 동해가 '일본해' 등으로 잘못 표기된 것과 관련해 엄중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해당 기관에 엄중 경고했고, 해당 부처 감사관실에서는 조사 후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안내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독도는 '리앙쿠르 암초
[홍범호 기자] 정부의 복지 분야 의무지출 규모가 4년 동안 40조원 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의무지출이란 법률에 따라 지출 의무가 생기고 단가와 대상 등이 법령으로 결정되는 법정지출을 말한다. 재량지출과는 달리 규모를 줄이기 어려운 성격을 갖는다.15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9∼2023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복지 분야 의무지출은 올해 106조7천억원(본예산 기준, 추가경정예산안 기준은 107조2천억원)에서 내년 120조2천억원, 2021년 130조5천억원, 2022년 140조7천억원,
-5조원 특례보증 통한 금융지원 확대, 골목상권 상품권 1조원 확대-실업급여 인상, 기준 보수 50%에서 60%로…지급기한도 확대 [홍범호 기자] 당정은 10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 1인 미디어 플랫폼' 구축 등 온라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신용등급이 낮은 25만개 사업체에 특례보증으로 5조원 규모 자금이 추가 공급되고,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은 1조원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상
[홍범호 기자] 북한이 10일 오전 평안남도에서 또다시 미상 발사체 두 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 정보당국은 이 발사체의 비행특성과 발사의도 등을 면밀 분석하고 있다.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지난달 24일 함경남도에서 동해상으로 '초대형 방사포'(다연장 로켓)'를 발사한 지 17일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10번째다.아직
[홍범호 기자] 문화체육관관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휴일을 즐길 수 있도록 영화관, 유원시설 등에 대한 안점 점검을 실시한다.김용삼 문체부 1차관은 12~15일 추석 연휴 기간 많은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화관, 유원시설을 방문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복합상영관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화재 예방 대책, 시설물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시설 관리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안전관리에 관한 애로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다.노태강 2차관은 앞서 지난 6일 롯데월
[홍범호 기자] 육군은 병사 복무 기간 단축과 함께 줄이는 방안이 검토됐던 신병 훈련 기간을 현행처럼 5주로 유지하되 훈련 강도를 더욱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육군은 9일 "신병훈련 및 교육 기간을 현행과 같이 5주로 유지한 가운데 교육체계는 최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병사 복무기간이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됨에 따라 신병훈련 기간도 5주에서 4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지금처럼 5주로 유지한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육군훈련소와 9사단 훈련병을 대상으로 4주 교육훈련 모델을 시험 적용했으며, 야전부대 전투원에게 꼭 필
[홍범호 기자] 정부가 내년 수출지원 예산을 사상 처음으로 1조여원을 편성해 수출활력 회복과 수출시장 다변화 등 시장구조 혁신을 위해 집중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한국무역협회와 '민관 합동 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내년 수출지원을 위해 1조7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말부터 9개월째 이어진 마이너스 수출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7월 1천168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한 데 이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다.구체적 지원 방안을 보면 전략시장·신흥시장·주력시장 등 3대 시장별로 산업과
[홍범호 기자]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이 6∼7일 우리나라 전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5일 대책회의를 열고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부서울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서울상황센터에서 각 부처 담당 실·국장과 17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회의에서는 강풍에 대비해 농작물·항만시설·타워크레인·수산 양식시설 등의 피해 예방조치와 긴급복구·지원체계를 점검했다.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이나 저수지 붕괴, 산사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