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온이 상승하는 계절에 대비해 단체급식이나 빵·과자 등의 제조에 많이 사용하는 액란과 간식으로 섭취하는 구운달걀 등을 생산하는 알 가공품 제조 업체 189곳에 대해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을 위반한 4개 업체를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액란은 달걀의 내용물 전부 또는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액상 형태로 제조하거나 식염, 당류 등을 첨가한 것(알 내용물 80% 이상)으로 달걀말이, 크림, 마요네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이번 점검은 17개 지자체와 함께 지난달
[윤호 기자] 정부가 4년여간 중단됐던 한중일 정상회의 차기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일정을 3국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5일 "현재 서울에서의 정상회의 개최 일자를 3국 간 협의 중이며, 구체 일자는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그는 "3국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우리는 일·중 측과 협의해 왔다"고 설명했다.전날 일본 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인 한국이 다음 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
[윤수지 기자] 2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회복 등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8억6천만달러(9조2천747억원) 흑자로 집계됐다.지난해 5월 이후 열 달째 흑자일 뿐 아니라 흑자 규모도 1월(30억5천만달러)보다 커졌다.1∼2월 누적으로는 99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한은은 지난 2월 경제전망에서 상반기 198억달러, 하반기 322억달러 흑자를 예상한 바 있다.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1∼2월 흐름만 보면 예상한 것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는 전공의와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 대화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간 첫 면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한 총리는 "전공의뿐 아니라 의료계 다른 분들에게도 정부는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서로 갈등하고 배척하기엔 우리 환자와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이
[홍범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2.1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천428만11명 가운데 96만8천438명이 투표에 참여했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동시간대 투표율(1.51%)과 견줘 0.68%포인트(p) 높고, 기존 최고치인 2022년 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2.14%)보다도 0.05%p 높다.현재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71%)이고 전북(3.07%),
※ 한국성장금융 홈페이지 바로가기http://ssl.kgrowth.kr/proxy/go1/60654※ 성장금융브리핑 바로가기http://ssl.kgrowth.kr/proxy/go1/60655❶ 한국성장금융 및 출자기관 소식o 2024년도 산업기술진흥 유공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포상계획 공고http://ssl.kgrowth.kr/proxy/go1/60657o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벤처기업협회-산업은행 '맞손'http://ssl.kgrowth.kr/proxy/go1/60658o 큰손 기관 크레딧 출자 ‘만지작’…“대체투자 다변화 포
[윤호 기자]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한국인 집을 털다가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강도 1명이 사망하고 경찰관 1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세부 데일리 뉴스 등 현지 매체들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최모(47), 김모(45), 김모(49)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은 지난 2일 밤 9시 30분께 세부 고급 주택가의 한국인 피해자 집에 권총으로 무장하고 침입했다.이들은 피해자를 총으로 위협해 귀금속 2천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원)를 강탈했다.그 사이 강도가 들었다는
[박민정 기자] 식목일이자 식목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충남 남서부와 전북 서부, 전남권 북서부에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4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충남 남서부 5㎜, 전북 5∼40㎜, 광주·전남 5∼20㎜다. 경기 남부에는 새벽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이번 비는 매우 국지적으로 대기 불안정이 나타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비구름이 정체되면서 돌풍과 함께 시간당 10∼20㎜의 강한 비로 이어질 수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4일 "대통령실에서 의대 정원 증원 규모 600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대변인실은 이날 대언론 공지를 통해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재조정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와 관련 이같이 일축했다.앞서 한 의료 전문 매체는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앞두고 대통령실이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600명 정도로 조율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올해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R&D)에 2조원 넘게 투자한다.의사과학자 등 바이오헬스 인재는 기존 계획보다 10%가량 늘려 2만2천여명을 양성한다.정부는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열고 올해 R&D 추진계획과 내년 중점 지원 전략, 인재 양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올해 11개 부처의 바이오헬스 R&D 투자 규모는 총 2조2천138억원으로, 국가 전체 주요 R&D의 약 10% 수준이다.투자 분야별로는 글로벌 신약 개발 및 미래 유망기술 확보를 위한 신산업 육성(9천519억원), 국민
[정우현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4일 "투·개표 부정행위, 투표함 호송 방해 등 부정선거 개연성이 있는 사례에 대한 첩보 수집 활동을 강화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윤 청장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안전한 선거 뒷받침을 위한 전국 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했다.윤 청장은 "정당 주요 인사들에 대한 피습 등 선거가 과열 양상으로 흐르고 최근 사전투표소 내 불법카메라 설치 사례가 발생하면서 예년과 달리 부정선거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경찰의 책임
[윤수지 기자] 지난해 가계 여윳돈이 50조원 넘게 줄었다.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경기도 부진한 상태가 계속됐기 때문이다.한국은행이 4일 공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개인사업자 포함)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 운용액은 158조2천억원으로 2022년(209조원) 대비 50조8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순자금 운용액은 각 경제주체의 해당 기간 자금 운용액에서 자금 조달액을 뺀 값이다.보통 가계는 순자금 운용액이 양(+·순운용)인 상태에서 여윳돈을 예금이나 투자 등을 통해 순자금 운용액이 대체로 음(-·순조
[윤수지 기자]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다만 경기 및 지방 아파트 가격은 계속 하락하면서 전국 기준 아파트값은 1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5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지난주(0.01%) 반등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번 주 0.02%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부동산원은 "지역·단지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가운데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도 희망가가 유지됨에도 불구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
[윤수지 기자] 국세청은 법인사업자 63만명은 이달 25일까지 올해 제1기 예정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홈택스의 '미리채움' 서비스를 이용하면 쉽게 신고할 수 있고 사업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다.직전 과세기간 공급가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소규모 사업자는 신고 없이 국세청에서 송부한 예정 고지세액을 25일까지 내면 된다.예정 고지 대상은 개인 일반과세자 231만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 17만명 등 248만명이다.이들은 직전 과세기간(2023년 7∼12월) 납부세액의 절반에 해당하
[이강욱 기자] 마약을 특정장소에 숨겨놓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수도권 일대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유통·판매한 조선족 일당 등 20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필로폰 등 마약을 서울 조선족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퍼뜨린 유통·판매책, 구매자 등 총 2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중간 유통책인 조선족 3명과 한국인 1명은 신원을 알 수 없는 윗선의 지시를 받아 지난해 4월 11일부터 17일까지 총 5번에 걸쳐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전달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는다.경찰
[이강욱 기자] 최근 8년간 주취자 등으로부터 폭행당한 구급대원 10명 가운데 9명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소방청이 발표한 '구급대원 폭행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2022년 현장에서 폭행을 당한 구급대원은 2천77명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87.0%(1천807명)가 20~30대(30대 63.2%, 20대 23.8%)였다.계급별로는 젊은 층이 대부분인 소방사와 소방교가 전체의 92.7%를 차지했고, 남성이 83.5%였다.폭행당한 장소(복수 집계)로는 도로상이 585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급차 안(464건),
[신재철 기자] 개인정보위는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해외사업자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담은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안내서는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적용 대상이 되는 해외사업자의 유형을 크게 3가지로 나눴다.▲ 해외사업자가 한국 정보 주체를 대상으로 재화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 처리가 한국 정보 주체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 ▲ 해외사업자의 사업장이 한국 영토 내에 존재하는 경우다.개인정보위는 이들 해외사업자가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났을 경우 구체적 내용
[이강욱 기자] 봄철 나들이 차량이 늘면서 졸음운전 가능성도 큰 만큼 교통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4일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9∼2023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1만765건으로 하루 평균 5.9건이 발생했다.요일 중에는 토요일이 하루평균 6.8건으로 가장 많았다.같은 기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망자는 316명으로 사고 100건당 약 2.9명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음주운전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1.5명)의 약 2배에 달했다.특히 졸음운전 사고 100건당 사망자가 8.3명인 고속도로를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효율적인 기후 보건 적응 정책 추진을 위한 '기후보건 중장기계획(2024∼2028)'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청은 기후변화가 미래 질병의 가장 큰 위협 요인 중 하나라고 보고, 기후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인 '기후 회복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향후 5년 간의 추진 계획을 담고 있는 이번 중장기계획의 비전은 '선도적 기후 위기 대비·대응으로 국민의 기후 보건 회복력 증진'이다. 질병 감시를 통한 선제적 기후 위기 대비·대응체계 강화와 민·관 및 글로벌 협력으로 기후 위기 적
[윤수지 기자]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6천억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조9천697억원보다 12.2% 줄어든 4조3천623억원으로 집계됐다.주요 증권사들은 이들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도 작년 동기(6조6천520억원)보다 3.2% 감소한 6조4천376억원으로 예측했다.회사별로 보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천268억원으로 1년 전(1조4천992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