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술에 취해 112 신고 후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검거됐다.경기 양주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48)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 35분께 양주시 소재 자택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5명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고 둔기를 바닥으로 집어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다행히 다친 경찰관은 없었으며,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자신이 흉기를 갖고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횡설수설하며 112신고를 4번이나 한 것으로
[이강욱 기자]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대형 가방에 넣어 인천 무의도 한 선착장에 버린 용의자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경찰은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이들이 거주지 인근의 서울 마포경찰서에 자진 출석하자 법원에서 미리 발부받은 체포 영장을 집행했다.A씨 등은 최근 또래 친구인 2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뒤 여행용 가방에 넣어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한 선착장 컨테이너 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전 11
[이강욱 기자] 인천 무의도 한 선착장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2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무의동 한 선착장에 수상한 여행용 가방이 버려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이 선착장 한 컨테이너 뒤에 버려진 여행용 가방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A씨의 시신은 훼손되지 않고 옷을 착용한 상태였으며, 유류품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지만, 아
[이강욱 기자] 1일 오전 2시 36분께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한 침대공장 창고에서 불이 나 주민 110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은 간이창고 427㎡ 등을 모두 태운 뒤 119 소방대에 의해 5시간여만인 오전 7시 40분께 진화됐다.당시 119에는 "1층 돌침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내용의 신고 16건이 접수됐다.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2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굴착기 등 장비 52대, 소방관 120명을 투입해 불을 껐다. 이날 불로 돌침대와 매트리스, 주차 차량 2대 등이 타 모두 3억3천896만원(소방
[이강욱 기자] 금전적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60대 어머니를 폭행해 숨지게 한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전 0시 20분께부터 당일 오전 3시 20분 사이 안양시 동안구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친어머니인 B씨를 주먹고 둔기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카페 운영과 관련해 채무에 시달리던 중 어머니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자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폭행 후 8시간이 지난 뒤 B씨
[이강욱 기자] 경기 고양시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25일 오전 11시 51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 한 자동차 폐차장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0대, 소방관 80여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소방당국은 차량 절단 작업 중 불꽃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폐유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불로 시꺼먼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김포와 파주에서도 신고가 잇따랐다.고양시는 인근 거주민에게 창문을 닫으라는 재난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이곳
[이강욱 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20대들이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23)씨 등 20대 초반의 남성 3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A씨 등은 올해 1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여자 청소년에게 5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대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피해자와 조건만남 채팅을 통해 알게 됐는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사흘 동안 감금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 등은 가로챈 성매매 대금을 숙박비와 유흥비 등에 쓴 것으로 파
[이강욱 기자] 21일 오전 8시 29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지하층에 고립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오전 9시 9분 경보령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0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
[이강욱 기자]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 대표 에릭 폴리 목사가 성경책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한에 보내려다 경찰에 또 다시 고발 조처됐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20일 북한으로 풍선을 띄우기 위해 대형 풍선과 헬륨 가스통, 성경책 등을 차에 싣고 김포에서 이동 중인 이 단체 대표 폴리 목사를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폴리 목사는 19일 오후 7시 50분께 대형 풍선 2개와 헬륨가스 통 2개, 성경책 14권 등을 차에 싣고 이동하다 의심 차량 동선을 추적해 온
[이강욱 기자] 18일 오전 11시 25분께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플라스틱 성형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이 사고로 중상 3명, 경상 7명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38분께 대응 2단계(5∼9개 소방서가 함께 진화작업)를 발령하고 소방차 등 장비 41대와 100여명을 투입했다.불은 연면적 3천800여㎡의 6층짜리 공장건물 일부를 태우고 50여분만인 낮 12시 17분께 초진됐다. 경찰과 소방
[이강욱 기자] 채팅앱으로 성매수남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고 알몸 사진까지 촬영한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수강도 및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2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앞서 전주지검은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미성년자 등 남녀 3명을 먼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한 달 동안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성매수남 여럿을 모텔 등 숙박업소로 유인해 현금 등 2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이강욱 기자] 경기 시흥경찰서는 돈을 갚지 않는다며 채무자를 11시간 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A(47) 씨 등 5명을 공동감금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2일 오전 11시께 빌려 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B(46) 씨를 차량에 태워 강제로 끌고 다니며 폭행한 뒤 모텔에 데려가 다시 폭행을 이어가는 등 11시간여에 걸쳐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B씨에게 "중국인을 고용해 가족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해 강제로 차용증을 쓰게 한 혐의도 받는다.경찰은 B씨의
[이강욱 기자] 인천 계양경찰서는 둔기로 금은방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A(21)씨와 B(17)군 등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1일 오후 7시 37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둔기로 금은방 진열장 유리를 파손해 15초 만에 귀금속을 훔쳤고, B군 등 나머지 2명은 망을 보는 방식으로 범행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직후 오토바이 또는 택시를 타고
[이강욱 기자] 11일 오전 9시 24분께 경기 안양시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승강장에서 30대 여성 A씨가 선로로 떨어져 전동차에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당고개를 출발해 오이도 방면으로 향하던 해당 열차와 후속 하행 열차가 20여분 간 운행이 중단됐고,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코레일 측은 전동차가 승강장으로 진입하자마자 A씨가 갑자기 선로로 뛰어들었다고 전했다.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는 당시 정비 작업으로 모두 열려있던 상태였다.코레일 관계자는 "당시 승강장에 안전요원 3명이 배치됐으나,
[이강욱 기자] 인천 계양산에서 백골 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4분께 인천시 계양구 방축동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이 있는 것을 약초를 캐러 다니던 한 노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시신이 발견된 지점은 계양산 등산로에서 15m가량 떨어진 곳으로, 머리와 몸통 부분이며 의류나 소지품 등은 주변에 없었다.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또 방범순찰대 등을 동원해 시신이 나온 현장 주변을 수색하며
[이강욱 기자] 10일 오전 전남 고흥군 한 병원 1층에서 불이 나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전남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고흥읍 남계리 윤호21병원에서 난 화재로 병원 내부에 있던 2명이 2층과 3층 계단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중상을 입은 8명을 포함해 부상자는 모두 28명으로 이들은 고흥병원, 녹동현대병원 등 인근 병원 5곳으로 분산 이송됐다.이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일부는 광주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당초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이송한 56명을 모두 부상자로 집계했지만, 이 가운데 28명은 단순 이송으로 확인돼 부상
[이강욱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경찰에 접수돼 경찰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께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는데 전화기가 꺼져 있다'고 112에 신고했다.경찰은 경력 2개 중대와 형사,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박 시장의 휴대전화 신호는 성북구 길상사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일대를 집중 수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박 시장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은 상
[이강욱 기자] 서울 강서경찰서는 연인 시절 찍은 불법 촬영물을 지워주겠다며 옛 연인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협박한 남성(특수협박 및 강간 혐의)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피해자 B씨를 강간하고 칼로 위협했으며 이전에도 사진을 지워주겠다며 수차례 강간한 혐의를 받는다.사건 당일 B씨는 A씨에게서 탈출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이 사건은 지난 1일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데이트폭력 살인미수 사건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
[이강욱 기자]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가 강원 철원에서 성경이 담긴 대형풍선을 북한에 또다시 날리다 경찰에 적발됐다.4일 강원 철원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께 철원군 동송읍 인근에서 외국인 남성 1명과 한국인 1명이 대형풍선 여러 개를 띄우려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외국인 남성은 선교단체인 '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로 알려졌다.주민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대형풍선 4개와 헬륨 가스통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경찰은 이들이 북한으로 보내려던 대형풍선에는 성경책이 담겨 있었다고
[이강욱 기자] 보안이 허술한 아파트만을 골라 택배 물품 수백개를 훔친 남성이 구속됐다.충남 아산경찰서는 아파트에서 택배 물품 수백개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40대 남성)를 구속 송치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2018년부터 최근까지 천안·아산 지역 아파트를 돌며 현관 앞에 놓인 택배 물품 600여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비교적 오래돼 보안이 허술한 아파트를 노렸다.A씨는 훔친 물건들을 팔거나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집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