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착석 차 모두 싱가포르를 향해 출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9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8∼9일 이틀간 열리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모두 마치지 않은 채 북미정상회담 무대인 싱가포르로 향했다.캐나다에서 싱가포르까지 비행시간은 약 17시간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편으로 10일 밤 싱가포르의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소속 중국 고위급 전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1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13일 "주프랑스대사관은 사건 인지 즉시 현지 경찰 당국과 접촉하고 부상자들이 후송된 병원에 담당 영사를 급파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사망자 등 신원 확인 관련 우리 대사관 측 요청에 대해 현지 경찰 당국은 신원 확인에 보다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입장"이라며 "주프랑스대사관은 교민 대상 긴급 문자를 발송해 사건 관련 신
[홍범호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북한을 전격 방문했다. 북미정상회담 날짜·장소와 함께 양국 간 주요 의제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재방북은 지난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비밀리에 방북한 이후 약 40일 만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핵협정 탈퇴를 발표하던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지금 이 순간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며 "그는 곧 거기에
[윤호 기자] 5일 지진과 용암분출로 주민들이 대거 피신한 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에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 우리 국민과 교민의 피해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 접수되거나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이어 "외교부와 공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를 했다"고 덧붙였다.용암이 분출한 지역은 우리 교민 다수가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며 관광지와도 거리가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하와이 섬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 규
[윤호 기자] 아사히신문은 3일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사전협의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핵을 전면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서울발 기사에서 "북한은 핵무기 사찰에도 응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도 폐기할 의향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신문은 소식통을 인용, "미국 중앙정보국(CIA) 당국자와 미국 핵전문가 등 3명이 지난 4월 하순부터 1주일 남짓 방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미국이 요구하는 완전하고 검증가능
[홍범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 3명의 석방 가능성을 시사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정부가 북한 노동교화소로부터 3명의 인질을 석방하라고 오랫동안 요청해왔으나 소용없었다"며 "계속 주목하라!(Stay tuned!)"라는 트윗을 올렸다.이는 억류자 석방을 둘러싼 북미간의 물밑협상이 타결됐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Stay tuned'는 '채널고정'의 뜻으로도 해석되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이 세간의 관심을 끄는
[홍범호 기자] 지난달 아프리카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던 우리 국민 3명이 풀려났다.재외국민보호의 주무부처로 석방을 측면지원해온 외교부의 당국자는 28일 "피랍됐던 국민 3명이 27일(현지시간) 풀려났고, 우리 측에 인계가 됐다"며 "안전한 장소에 우리 측 보호 하에 있다"고 밝혔다.어선 마린 711호의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우리 국민 3명은 지난달 26일 가나 근해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뒤 32일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이와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글을
[윤호 기자] 27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첫 만남에 세계 주요 외신들도 일제히 긴급 속보를 내보내며 이날의 최대 현안으로 다뤘다.영국 BBC 방송과 미국 CNN 방송은 TV 중계는 물론 홈페이지에 속보창을 개설해 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지상 중계했고, 영국 일간 가디언과 텔레그래프도 홈페이지 지상 중계에 나섰다.AP와 로이터, AFP, dpa, 타스 등 국제 통신사들은 물론 영미권의 유력 일간지들도 이날 만남을 중요 기사로 다루면서 이날 회담을 "역사적인 장면"으로 꼽았다. BBC
[홍범호 기자] 지난 23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발생한 차량 인도 돌진 사건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자가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외교부는 25일 "주토론토총영사관은 금번 차량 인도 돌진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 당국으로부터 우리 국민 중상자 2명이 추가 발생한 사실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한국 국적자) 피해자는 사망자 2명, 중상자 3명 등 총 5명이라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외교부는 또 현재까지 캐나다 현지 공관과 외교부 영사콜센터로 접수된 우리 국민 연락두절자 17명의 경우 모두
[홍범호 기자]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14일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청문회 보고서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2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브룩스 사령관은 보고서에서 "우리는 두 개의 주요 전구(theater-level) 지휘소 연습과 한 개의 야외 기동연습을 해마다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방송은 2개의 지휘소 연습은 봄에 실시하는 '키리졸브'와 8월 말에 실시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을, 야외기동연습은 키리졸브와 병행하는 '독수리 연
[홍범호 기자] 체코 프라하 시내의 한 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체코 프라하 시내 유로스타스 데이비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주체코대사관이 체코 현지 경찰 당국을 통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우리 국민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우리 국민) 다른 1명도 사망한 것으로 추정돼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면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 1명의
[홍범호 기자] 북한에서 석탄을 선적한 뒤 베트남 등으로 운송해온 선박들의 대북 밀거래 행위가 밝혀졌다.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주로 중국인(홍콩 포함)이 소유하거나 운영해온 선박 6척의 대북 불법 거래 행태를 소개했다.이들 선박은 미국 정부가 지난해 안보리에 블랙리스트 지정을 요청했던 10척 가운데 중국의 반대로 제재대상에서 제외된 글로리 호프 1, 카이샹(Kai Xiang), 신성하이(Xin Sheng Hai), 위위안(Yu Yuan), 라이트하우스 윈모어, 삼
[홍범호 기자]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간) 유엔 대북제재 결의에 포함된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조항에 대한 철저한 이행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보도했다.공동성명은 PSI 운영전문가그룹(OEG) 16개국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5호와 2397호에 적시된 PSI 관련 조항을 적극 이행해 북한의 불법적인 밀수행위를 적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RFA는 "이를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쓰이는 재원이나 자금 조달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홍범호 기자] 한미FTA(자유무역협정) 개정협상이 내년 1월 5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공식 개시된다.한국 측에선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정책국장, 미국 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의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할 계획이다.미국 워싱턴DC에서 첫 회의가 열리는 이번 협상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자동차와 농축산물 등 각 분야의 개정을 요구하며 대대적인 압박에 나설 기세여서 한미 양국 간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상된다.우리 정부는 이익균형의 원칙에 따라 미국 측 요구에
[홍범호 기자] 북한과 미국이 15일(현지시간)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유엔 안보리 장관급회의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이날 북미 간 충돌은 북측이 전날 이례적으로 이해 당사국으로서 안보리 회의 참석을 신청하면서 예고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먼저 발언에 나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북측과의 '조건없는 대화'를 주장했던 기조에서 한발 물러나면서 "북한과의 대화가 이뤄지기 전에 위협적 행동의 지속적 중단(sustained cessation)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만 그는 "북한이
[홍범호 기자] 우리 국민 85명이 미국 공항에서 무더기로 입국 거부 조치를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지난 19일(현지시간) 미 조지아 주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여행객은 85명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은 ESTA(전자여행허가제)로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 85명이 입국을 거부당해 한국으로 출국 조치됐다고 20일 통보받았다"고 전했다.이들 85명은 대한항공(KE305편)과 미 델타항공(DL26편) 등 2개 항공편을 이용해 미국에 도착했다.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홍범호 기자] 미국 민주당 의원들이 의회 승인 없이는 북한을 공격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을 26일(현지시간) 하원에 제출했다.공격 대상에 '북한'을 특정한 데다 의회 승인을 조건으로 공격 자체를 제한하는 법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법안은 미국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한국전에 참전한 존 코니어스 하원의원(미시간)이 주도했다. 앞서 지난 1월 대만계 테드 리우(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의회의 승인 없이 다른 나라를 핵무기로 선제 타격할 수 없게 하는 법안을 제출한 바 있다. 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법
[홍범호 기자]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 엔진과 연ㄹ료등 탄도미사일 관련 기술을 해외에서 습득했다는 의혹을 전면 조사하도록 규정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됐다고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조시 고트하이머(민주·뉴저지)와 프랜시스 루니(공화·플로리다) 하원의원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북한 탄도미사일 조사법안'(North Korea Ballistic Missile Investigation Act)을 공동 발의했다.법안은 국가정보국장(DNI)이 국무장관과 함께 북한의 로켓 엔진과 연료 등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참사와 관련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당국은 모든 사망자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발표했고 외국인 사망자가 발생한 국가에 대해서는 해당국에 통보했다고 알려왔다"며 "우리 공관은 사망자 통보 연락을 받지 않았고 이를 통해 우리 국민 사망자가 없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주 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이 사상자가 수용된 병원을 전수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한국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아울러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우리 국민 피해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현지 라스베이거스 클라크 카운티 검시소, 가족지원센터, 경찰본부 및 미 국무부 파견관 등을 통해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와 부상자 명단에 한국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비공식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총영사관과 영사콜센터는 사건 직후부터 우리 국민 145명에 대한 소재 파악 요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소재가 미확인된 5명의 소재를 지속 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