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기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후 ‘위험성평가’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은 경우 중대재해 발생시 법 위반으로 판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발표한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기소·선고 사례 분석 및 대응방안 연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34건의 사건 중 위험성 평가 관련 규정을 담은 시행령 제4조 제3호 위반 사건이 28건으로 82.4%를 차지했다.이어 제5호(안전보건관리책임자 등에 대한 평가) 위반이 20건(58.8%), 제8호(비상대응매뉴얼 마련 및 점검) 위반이 17건(50
[신재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24.7% 인상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9만명이 1인 자영업자로 전락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파이터치연구원은 2010∼2021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9개 국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저임금 1% 인상 시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은 0.18% 증가한다.이를 한국에 적용할 경우 최저임금 24.7% 인상 시 고용원이 있는 19만명의 자영업자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바뀐다는 것이 연구원의 주장이다.현재 노동계는 내년도 최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제68회 현충일인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추념식 행사에 맞춰 전국적으로 묵념사이렌이 울린다고 5일 밝혔다.홍종완 행안부 민방위심의관은 "지난 5월 31일 북한 정찰위성 발사로 인해 서울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돼 국민이 놀라신 사례가 있다"면서 "이번 현충일 추념식 묵념사이렌은 적기의 공격에 따른 민방공 경보 사이렌이 아니므로 국민은 경건한 마음으로 1분 동안 묵념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된다"고 말했다.
[신재철 기자]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지난 3년간 한국 여성 10명 중 4명은 경력단정를 경험한 적이 있고, 재취업까지 8.9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만 25∼54세 여성 8천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실태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만 25∼54세 여성 중 한 번이라도 경력단절을 겪은 사람은 10명 중 4명(42.6%)꼴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35.0%) 조사 때보다 7.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모든 세대에서 자녀가 있는 기혼여성은 자녀가 없는 기혼
[신재철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1일 "금속노조의 정당성 없는 파업에 따른 경제·산업 피해에 대한 국민 우려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주요 지방관서장과 함께 '노동 동향 점검 회의를' 열고 31일 총파업을 예고한 금속노조를 향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노조의 합법적이고 정당한 권리행사는 보장하지만,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특히 기아차지부를 향해서는 "파업에 돌입할 경우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을 거치지 않은 노조법상 정당한
[신재철 기자] 각종 재난현장에서 공무원과 민방위 대원이 입어 온 노란색 민방위복이 8월부터 녹색으로 바뀐다.행정안전부는 이번 주부터 민방위복 개편에 필요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8월부터 개편된 녹색 민방위복제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기존 노란색 민방위복은 각종 비상 상황 및 재난 현장 등에서 착용하기 위해 민방위대 창설 30주년인 2005년부터 활용해 왔으나 현장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민방위복 개편을 추진하고 국민과 지자체 공무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 남색, 회색, 베이지
[신재철 기자] 최근 5년간 전체 교통사고의 8%가량은 음주운전 사고이며, 이 기간 음주운전으로 1천300여명이 숨지고 13만4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부와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간 전체 교통사고 105만6천368건 중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교통사고는 8만2천289건(7.8%)으로, 사망자 1천348명과 부상자 13만4천890명의 피해를 냈다.전체 교통사고는 2월부터 10월까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음주운전 사고는 월별 변동 폭이 크지 않고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음주운전 사고를
[신재철 기자] 여성가족부는 아동양육비 월 20만원을 지급받는 한부모가족 자녀도 '위기청소년'으로 분류돼 월 65만원의 생활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을 받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만 18세 미만 자녀도 오는 6월부터 위기청소년 특별지원금을 중복으로 수급할 수 있다.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규정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은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위소득 100% 이하 만 9∼24세 위기청소년에게 1년간(필요시 1년 연장 가능) 생활비와 치료비 등을 현금이나 물품으로 지
[신재철 기자] 1학기 개학기인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 전국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적발된 불법 주정차·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가 4만7천여건에 달했다. 행정안전부는 개학기를 맞아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단체와 함께 지난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5주간 실시한 전국 6천여개 초등학교 주변 합동점검한 결과 총 245만7천231건의 위험·위법사항이 적발됐다고 18일 밝혔다.교통안전 분야에서는 학교 주변 불법으로 설치된 노점과 통학로 불법 적치물로 인한 안전 위험 요인 4천786건,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
[신재철 기자] 앞으로 경찰과 소방 간에 긴급 공동대응 요청이 있을 시 현장 확인이 의무화된다. 또한 경찰이 인지한 재난상황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의무적으로 통보하도록 했다.행정안전부는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제6차 점검 회의를 17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한 종합대책 핵심과제의 주요성과 추진실적을 점검했는데 경찰-소방-지자체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로 나타났다.경찰과 소방 상황실 간에는 상호연락관을 배치했다.소방, 보건소, 응급의료기관(DMAT), 지역응급의
[신재철 기자] 정주인구뿐만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보는 새로운 '생활인구' 개념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7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생활인구를 시범적으로 산적하고, 내년에는 전체 89개 인구감소지역으로 생활인구 산정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동법 시행령에 따른 생활인구의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생활인구의 세부 요건 등에 관한 규정(행안부 고시)을 오는 18일 제정·시행한다.생활인구의 세부 요건 등에 관한 규정 및 관련 법령에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2023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한다16일 밝혔다.이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실시되는 본훈련에 앞선 사전 훈련 성격을 띤다.시범훈련은 한국가스공사 등 8개 기관이 주관하고 12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 산불, 지진, 대형화재 등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거나 피해 규모가 큰 재난에 대응하는 훈련 위주로 총 7회 실시된다.한국가스공사 및 26개 참여기관은 지진으로 인한 천연가스 생산설비 파손과 화재·폭발에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한다.한국남부발전과 14개 참
[신재철 기자] 16일 전국 단위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이 실시된다.정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 관공서·공공기관·학교에서 민방공훈련(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훈련 참여 대상은 중앙부처·소속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관공서와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전 직원,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이다.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학생은 훈련 공습경보가 울리면 지하로 대피한 후 공습 상황에 대비한 행동요령을 익힌다. 심폐소생술, 방독면 착용법 등 안전교육도 이뤄진다.정부청사 민방공훈련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전국의 13개 청사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15일 오전 6시 27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지진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진원의 깊이는 32㎞로 추정됐다.행안부는 앞서 지난 4월 25일 잇단 지진에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지진 위기경보는 가장 경미한 단계부터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이날 지진에서 흔들림이 어느 정도였는지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강원과 경북에서 3이고 충북에서 2로 추산됐다. 강원·경북에선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이 현저히
[신재철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16일 공공기관과 학교를 중심으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당초 지난달 발표한 훈련 계획에는 전 국민 대상 차량통제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이러한 차량이동 통제나 전 국민 대피 훈련은 없다.대신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학생, 교사 등을 대상으로 훈련을 하고 보완사항을 찾아 개선한 후 전 국민 참여 훈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훈련 참여 대상은 중앙부처·소속기관, 지자체 등 관공서와 공사·공단 등 공공기관 전 직원, 전국 초·중·고교 교직원과 학생이다.관공서 민원 업무 담당
[신재철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이 발생하기 쉬운 5월과 6월에는 2차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506명 중 2차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5명으로 전체의 17%정도이나 치사율의 경우 56%로 일반 교통사고(8.3%)대비 약 7배에 이른다.특히 교통량이 증가하는 5월, 6월에는 2차사고 사망자 수가 평상시(월평균 2.1명)보다 약 1.6배가량(월평균 3.3명)으로 높게 나타났다.공사는 이에따라 고속도로 2차사고로 인한
[신재철 기자] 올 들어 증가세를 이어오던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이 지난달 다시 감소했다. 둔화폭은 외국인 가입자 증가분을 제외하면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천510만8천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만5천명(2.4%) 증가했다.가입자 증가폭은 지난 1월 31만7천명으로 저점을 찍은 뒤 2월 35만7천명, 3월 37만1천명으로 커졌다가 다시 축소했다.같은 기간 고용보험을 적용받는 외국인근로자는 5만명에서 7만8천명, 10만명, 11만4천명으로 늘
[신재철 기자] 출산장려금보다 지역 인프라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출산율을 높이는데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한국지방세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2009~2021년 226개 기초자치단체 정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출산장려금 100만원 지급 시 합계출산율은 0.03명 증가했지만 아동 1인당 인프라 예산액 100만원이 늘어날 때 합계출산율은 0.098명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동일한 예산액 지출일 경우 인프라 예산 증가가 출산율 제고에 더 효과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방세연구원은 설명했다.또한 분할지급
[신재철 기자] 1주택자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이 공시가 6억 이하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최대 43%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1주택자는 평균 7만2천원의 재산세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2022년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공시가격에 따라 차등적으로 더 낮추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공시가격 3억 이하는 43%, 3억 초과 6억 이하는 44%, 6억 초과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45%를 적용하기로 했다.올해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이 급락하면서 공정시
[신재철 기자] 정부가 향후 만 19세 이상 다문화 청소년의 수의 증가에 대비해 '후기 청소년'(만 19∼24세)의 규모와 실태를 파악하고 이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21차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7년까지 적용될 '제4차 다문화정책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2021년 기준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가 29만명에 이르는 등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성년 자녀에 대한 통계 파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정부는 새 기본계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