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2주 앞둔 이번 주말에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아 이웃 중국의 설을 경험해보자.또 '최강 한파'를 살짝 피해 경기 양평군에서 '비닐하우스 딸기'를 직접 따서 맛보거나 한파에 정면으로 맞서 가평군에서 '송어낚시'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근교로 떠나기 어렵다면 서울 코엑스에서 '초콜릿 축제'를 즐겨도 좋다.◇ 포근한 겨울 '안녕'…진짜 겨울 찾아왔다포근한 겨울은 가고 한파가 찾아왔다.토요일인 1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서 0도, 낮 최
매서운 겨울 추위가 찾아왔다.폴 퀸네트의 유명한 낚시 수필인 '인생의 어느 순간에는 반드시 낚시해야 해야할 때가 온다'는 책 제목처럼 낚시에 문외한인 사람들이라도 낚시의 묘미에 빠져들 기회가 찾아왔다.과감히 이불을 걷어차고 추위 한가운데로 뛰어들어보자.그러나 가기 전에 반드시 알고가야 할 게 있다.차비와 식비 등 큰 비용을 지불하고 찾은 낚시터에서 '꽝'을 친다면 무척 속 쓰린 일이다.옆에서 물고기를 연신 낚아 올리는 사람들과 잡아서 회를 맛보는 사람들을 구경만 해야 한다면 말이다.산천어 낚시의 비법은
그 어느 해보다 시끄럽고 답답한 연말연시를 앞두고 새 고속도로 2곳이 뚫렸다.갈 것 같지 않던 병신년도 이제 마지막 주다.내년에는 '새로운 길이 열리면…'이란 희망을 갖고 새로운 고속도로를 따라 떠나보면 어떨까.무엇보다 휴가철이나 연휴 시즌이 되면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기존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보다 빠르고 쾌적한 도로 이용이 가능해졌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겨울 방학과 연말연시 여행 시즌을 맞아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타고 더욱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겨울 여행 '힐링 스폿'들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12월의 셋째 주말, 수도권은 주중보다 기온이 올라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좋겠다.일산 호수공원에서 펼쳐지는 '꽃빛축제'에서 LED 조명으로 꾸며진 대형 크리스마스를 보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껴보자.안성, 인천에서 눈썰매 등 겨울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구름 많은 주말…낮 최고기온 10도로 올라주중에 기세를 떨친 '동장군'이 주춤하고 다소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토요일인 17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구름이 많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상 1도,
칼바람 겨울 추위가 매섭지만 집안에만 틀어박혀 '이불 밖은 위험하다'를 중얼거리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다.추위에 움츠려 실내생활만 하는 것보다 방한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움직인다면 즐겁고 신나는 겨울이 될 수 있다.전국에서 이번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빛축제'가 즐비하다. ◇ 수도권: 다양한 빛 축제 화려하게 수놓아▲ 서울 도심 '스노 맨' 만날 수 있는 미라클 축제롯데월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축제'가 내년 1월 8일까지 이어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옆구리가 시린 솔로들을 위한 행사부터, 음악과 미술의 향기가 흐르는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올 크리스마스는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하다. 그리 멀지 않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크리스마스 마켓세종문화회관은 대극장 로비에서는 7∼8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참가 신청을 받은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총 200여 팀이 지원해 무료 공
12월의 첫째 주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토요일엔 9월에 완공된 파주시 감악산 '운계출렁다리'를 찾아 명산의 절경을 하늘에서 보는 듯한 색다른 경험을 해보자.야외 활동이 싫다면 송도에서 펼쳐지는 피아노, 클래식 무료 공연이나 경기도립극단의 연극 '딜란'을 찾아봐도 좋겠다.◇ 토요일 맑고 포근…일요일 오후 약한 비토요일인 3일 서울, 인천, 경기도는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3도, 낮
제주 바닷가에는 휘파람이 끊이지 않는다. 휘파람이 들려오는 곳에는 어김없이 해녀가 있다. 해녀들이 내는 '숨비소리'다.숨비소리는 바닷속으로 들어가 해산물을 채취해서 나오는 동안 참고 있던 숨을 한꺼번에 내쉬는 소리다. 심연에서 내오는 애절하고도 원초적인 소리다.여행자에겐 언뜻 새소리처럼 들리는 숨비소리엔 해녀들의 삶이 녹아 있다.해산물 채취하고 올라오는 해녀(제주=연합뉴스) 제주 해녀가 깊은 바닷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한 뒤 수면으로 올라오고 있다. 2016.11.26 [제주해녀박물관 제공=연합뉴스]◇ '숨비소리
갑작스런 기온 급강하로 따스한 햇볕과 불빛이 그리운 때다.따복버스를 타고 그 따스한 불빛을 찾아 나들이하면 어떨까.'따뜻하고 복된' 서비스라는 뜻으로 이름 붙여졌다.따복버스는 기존 버스회사에서 운영하기 힘든 오지 마을들을 이어주는 경기도의 교통수단이다.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출퇴근 용도로 자주 애용되지만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훌륭한 여행수단이 된다.가기 힘든 오지를 주로 다니기 때문에 의외의 여행지를 찾을 수 있다.먼저 파주 시내 먼 곳을 다니는 15번 따복버스를 보자. 가장 눈에
마음 졸이던 수능이 드디어 끝났다.자신을 극한으로 밀어붙이며 시험 점수에 매달린 학생이나 학부모들이라면 아직 피 말리는 대학 선택 일정이 남긴 했지만 잠깐이라도 쉬자.이제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며 그동안 찾지 못했던 교외로 나가 바람을 잠시 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외국의 2층 버스처럼 키 큰 버스에 올라 탁 트인 전망을 즐기며 교외 여행을 떠나보자. 여행도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마침 적당한 게 있다.매일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2층 버스를 타고 단촐한
11월 둘째 주말인 12∼13일 강원도는 쌀쌀한 추위가 물러가고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으나 빗방울이 떨어져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전국 5대 억새군락지인 강원 정선 민둥산에서 열린 '억새꽃축제'가 입김이 새어 나오는 쌀쌀한 날씨 속에 이번 주말을 끝으로 내년 가을까지 긴 휴식기에 들어간다.정선 민둥산 억새군락지[연합뉴스 자료사진]◇ 주말 날씨 흐림 '우산 챙기세요'토요일인 12일 강원도는 맑다가 차차 구름 많아지겠다. 북부 내륙은 늦은 밤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동해안 6∼
울긋불긋 물든 전북 정읍시 국립공원 내장산의 단풍이 막바지에 이르렀다.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내장산 단풍이 끝자락에 이르자 평일에도 나들이객이 몰리고 있다.내장산 정상과 산허리의 단풍은 퇴색했지만, 내장사와 일주문 주변의 단풍은 이번 주가 절정이다.특히 내장산 입구의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우화정(羽化亭)은 단풍에 물들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정읍시는 콘크리트로 지어진 옛 우화정을 허물고 그 자리에 4억5천만 원을 들여 전통한옥의 정자를 올해 새로 지었다.정읍시 관계자는 "전통한옥의 멋스러움이 돋보이는
매년 다가오는 수능. 누구에겐 일생에 딱 1번 오는 수능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평소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고 약간의 운까지 따라준다면 더없이 좋겠다.잠시라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주말이지만 집안에 수험생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좋은 성적을 기원하러 다녀올 만한 곳이 있다.가까운 경기 남부권에 조용히 마음을 가다듬기 좋은 곳 두 곳을 소개한다. ◇ '박문수 합격' 다리 있는 '칠장사' 암행어사로 잘 알려진 박문수는 과거시험에 앞서
폭염에 허덕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영하로 떨어진 날씨.요즘 왠지 가슴이 답답한 것은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똑같은 듯 하다.갑갑한 마음을 슬쩍 달래줄 여행지는 없을까.그리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나름의 분위기를 가진 소박한 아름다운 곳 말이다.◇ "부산에도 해녀가 있다" 부산에 수많은 골목이 재조명을 받고 있지만, 의외로 숨겨진 여행지가 있다.제주 못지않게 부산 해녀들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영도다리까지가 여행자들의 동선인데, 여기에서 조금만 더 가보자.흰여울 마을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서양 풍습, 핼러윈 데이. 특별한 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들과 이를 활용한 상술이 만나 특수를 만들어내고 있다. 서양처럼 호박 등을 파거나 마녀 복장을 하는 등 굳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더라도 핼러윈 분위기가 풍기는 곳을 찾기란 이제 어렵지 않다.짙은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계절엔 핼러윈 분위기가 가득한 곳에서 '이색 호러'를 직접 경험하는 것 만큼 짜릿한 일도 없을 것이다.◇ 도심 곳곳 '즐기는 핼러윈'밀랍인형 전시를 테마로 한
모두 바쁜가 보다.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끝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영상에 몰두한다.그래선가 책 읽기 좋은 계절이라지만, 막상 책을 읽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이렇게 푸른 날 바람 살랑거리는 그늘에 앉아 책을 읽어본 적이 있었던가 싶은 요즘이다.디지털이 장악한 요즘 휴대전화는 잠시 가방에 넣어 두고 책 몇 권 챙겨 '아날로그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편안한 그늘 같은' 그런 마을이면 딱인데…공세리 성당이 있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공세리 공감마을이 그런 물음
한글날이 낀 10월의 둘째 주말, 비가 온 뒤 다소 쌀쌀하지만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경기도 양주에서 올해 처음 열리는 무형문화재 축제를 찾아 교과서에서만 보던 양주별산대놀이, 소놀이굿 등 흥겨운 공연을 즐겨보자.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 열리는 수원화성문화제를 찾아 조선시대 정조 대의 능행차를 재현한 행렬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다. 인천에서는 자동차 튜닝 '매니아'를 위한 튜닝 축제가 열린다.◇ 토요일 흐리고 비 오다가 맑아져…기온 '뚝'수도권은 토요일 아침에 비가 오다 갠 뒤 기온이 뚝 떨
높아진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시민을 기다린다.9월의 마지막 주말 토요일인 24일은 서초구 세빛섬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9일간 펼쳐지는 '2016 서리풀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열린음악회'에는 트와이스, 스피카, 케이윌, 다이나믹듀오, 봄여름가을겨울 등 대중음악 가수와 소프라노 이종미, 재즈 보컬 그레고리 포터 등 11팀이 출연해 클래식, 재즈, 가요 등을 들려준다.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서늘한 공기가 반소매로 드러난 팔꿈치를 부끄럽게 한다.추석 귀성길에 지친 당신. 가을에는 운전대를 내려놓아도 좋다.이번 가을엔 '철도 여행'이다.코스모스 하늘거리는 작은 역으로 나를, 우리를 찾는 여행을 떠나보자. ◇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하동에 열렸다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꽃단지에 펼쳐졌다.'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으로 수놓다'를 슬로건으로 풍성한 농촌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을꽃과 슈퍼호
길고 긴 추석 연휴를 알차게 보낼 방법은 없을까.갑자기 닥쳐온 지진 소식에 걱정한는 분들도 많아 선뜻 추석 연휴를 보낼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경기도 좋지 않아 추석 경비 이외에 지출할 주머니 사정이 빠듯한 실정.고향 오가는 길에 짬을 내 '반짝 캠핑'이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듯 하다.도로가 막히면 고속도로 옆 캠핑장에서 1박을 하고 느긋하게 고향으로 향하는 방법을 생각해도 좋다.고향 인근에서 캠핑을 해도 좋다.지역별로 캠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들은 어디에 있을까. ◇ 강원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