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년 만에 부활한 올림픽 골프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선수가 확정됐다.11일 발표된 세계랭킹에 따라 여자 선수 중 박인비(28·KB금융그룹), 김세영(23·미래에셋), 양희영(27·PNS창호), 전인지(22·하이트진로) 등 4명이 다음 달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리우올림픽에는 국가별로 랭킹이 높은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들어간 국가는 4장의 출전권을 가진다.한국 여자골프는 15위 안에 6명이 포진해 있어 4명을 리우올림픽에 내보낼 수 있다.박인비는 세계랭킹 3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정해지게 됐다.대한체육회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이날 오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CAS의 잠정 처분 결과에 따라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한종희 체육회 이사는 이사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어제부터 CAS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결정 내용을 통보받은 것이 없다"며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후 5시까지 통보해주겠다는 연락을 받
대한체육회가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과 관련해 무리한 '버티기'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지난주 박태환의 국가대표 선발규정 결격사유 부존재 확인 가처분 신청을 심리해 전부 인용 결정을 내린 서울동부지법 민사21부(염기창 수석부장판사)는 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해당 결정은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처분과 전혀 무관하다"고 명확하게 밝혔다.동부지법 서삼희 공보판사는 이날 통화에서 "법원 판단이 CAS 처분에 영향을 받는 조건부 결정이었다면 재판부가 가처분 인용 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이겨내지 못하고 메이저리그 데뷔 약 3개월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미네소타 구단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겔 사노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서 복귀시키고 박병호를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구단과 4년 총액 1천200만 달러에 계약한 박병호는 올해 팀 내에서 두 번째 많은 홈런 12개를 때려냈지만, 타율은 0.191로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거 중 가장 낮았다.특히 6월 부진이 뼈아
[박민정 기자[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2016 호주 수영 그랑프리 대회에서 자유형 400m와 100m 모두 결승에 진출했다.박태환은 1일 호주 브리즈번의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3분51초23으로 2위를 기록했다.주 종목인 자유형 400m 본인 최고 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기록한 3분41초53이며, 최근에 출전했던 대회인 4월 동아대회에서는 3분44초2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이 부문 세계 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이 2009년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한체육회가 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27)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고 기존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지 않기로 했다.2014년 9월 도핑 양성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간 선수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올해 3월2일로 징계가 만료됐다.그는 징계가 풀린 이후인 지난 4월 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 출전해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FINA가 정한 리우 올림픽 A기준기록을 통과했다.그러나 체육회는
개막을 약 50일 앞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이 공개됐다.토마스 바흐(63·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바하의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메달 공개 행사에 참석해 "오늘 이 행사로 남미 대륙 최초의 올림픽은 사실상 파이널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이날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메달은 친환경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총 812개가 제작된 금메달은 채광 단계부터 메달 제작까지 수은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고 은메달과 동메달에는 약 30%씩 재활용 소재를 활용했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는 부상을 털고 복귀한 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하지만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4월 10일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갔던 추신수는 지난달 2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복귀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이번 시즌 두 번째 부상자명단에 이름이 올라갔다.그러고는 24일 만인 이날 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선제 솔로 솔로포와 결승 3점 홈런을 연거푸 터트리며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 10홈런 고지를 밟았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와 KBO리그 출신 한국인의 첫 메이저리그 맞대결에서 승자로 기록됐고 시즌 11번째 홀드를 올렸다.메이저리그 무대에 선 한국 선수들이 연일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이대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2개
'골프 여제'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마침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사할리 골프클럽(파71·6천624야드)에서 개막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올시즌 10번째 출전 대회 1라운드를 마친 박인비는 이로써 명예의 전당 가입에 필요한 27포인트와 활동기간 10년을
1998년 7월 7일 초등학교 6학년 박인비 어린이는 아버지 옆에서 TV 골프 중계를 보고 있었다.당시 스무 살 박세리가 US여자오픈골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모습이 화면을 가득 채웠다.박인비 어린이는 "아빠, 나도 골프 할래"라고 말했다.'세리 키즈'의 간판 주자가 탄생한 순간이었다.박세리(39·하나금융)는 지난 2007년 6월8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확정했다.한국 선수, 그리고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이었다.9년이 지난 오는 10일 박인비(28·KB금융)도 LPGA투어 명예의
[윤호 기자] 20세기 최고의 복서, 미국의 무하마드 알리가 3일(현지시간) 병원에서 7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인종차별에 저항한 복서, 로마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영원한 헤비급 챔피언으로 기억되고 있다.그의 대변인 밥 거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알리가 32년 동안 파킨슨병을 앓은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알리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한 의료기관에서 생명보조 장치에 의존해 투병해왔고 가족들은 그의 임종을 지켰다. 그는 은퇴 3년 만인 1984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으며 최근에는 호흡기 치료를 받아왔다.
리듬체조 손연재(22·연세대)가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막을 2개월여 앞두고 2주 연속 월드컵 금메달에 도전한다.손연재는 3~5일(현지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7차 월드컵에 출전한다.4월 페사로 월드컵 이후 8주 만에 나갔던 지난달 27~29일 소피아 월드컵에 이은 2주 연속 월드컵 출전이다.손연재는 소피아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동메달을 비롯해 종목별 결선 곤봉 금메달, 후프와 리본 은메달, 볼 동메달을 목에 거는 등 전 종목 입상에 성공했다.개인종합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점수인
박태환(27)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고 나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지만 결국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대한수영연맹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경영대표 22명(남자 11명, 여자 11명)을 선발했다.연맹관리위원회는 2월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과 4월 치른 2차 선발전 성적을 바탕으로 리우 올림픽 대표를 뽑았다.박태환은 지난달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동아수영대회에 참가해 자유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연타석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복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2안타가 연타석 홈런이었다.이날 경기는 강정호에게는 232일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 무대였다.강정호는 지난해 9월 18일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시도하다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왼쪽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큰절을 올렸다.박태환은 2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는 수영선수이기 때문에 수영장에서 성적이나 결과로 말씀드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국민 여러분이 제가 수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국가에 봉사를 할 수 도록, 한 번만 기회를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박태환은 그리고는 단상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고 큰절을 했다.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박태환의 누나 박인미씨도
미국프로야구(MLB) 새내기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데뷔 첫 달에 6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는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미국 진출 후 처음으로 2루타를 포함해 한 경기 3안타를몰아치며 '타격 기계'의 능력을 과시했다.박병호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한국시간 5월 1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0-3으로 뒤진 4회 2사 주자 없는
(광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18개월 만에 치른 공식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박태환은 25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88회 동아수영대회 첫날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5분10초9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2위 박석현(전주시청·15분25초77)을 여유있게 제쳤다.3위를 차지한 백승호(국군체육부대·15분40초25)에 이어 2위로 레이스를 펼치다가 550m 구간을 1위로 돈 뒤에는 줄곧 맨 앞에서 물살을 갈랐다. 이 경기는 박태환
(이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 큰 소녀가 있었다. 예쁘장한 외모에 성격도 좋아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그는 대학에 입학한 2004년, 모델이 되기 위해 자세 교정 차 병원을 찾았다.의료진은 일자목으로 고생하던 그에게 주사 치료를 권했다.주삿바늘이 들어가는 순간, 그의 인생은 크게 변했다.서수연(30)은 19일 "신경과 척수에 문제가 생겼다. 그 뒤로 걷지 못했다"라고 말했다.서수연은 장애인이 됐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하지만 괴로워할 틈이 없었다.그는 전국각지 병원과 법원을 돌아다녔다.그는 "병원 측이 의료사고를 인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전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7)이 사실상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설 수 없게 됐지만 18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서 물살을 가른다.박태환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팀 GMP는 18일 "박태환이 동아수영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태환이 참가하기로 한 제88회 동아수영대회는 25일부터 29일까지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열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를 겸해 치러진다.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m·200m·400m·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