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욱 기자]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함께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존재를 확인하고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유씨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유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류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2시간에 걸쳐 투약 경위
[이강욱 기자] 7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30대 남성이 투신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센터 인근 바닥에 쓰러진 채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숨진 남성은 포스코 직원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센터 동관에서 가까운 쪽에서 발견됐다.경찰은 A씨가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목격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강욱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붕괴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7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과 교량 점검 업체 5곳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경찰은 지난 6일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교량 설계부터 시공까지 하자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또
[이강욱 기자] 핑클 멤버 성유리(42)씨의 남편인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42)씨가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적발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 혐의로 안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안씨는 2021년 말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상장시켜준다며 코인 발행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안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이강욱 기자] 경찰이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의 일당 4명을 모두 붙잡아 조사 중이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1시50분께 대구에서 20대 여성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기억력 강화 음료'라고 속여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음료를 마신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들을 추적해
[이강욱 기자] 현직 교통경찰관이 관할 근무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교통과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A 경위는 이날 오전 2시 42분께 인천시 서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갓길에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음주 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한 결과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다.경찰은 A 경위를 직위해제
[이강욱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건넨 일당 중 1명이 추가로 자수했다.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20대 여성 A씨가 시음 행사에서 음료를 나눠졌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자수했다.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를 시음행사 중"이라며 고등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한 일당 4명 중 1명이다. 이들은 2인 1조로 시음 행사를 가장해 "구매 의향을 조사하는 데 필요하다"며 부모 전화번호를 받아갔다. 피해 고등학생 부
[이강욱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에게 마약이 담긴 음료수를 건넨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40대 여성 A(49)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께 공범 3명과 함께 2명씩 짝을 이뤄 각각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인데 시음 행사 중"이라며 고등학생들에게 음료수를 건네 마시게 했다.경찰은 전날 시음 행사 중인 음료수를 마신 고등학생 자녀의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내용의 112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이강욱 기자] '밤안개' 등의 히트곡을 낸 원로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우리나이로 스무살 때인 지난 1957년 그 당시 음악인들이 으레 그랬던 것처럼 미8군 무대를 통해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칼춤 무용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일정을 펑크낸 어느 여가수의 대타로 마이크를 잡으면서 가수가 됐다.현
[이강욱 기자]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라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 일당 3명이 모두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35)·황모(36)·연모(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모두 발부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A(48)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이튿날 오전 살해하고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이강욱 기자] 인천 상가 밀집 지역에서 난 불이 2시간 40여분만에 진화됐다.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1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롯데시네마 입점 상가 건물 외부에서 불이 나 건물로 번졌다.이 불로 오후 3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상가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은 안전장소로 대피해야만 했다.또 건물 외벽 철재 패널이 시커멓게 변한 채 녹아내렸고, 인접한 상가건물도 유리창이 모두 깨진 채 내부까지 불에 탔다.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30분 만인 낮 12시 21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이강욱 기자]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기존에 검거한 용의자 3명 이외에 또다른 공범이 범행 준비단계에 가담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사건 예비단계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20대 A씨(무직)를 살인예비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1월 피의자 황모(36)씨로부터 피해자 B(48)씨를 살해하자고 제안받았고, 미행 단계에 가담했다가 중단했다고 진술했다.황씨는 A씨에게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한 대 사주겠다"고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으로 조
[이강욱 기자] 지난 23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났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장남이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남 전 지사의 장남 남모(32) 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남씨는 지난 3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에서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집 안에 있던 남씨의 가족은 오후 5시 40분께 남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자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남씨를 긴급체포했다.경찰이
[이강욱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말까지 3개월간 전기통신 금융사기에 동원되는 각종 범죄수단을 특별 단속한다고 30일 밝혔다.단속 대상은 ▲ 대포통장 ▲ 대포폰 ▲ 전화번호 변작 중계기를 이용한 금융사기 ▲ 불법 환전 등 각종 자금세탁 ▲ 악성 앱 제작·유포 ▲ 개인정보 유출·유통 ▲ 각종 미끼문자·자동 응답 전화 발송 ▲ 대포계정 생성 등이다.전기통신 금융사기는 인터넷이나 전화 등 전기통신 장비를 이용해 피해자를 속여 재산을 가로채는 범죄로, 피싱(phishing)·파밍(pharming) 사기 등이 대표적
[이강욱 기자]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서울 강남구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가던 중 행선지 문제로 기사와 말다툼하다 뺨을 때리고 발로 복부를 걷어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하러 편의점에 들어간 사이 택시를 운전해 그대로 달아났다. 그는 1km가량을 운전하다 차량을 버리고 다른 택
[이강욱 기자] 인천국제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달아났던 외국인 2명 중 나머지 1명이 사흘 만인 29일 붙잡혔다.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카자흐스탄인 A(18)씨는 이날 오전 3시40분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자진 출석해 검거됐다. A씨는 본국에 있는 부모의 설득으로 직접 조사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달 26일 오전 4시2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같은 국적인 B(21)씨와 함께 외곽 울타리를 넘어 도주했다. 이들은 입국심사 과정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이강욱 기자] 차량의 뒷번호판을 찍어 교통 법규 위반 행위를 적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의 단속이 다음 달부터 본격 실시된다.서울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중랑구 상봉지하차도에 시범 설치한 '후면 무인교통 단속장비'의 계도기간이 이달 말 종료돼 내달 1일부터 위반차량에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이 장비는 추적용 카메라로 차량의 과속·신호 위반을 검지하고, 뒷번호판을 촬영해 사륜차뿐 아니라 오토바이 등 이륜차의 위반 행위까지 단속할 수 있다.경찰은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분석해 올해 안에 서울 시내 5곳에 후면 단속
[이강욱 기자] 제2대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7일 "경찰 수사에 대한 국민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3만5천여 명의 수사 경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우 청장은 신임 국수본부장으로 이날 임명된 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서울 출신인 우 청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
[이강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우종수(55)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임명했다. 우 신임 본부장은 29일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2년 임기를 시작한다.윤희근 경찰청장은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 가까이 고민하다가 최근 내부 인사를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윤 청장은 "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며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
[이강욱 기자] 경기 광명에 있는 한 웨딩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와 하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25일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광명역 지하에 위치한 웨딩홀에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웨딩홀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왔다.이에 웨딩홀 측은 광명역무실에 해당 사실을 알렸고, 광명역 관계자가 112에 신고했다.낮 12시 34분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경찰 특공대 폭발물처리반과 기동대를 투입해 2시간가량 웨딩홀 안팎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을 발견하지는 못했다.현재 폭발물 수색은 마무리된 상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