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역대 어느 정부도 추진하지 못했던 과감하고 획기적인 수준으로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주는 부담금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은 그림자 조세다. 세금 못지않은 부담에도 불구하고 부과되는 사실조차 잘 모르는 부담금도 많이 숨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20년 동안 부담금을 11개 줄이는 데 그쳤는데 이번에는 학교 용지 부담금, 영화관 입장권 부담금 등 한 번에 18개의 부담금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27일 "윤석열 정부는 앞으로 의료 분야를 안보·치안과 같은 헌법적 책무를 수행하는 수준으로 우선순위로 끌어올려 국가 재정을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무너진 지역·필수 의료를 제대로 재건하려면 지금까지의 접근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과감한 방식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필수 의료' 지원이 처음으로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보고받은 뒤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과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산 편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보고한 내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에는 필수 의료 지원이 처음으로 재정투자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방향과 관련해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 토론회 현장에서 제기된 민생 과제에 대한 해답을 담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도전과 혁신을 지원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R&D다운 R&D'로 개혁의 첫걸음을 뗐다"며 "2025년도 R&D(연구개발) 투자 규모는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일부 의대 교수들이 어제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했다"며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들은 의료 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정원 배분이 완료됐다"며 "늘어난 정원 2천명을 지역거점 국립의대를 비롯한 비수도권에 중점 배정하고, 소규모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해 지역, 필수 의료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용인·수원·고양·창원 등 4개 특례시에 대해 '특례시지원특별법'을 제정, 자치 권한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인특례시청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 허브 용인특례시'를 주제로 개최한 23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네 게 특례시가 특례시다운 행정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특별법을 제정해 특례시가 보유한 권한을 확대하고, 특례시들이 전략산업을 비롯한 각종 도시발전계획을 제대로 수립할 수 있도록 법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또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실버타운 공급 확대를 위해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를 다시 도입하고 민간 사업자 진입을 어렵게 하는 제도들을 개선해 실버타운 건설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22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주거, 식사, 돌봄과 같은 일상생활부터 의료, 간병, 요양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일부 고급 실버타운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위대한 유산을 잘 가꿔 미래세대에 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식 공동 개회사에서 "청년 세대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새로이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오늘 우리가 모인 이유는 바로 청년들이 인류의 미래이자, 민주주의의 가장 강력한 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서울에서 이날까지 사흘간 열리고 있는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특정 세력들이 조직적으로 제작하고 배포하는 가짜뉴스는 단순히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의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한 2세션 모두발언에서 "가짜뉴스는 국민이 사실과 다른 정보를 바탕으로 잘못된 판단을 내리도록 선동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특히 인공지능(AI)과 인터넷 봇(bot)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와 허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를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의회 민주주의의 원조 국가인 영국이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있음을 환영한다"며 "이번 회의 주제인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 증진'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지난해 11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한 '다우닝가 합의'를 언급하며 "앞으로 이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지난해 윤 대통령과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갖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국민의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과일과 2월 산지 기상 악화로 공급에 차질이 있는 채소 가격은 단기간에 하락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가격할인 지원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채류 가격을 직접 낮추고, 할당관세 적용과 정부 직수입을 통해 대체 과일을 신속히 늘리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유통단계의 담합 행위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러면서 "환자의 곁을 지키고, 전공의들을 설득해야 할 일부 의사들이, 의료 개혁을 원하는 국민의 바람을 저버리고 의사로서, 스승으로서 본분을 지키지 못하고 있어 정말 안타깝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접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최근 한미 외교장관의 상호 방문을 포함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는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 진화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한미동맹은 '가치 동맹'으로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을 공유하기에 더욱 강력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라는 이번 정상회의 주제에 걸맞게 더 나은 민주주의를 미래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한미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를 내릴 수 있도록 농산물을 중심으로 특단의 조치를 즉각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주재한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될 때까지 기간·품목·규모에 제한을 두지 않고 납품 단가와 할인 지원을 전폭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냉해 등으로 상당 기간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사과와 배는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딸기·참외와 같은 대체 과일의 가격 안정을 위해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향해 "증원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대화에 응할 수 없다고 고수하지 마시고, 앞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후배들을 설득해 달라"고 호소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아산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를 열고 "증원을 단계적으로 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좋겠지만 정치적 리스크 때문에 역대 정부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너무 늦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어 "매번 이런 진통을 겪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의사들께서 걱정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대통령실은 특정 현안과 관련해 언론사 관계자를 상대로 어떤 강압 내지 압력도 행사해본 적이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언론 공지를 통해 "언론의 자유와 언론기관의 책임을 철저하게 존중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국정 철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최근 '언론인 회칼 테러' 발언으로 논란이 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대한 사퇴 요구가 여야를 막론하고 제기된 데 따른 입장으로 보인다.대통령실은 "우리 정부는 과거 정권들과 같이 정보기관을 동원해 언론인을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2027년까지 우주개발 예산을 1조 5천억원 이상 확대하고 2045년까지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 참석해 "현재 1%에 불과한 대한민국 우주 시장 점유율을 2045년까지 10% 이상 끌어올리고, 25만 개가 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천 개 우주 기업을 육성하고 이 중 10개는 월드클래스 우주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사
[김태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의과대학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과 관련해 "원칙대로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응급 환자 및 중증 환자에 대해 빈틈없는 비상 대응을 하라"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종교계 지도자 오찬에서 의료 개혁 필요성을 설명하며 각 종단이 생명 존중의 뜻에서 정부 의료 개혁 지지 성명을 발표해준 점에 사의를 표했다.한 지도자는 "의료 개혁이 지
[김태일 기자] 대통령실은 11일 "정부가 의료개혁의 임무를 국민들의 지지와 여망 속에서 관철해나가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면허정지 행정처분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복귀하는 전공의에 대해선 최대한 선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정부의 입장이 바뀐 것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관계자는 "당연히 의사들이 현장에 돌아오는 것은 환영하지만, 저희가 언제까지 인내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일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산모와 신생아, 중증질환 등의 분야에 1천200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강화한다.보건복지부는 6일 대통령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의 신속한 이행을 위해 필수의료 건강보험 보상강화 추진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이어 "의사 2천명 증원은 국민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헌법적 책무임을 확인했으며, 지역·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