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정 기자] 수요일인 1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황사 탓에 대기질이 나쁘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이 황사는 18일까지 한국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이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8∼25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0~23도, 인천
[박남오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6일 의료개혁 추진과 관련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의료개혁 추진에 있어서도 각계의 합리적인 의견을 경청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비상진료체계와 관련해 이달 종료 예정이던 지원사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1·2차
[소지형 기자] 인공눈물 투여 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면 최소 15분은 기다려야 한다. 일부 인공눈물 성분이 렌즈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이다.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건조한 날씨, 꽃가루나 황사 등으로 의약품인 ‘인공눈물’의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바른 사용 정보를 안내한다고 16일 밝혔다.인공눈물은 눈의 건조 증상을 완화하고 자극을 일시적으로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으로, 카르복시 메틸셀룰로스 나트륨, 카보머, 포비돈, 폴리 소르베이트, 히프로 멜로스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평가 등에 실사용 데이터(RWD)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공통데이터모델(CDM) 약물감시 활용 사례 공유 심포지엄’을 다음 달 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실사용 데이터란 중재적 방법에 따른 임상시험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아닌, 다양한 유형의 의료정보데이터. 의료제공자(의료기관), 보험자, 의료소비자(환자, 일반인) 등 다양한 출처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를 말한다.공통데이터모델은 의료기관 진료 시 생성되는 진료기록(E
[소지형 기자] 외국산 '영양제'(Dietary Supplement) 등 해외 직구(직접구매)로 구매할 수 있는 식품에서 시력 저하나 부정맥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성분이 포함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반입을 차단했다.식약처는 최근 해외직구식품심의위원회를 열고 항히스타민제의 일종인 '디펜하이드라민'(Diphenhydramine)과 독성 식물인 '노랑협죽도'(Cascabela thevetia)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디펜하이드라민은 일반의약품 성분으로 일시적 불면증의 수면유도제로 사용되기도 하며,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1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맑아지겠다.수도권은 아침까지, 강원 영서와 충청권·전라권은 오전까지, 경상권은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1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내륙과 산지 5㎜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 5㎜ 미만, 강원 동해안 1㎜ 안팎,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20㎜, 울릉도·독도 5∼10㎜다.아침 최저기온은 9∼15도,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20도, 인천 10~16도, 대전
[오인광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디지털 기반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대규모 교사 연수를 진행한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을 15일 발표했다.교육부가 디지털 교육혁신 드라이브에 나선 것은 AI 디지털교과서가 내년 도입되고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가운데 교사들이 이를 활용해 학생 개별 맞춤형 수업,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등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먼저 교육부는 2026년까지 수업 혁신에 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교실 혁명 선도 교사'를
[소지형 기자] 서울 '따릉이'와 대전 '타슈' 등과 같은 공공(공영) 자전거를 이용하면 1㎞당 10원씩, 1년에 최대 7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시행된다.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일주일 앞둔 1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37.8%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요구로 마련됐다.정부는 공공 자전거를 이용한 사람에게
[박남오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7월부터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수행지역으로 충북 충주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전주시, 강원 원주시 등 4개 지방자치단체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 질병·부상 발생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로, 2022년 7월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총 10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올해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자체를 포함해 총 14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이번 3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 지역은 사업추진 여건, 추진 기반, 사업
[오인광 기자] 질병관리청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짧은 면역지속기간 등을 고려해 15일부터 코로나19 고위험군 대상 백신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추가 접종 대상은 5세 이상 면역 저하자나 65세 이상 고령자 중 지난 2023∼2024절기 백신을 맞은 사람이며,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이 지났다면 접종 가능하다.면역 저하자란 항암 치료 중인 환자·장기이식 수술 후 면역억제제 복용자·선천성 면역결핍증을 앓는 자 등이다.질병청에 따르면 이들 면역 저하자는 백신을 맞아도 일반 성인에 비해 면역 효과 지속 기간이 짧은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짠맛·단맛을 줄인 가공식품의 생산·유통 활성화를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 식품 제조업체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연평균 매출액 1천억원 이하의 중소 업체가 대상이다. 신청 업체 중 수행의지, 제품 출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선정 업체는 대체 원료 등 나트륨·당류 저감 방법과 영양성분 분석 등 맞춤형 기술 지원을 제공받는다. 개발된 제품은 온·오프라인으로 홍보 지원도 받는다.식약처는 올해 연말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에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남용 우려가 있는 신종 물질 '엠아이피엘에이'(MiPLA)를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 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엠아이피엘에이는 마약류관리법에 포함된 향정신성 의약품인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물질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할 가능성과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식약처는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지정 예고일부터 마약류와 똑같이 취급·관리하고 있어 이날부터 이 물질을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매매 알선·수수하는 일이 전면 금지되고 압류될 수 있다
[소지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17개 지자체와 함께 병·의원, 약국과 온라인 매체에서 많이 팔리거나 광고되는 의약품·의약외품에 대한 불법 표시·광고를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5일간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주요 점검 대상 품목은 ▲비타민제 ▲면역증강제 ▲유산균 제제 ▲아미노산 제제 ▲자양강장제 ▲소화제 ▲상처 치료제 ▲인공눈물 ㅍ생리용품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항히스타민제 ▲마스크 ▲기피제 ▲당뇨병 치료제 ▲비만 치료 주사제, 성장호르몬 주사제, 보툴리눔 독소류, 인태반 주사제 등이다. 식약처는 지자체와 연계해 병·의원,
[소지형 기자] 정부가 마약류 투약 사범의 재범을 막고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기소유예자 대상으로 필요한 치료·재활을 제공하는 ‘사법-치료-재활 연계모델’을 15일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제도는 마약류 단순 투약 사범 중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조건부 기소유예자에 대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등으로 이뤄진 전문가위원회를 통해 개인별 중독 수준을 평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제도다.지난 6개월간 연계모델 시범사업을 통해 기소유예자 총 22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한 결과, 참여자
[박남오 기자] 국민연금 제도의 혜택을 받는 여성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여전히 남성과의 성별 격차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여성 가입자 수는 1천15만명으로, 1999년 말(472만명)과 비교해서 2.2배로 증가했다.전체 가입자에서 여성 가입자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29.0%에서 45.7%로 올랐다.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타는 여성 수급자 수도 2023년 11월 209만명으로, 1999년 말(3만명)과 대비해 무려 62.5배
[박남오 기자] 정부가 총선 이후 닷새 만에 의대 정원 증원 등 의료 개혁에 대한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집단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
[박민정 기자] 월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비는 새벽 중부서해안과 호남에서 시작해 아침과 오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다.15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서부·서해5도·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다.서울·경기(북서부 제외)·전북은 10∼40㎜, 강원도·충청권·대구·경북은 5∼30㎜, 제주도는 30∼100㎜(많은 곳 120㎜ 이상) 비가 예보됐다.울릉도·독도는 5∼10㎜, 강원 동해안은 15일 하루 5∼10㎜ 비가 내리겠다.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남해안·지리산 부근
[박민정 기자] 토요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겠다.제주도는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겠고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5㎜ 안팎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아침 최저기온은 8∼15도, 낮 최고기온은 20∼28도로 예보됐다.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27도, 인천 12~23도, 대전 11~27도, 광주 12~26도, 대구 12~27도, 울산 11~24도, 부산 14~22도다.미
[정우현 기자] 이혼을 요구한 남편에게 빙초산을 뿌리고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30대 아내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김재혁 부장검사)는 30대 여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9일 오전 1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남편에게 끓는 물과 빙초산을 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A씨가 범행 전 온라인을 통해 빙초산 등을 구입한 점, 범행 당시 고글과 장갑을 착용하고 남편 얼굴에 빙초산과 끓는 물을 뿌린 점 등을 토대로 살인
[정우현 기자] 지난해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주범 2명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7부(이재권 송미경 김슬기 부장판사)는 12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경우(37)·황대한(37)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범행 배후인 유상원(52)·황은희(50) 부부는 각각 1심과 같이 징역 8년과 6년을 선고했다.범행에 가담했으나 자백한 연지호(31)에게는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등이 반영돼 1심 징역 25년 보다 감영된 징역 23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가장 존엄한 가치인 생명 침해는 이유를 불문하고 절대